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주일 2(샌드위치의 날)

‘05,9,30처음자리 생태교실 천연염색하는날. 해가 산 바로 위에 떠 있고.
이제 하루를 접는 시간이 다가 오니, 공기는 차분하게 가라 앉고, 말소리는
조금씩 크게 들리고, 빨랫줄에 형형색색 걸린 염색 천들이 저마다 자기색
드러내며 뽐내고 흔들거리고 아이들은 그 사이로 뛰어 다니고 엄마들은 벚나무
아래 밴치에 옹기종기 평화, 참~~~~평화 결코 잊지 못할 평화였는데,
그러니까 4년전이었는데...

그런데 오늘 어린이날 오후 또 한번 평화님께서 찿아오셨다.
미쳐 마음 두지 못했는데 바로 이 곳에 찿아오신 것이다.
이 은혜, 이 평화, 틀림없는 평화였다.

이 선물, 모든 이의 눈 빛에, 얼굴에 드러난 평~화^^
아! 샌드위치 평화. 아! 하나님께서 오늘 오후 이렇게
말로 다 할 수 없는 평화를 선물로 주고 가셨다.감사!

예들아! 많이 있으니까 천천히...


나두 하나 어떻게 안되는 감, 민호 아빤데~~~
어! 아젖찌는 누구?


에라, 나두 하나!


햐! 이렇게 맛있는데!!


야! 진짜루 맛있게 생겼다. 어떻게 먹어야 진~~짜루 맛있을까?


요렇게


한 쪽에선 아까 그 검은제복의 여인들 구기자 특공 임무완수하고
곁눈질하며(어떻게 하나 안될까 하며) 구기자 다듬는다


어린이주일에 이렇게 멋진 샌드위치를 특별히 제공한 부엌광경
두 부부였던 거이었던 것이었당^^ 이름은 밝히지 않겠다.
얼굴 다 나왔는데 뭐!!




이 분은 부엌에서 이렇게 만드는 것 처음이라고!! 세상에!!
그런데 그 나이 때에 대부분의 남성들 그렇지 않나 모르겠다.
꽤 즐거운 표정.


이렇게 조심스럽게 들고


장로님도 뒤 따라


우리 명훈 엄마도!!


요렇게 상을 차리고


우유 탄 코코아 쥬~스도 대령이요.


청년들도


유치부도


중고등부도




모두 다 같이 샌드위치 평화^^








다시 오신 평화님께 감사! 하나님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