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자리 월동준비

처음자리에 월동준비가 한창이다. 습지에 물을 대어
얼음을 깊이 얼게 해 주어야 한다. 왜냐하면 올 해 연 꽃을 습지에 심었는데
겨울을 나려면 얼음이 두껍게 얼도록 해서(30Cm이상) 뿌리가 얼지 않게
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장로님, 집사님들이 나섰다^^ 또 마굿간에 새끼줄과
이엉을 얹었다. 주일저녁 점등식을 위해
모두 추운 겨울에 애들 많이 쓰셨다. 깅상도 말로는 욕봤다락고 한단다^^

올 겨울 썰매장을 잘 만들었다. 오늘 날씨가 얼음 꽁꽁 얼게 만들겠다. 기븐 넘넘 좋다.


연꽃 뿌리 얼지 않게 연못을 좀 더 깊이파고 옆의 두덕을 더 높였다. 이제
안심이다. 뿌리가 얼지 않고 올겨울을 나면 연 꽃이 한 층 더 번성하여
아름다운 연 꽃 많이 많이 보게 될 것이다.




연못에는 명훈이가 올 여름에 잡아올린 잉어 한 마리가 살고 있습니다.
근데 물이 얕게 얼면 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별러왔던 돌쌓는 일도
함께 하여 멋진 사각 연못을 드디어 완성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연못은 전통적으로 원이 아니고 사각이라는 것 아시죠%^&*?! 모른다구요. 이제 아셨지요^^)


이 돌이 한 3~4십 Kg 나갑니다.




모처럼 지게를 지신 반장님

일륜거로




지게 지는 것 장난 아닙니다. 균형 못 잡으면 한 쪽으로 비행기 추락하듯 쳐 박히는
수가 있습니다. 반장님 멋있습니다.




이렇게 깊이 파 기초를 다지고


흙 퍼 나르고


줄 띠우고




물 새지 말라고 비닐 깔고


이렇게 쌓았습니다.


물이 연못 섬 꼭대기 까지 차 올랐습니다. 이제 잉어가 얼믐 밑에서 살 수 있을 겁니다.




한 쪽에서는 샘이 솟아납니다.


글구 이 추운 날씨에 마굿간 열심히 지었습니다. 내일 모래 주일저녁
마굿간 점등식을 위해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