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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청소년부 겨울수련회;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만지다 | 2023.02.21 16:40 | 조회 572

지난 2월 17-18일 (금-토), 2023 청소년부 겨울 수련회는 서울기독교성지들을 탐방하며 진행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처음 기독교가 들어와서 했던 일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보며

지금 우리들의 기독교인으로써의 모습을 점검하고 다짐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1. 양화진 선교사 묘원

첫 번째 탐방지는 양화진 선교사 묘원이었습니다. 낯선 한반도 땅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온 145명 내외의 외국인 선교사와 그의 가족들이 안식을 누리고 있는 곳인데요.

의료와 교육, 구제 사업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 준 외국인 선교사님들의 발자취를 확인하였습니다.

선교사 묘원을 탐방하기 전, 양화진의 역사와 선교사님들의 사역을 소개하는 영상을 시청하였습니다.

묘원을 참배하며, 선교사님들의 이야기를 한번 더 되새겨 봤습니다.

도슨트의 안내를 따라, 선교사님들의 자취를 확인했습니다.

처음 성경이 우리나라 말로 번역된 역사도 알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탐방을 마치고, 아직은 쌩쌩한?! 청소년부의 모습:)

이어서, 바로 주린 배를 채우고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점심을 너무 맛있게 먹느라,,, 사진을 찍지 못 했다는 후문이,,,)

2. 정동

두 번째 탐방지는 정동이었습니다. 초기 기독교 선교사님들의 활동의 중심지로 여겨지는 정동은, 대한제국, 일제강점기, 한국전쟁과 민주화 운동의 역사 속 기독교인들의 발자취가 숨겨져 있었습니다.

1) 성공회 서울주교좌 성당

"성공회는 모든 기독교 종파에 열려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함께 모여 하나의 예배를 드리는 일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탐방단이 성당 안으로 들어섰을 때, 어느 한 노신사분께서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시며,

성당의 역사와 곳곳을 아주 친절하고 자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성당이 내뿜고 있는 거룩함과 아늑함 속에서, 치열한 역사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2) 중명전

'을사늑약'의 비운의 현장이며, 헤이그 특사 파견 이야기를 담고 있는 중명전은 우리의 이번 탐방의 마지막 장소였습니다.

(원래는 더 많은 탐방지를 갈 계획이었으나, 무거운 짐과 함께 무려 10,000보 이상을 걸은 우리 탐방단은 아쉽지만, 중명전을 마지막으로 탐방을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많이 지쳐보이죠,,,? 모두들 오래도록 걷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숙소에 돌아와서는, 우리 청년 선생님이 준비해주신 맛있는 저녁, 바베큐를 먹었습니다.

(이때도 마찬가지로 너무 맛있게 먹느라,,, 찍은 사진이 없는 것 같네요ㅎㅎㅎ)

저녁 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이번 탐방을 되돌아보며, 우리의 결단을 위한 저녁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레미야가 부르심을 받을 때에 '살구나무'를 보며,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고, 새롭게 피어나는 희망을 발견했듯이,

우리 고기교회 청소년부도 부르심 속에서 하나님의 약속과 희망을 간직하기로 다짐했습니다.

어색함과 웃음 속에서 진행된 애찬의 모습 한 컷!

이어서 진행된 시간은 '레크레이션' 시간,

분명, 이전까지는 다들 힘들어하고 피곤해 했었는데,, 기운이 다시 쌩쌩해졌습니다.

우리 청년 선생님들이 우리 청소년부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며, 아주 신나게 놀았습니다.

둘째날, 전날 너무 신나게 놀아버린 탓에 기상미션은 없었던 일로,,,

우리는 졸리고 피곤한 몸을 깨우고서,
반별 모임을 통해, 서로의 기도제목을 나누고, 각자의 이야기를 듣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렇게 해서, 우리 2023 청소년부 겨울수련회는 모두의 수고와 주님의 은혜로 무사히 잘 마치게 되었습니다.

정말로 의미와 재미 모두 풍성했던 수련회였습니다!

우리 청소년부 겨울수련회에 많은 관심과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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