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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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내기
길 내기
지난 8월 16일 고기교회에 수련회를 온 청년들이 시멘트 포장을 걷어주었습니다.
삭막한 시멘트 보다는 자연 친화적인 길을 내 보려고 마음먹고 있던 차에
마침 을지로교회 청년들이 16일 오후에 시간을 내어주었습니다.감사!!
뿐만아니라 여학생들도 땀 뻘뻘 흘리며 저의 책을 날라주었습니다.
덕분에 이 번에 벽돌과 잔디를 사용하여 길을 내 보았습니다.
교회 예배당 뒤,그리고 도라지밭 앞의 잔디를 떼었습니다.
군에서 가장 많이하는 작업이 돌담 쌓기와 떼작업이었습니다.
이렇게 떼를 떠서
여기서 잠깐 알립니다.제가 경운기를 운전했다는 것 아닙니까?
늘 경운기를 바라보면서 나하고는 상관없는 기계,아니 사고가
잘 난다는 말에 늘 겁먹고 운전대만 만지작 거리다가 이 번에
작심을 했지요.시동 요령은 늘 보아왔고,다른 건 못해도 시동은 늘 걸었기에
집사님 다른 쪽에서 떼를 뜰 때,몰래 은근슬쩍 욕심내고 한 번 운전대를 잡아보았는데
아!이거이!대충!그까이꺼!되드라구요,저도 이제 경운기 운전기사 반열에 한 발을 디딘 샘입니다.추카!추카^^
벽돌을 놓고,이 벽돌이 어느 벽돌이냐하면 서울의 중앙고등학교 건물이 불에 타서
집을 철거할 때 나온 벽돌인데,참 좋은 재활용입니다.오랜 세월을 견딘 벽돌입니다.
오래되어서 그런지 푸석 푸석 하지만,요즘의 반질반질 코팅된 벽돌보다 촉감이 좋습니다.
글구 제가 또 초등학교를 그 지역에서 다니고 그 근처에 살아서 가회동,원서동,계동 경계에 있는 중앙고등학교 운동장이 저의 터 아니었습니까!
집사님 화팅!팅팅,후라이펜 놀이!마피아 잡기!! ><;
잔디가 잘 살아주어야 할 텐데,벚 나무 밑의 그늘이 염려가 됩니다.
잔디가 잘 살아 좋은 길 되길~~~
어느 님 맞이하려고 이렇게 애를 쓰는지 모르겠습니다.
주님 이 길 밟고 이 마을에 오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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