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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회룡포여!

하늘기차 | 2010.11.30 13:22 | 조회 2089


출발시간이 늦어졌다. 7시30분이 넘었는데 버스가 오지를 않는다. 버스 기사에게 전화><;
헉! 아직 수원역에서 탑승자를 기다린다고 한다.
“어이쿠! 빨리 고기교회로 오세요”
삐~리~리! 핸드폰이 울린다. 한무리 교회 도연네가 길을 잘 못들어 판교 로타리 까지 갔
다고 한다.
“그러면 거기서 좌회전-직진-어디, 어디 지나서- 주유소 지나서- 용수고속화도
로로 우회전 하세요“ 핸드폰 DMB가 되었다. 도연네 무사히 도착. 마침 버스도 도착. 애초
45명 정원 가득 체워 기분이 up되었는데, 여러 사정들이 생겨 34명 턱걸이를 하였다.
하여간 출~~발. 그런데 진눈개비가그칠 기미가 안보인다. 버스가 슬금 슬금 기어간다.
영동고속 도로진입 근데 허걱! 중간에 덤프트럭이 뒤집어져 있다. 인터체인지 추돌 사고를
본다. 어이쿠 날짜를 잘 못 잡았군. 차는 밀리고, 노면은 미끄럽고, 시간은 가고, 운전기사가
차를 돌려 국도로 가자고 한다. 마침 서울팀 이원영 교수님 전화 <여주>로 가지 않고 곧
바로 <회령포>로가자고 한다. 여차 저차해서 중부고속도로를 탄 시간이 거의 정오. 꺅 오늘
일정 어떻게 되려나 조바심. 여차 여차해서 회령포 도착. 다행히 진눈개비가 비로 바뀌고,
그리고 점차 날씨가 개는 형국이다. 하나님 감사^^

이원형 교수님이 회령포 다리를 건너며 다리 좌우의 백사장을 소개한다.
“보세요, 얼마나 아름다워요. 일본인들이 이 회령포 백사장을 보고 놀랬다”는 것이지요.
일본은 섬나라고, 석회암이 많아, 화강암 지대에서 비롯되는 이러한 모래강이 없다는 말씀”
박경장님도 유럽에 가니 강이 검푸르다는 말씀, 은수 아빠도 뉴질랜드의 강이 맑지만 이렇게
투명하지 않다는 말씀을 들었다. 그렇다. 우리강 만큼 아름다운 강이 이 지구 상에 별로 없다. 그런데 왜!?




회룡포 안내판 앞에서 설명을 듣고




백사장을 걷는다.


이 날 포항의 시민단체 버스2대, 서울에서 버스3대, 그리고 우리 용인에서 1대 모두 버스7대가 왔다.








쌀쌀한 날씨에 식후경하기위해 바로 도시락을 떨면서 먹었다.
“고생한 여행이 기억에 남는다”하면서^^
이상권님, 신금숙님, 박경장님이 이날 배식당번을 하셨다.




내성천으로. 종우가 이렇게 걷는다.


갈대 숲을 지나




한무리 교회 도연이네


윤빈이도 엄마와 함께


아뿔싸! 내성천의 모래가 어떻게 물을 정화시키는지 물 속 흐르는 모래를 느끼란다. 으그 ! 추버라. 끄악 장로님.


은수 아빠!!


이렇게 맑은 물 속으로


요 사진은 4대강 답사 카페에서 내성천 사진을 퍼온 것임.


어! 담화네도!


안호숙님도! 어! 정말 부담스럽네. 물 속에 들어가라는 보이지 않는 압박이 ><;


정용님 모녀의 모래톱 산책


그리고 경천대로 향하였다. 내성천을 내려다 보니 가슴이 답답하다. 저 포크레인과 덤프트럭이
대대로 내려온, 장엄한 천연의 백사장을 파헤치는 모습은 마치 개미 같다.
시2:4 말씀이 떠오른다.
“하늘 보좌에 앉으신 이가 웃으신다. 내 주님께서 그들을 비웃으신다”




그 날 동강의 최병성 목사님도 오셨고


천성산의 지율 스님도 오셨고


이원형 교수님도 함께 하셨다.


주님 미디안 족속과 이스라엘이 싸울 때에 하늘 태양을 멈추게 하였듯이. 여리고성이 무너졌듯이 하나님 아버지! 이 4대강 개발이 멈추게 하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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