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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곽구역 모임을 마치고!!

한준&강준 아빠 | 2023.04.03 10:46 | 조회 489

교회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산다는 이유로 한데 묶인 우리!

외곽구역!

구역 교재의 시작(1주차)을 목사님과 함께 했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산 제물로 영적 예배를 드려라' 라는 목사님 말씀에서보다

'우리는 구역 예배를 한 달에 1번만 하는 게 어떠냐'는 의견에 아멘 소리가 조금 더 컸던 것 같습니다.

네, 쪼끔, 뭐, 그렇습니다. 하하하. 농담이었고요.

앞으로 우리 구역이 어떻게 모이고, 모여서 무엇을 하게 될런지는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모임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하루를 정리하면서, 구역교재에 구역식구들의 이름을

하나, 하나 적어보았습니다. 아마도 모이지 않았다면 하지 않았을 일이겠지요.

모이지 않았다면

믿지 않았다면

사랑하지 않았다면

할 수 없었던 일들로

하루 하루를 채워나가는

우리 외곽구역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그때 우리는 사진 속 강준이처럼

자유롭게 살고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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