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실 고치기 7(6월21,수)

맛있는 식사 앞에 기도하는 우리교회 식구들
기도하는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성도는 기도로 시작해서 기도로 마무리합니다.

벌써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이태훈 성도님과 함께 시작한 기도실 고치기 10일째입니다.
모두,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반장님,꽤돌이 집사님,말없음표 집사님,뚱이 집사님,긍한씨,성재아빠,안데모
모두,모두 수고했습니다.^^ ^^

방의 이름을 짓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밤나무와 집이 잘 얼울리는 것 같아서,이 두 공간을 연계하여
이쁘고,편안한 터로 만들고 싶습니다.처음엔 이름을 김정심 전도사님 이름을 따라 ‘마음고요’라고 하고 싶은데,밤나무가 섶섶해 할 것 같아서,‘밤나무 친구’라고 이름지으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방 이름 공개모집합니다.당선자에게 쵸코파이 드립니다.시시하다구요!
참 내!쵸코파이가 얼마나 맛있는데,싫으면 말구!!

붉은 지붕이 아름답습니다.무슨 색으로 할까?생각 많이 했습니다.
오랜지색은 너무 평범,파란색은 새마을 색이이고,초록은 숲에 묻힐 것 같고
그래서 붉은 색을 조심스럽게 택했는데,박경장님(무현아빠),김영순집사님과 함께
의논한 결과,본래 이름이 대리석무늬 붉은 기화형 칼라 강판인 지붕재를 선택했습니다.
한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합니다.


맛있는 참을 먹는 중에,솔 밭에 피어난 섬초롱 꽃이 우리 마음을 풍요롭게 합니다.
작년에 씨를 구해 뿌린 것이 이렇게 아름답게 피어납니다.생명의 씨는 피어나게
되어있습니다.


성재아빠께서 이 번 주 오셔서 함께 했는데
도대체 이 분은 있는 듯 없는 듯,소곤,소곤,땀도 안나는 것 같이,말없이
일을 합니다.엑셀 묶는 것부터,실내 보온,미장,모든 작업을 매끄럽게 처리하여
든든합니다.

성재아빠가 작업한 바닥입니다.


윤구아빠의 미장을 열심히 돕습니다.




내부 보온을 마무리했습니다.


드디어 바닥 시공에 들어갔습니다.예전에는 콘크리트를 비벼서(물이섞였으니 얼마나 무거운가요?)그것을 들어 날르느라고,뼈가 빠졌는데,이제는 모래와 시멘트만 섞어서 바닥에 쌓아놓고,바로 물호수로 섞어버립니다.사람들의 지혜입니다.


보일러를 또 얻었습니다.
대장동 마을회관에서 사용하던 보일러인데,용량이 적어 기도실에 안성마춤입니다.
어제 대장동통장님의 허락으로 이렇게 좋은 보일러를 얻었습니다.감사,땡큐


맛있는 식사를 했습니다.오늘은 가야금배우는 날입니다.음악도 듣고,밥도 얻어먹고
참 좋습니다.건 배!두 분의 얼굴에 희색이 만연
이렇게 좋을 수가!꼭 한 잔 하는 분위기네^^


해물전에 회덮밥,베리가 굿이다.


이제 도배하고,장판 깔고,페인트 칠하고,주변 조경 등등이 남았습니다.
아름다운 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