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주일, 놀이 한마당

지난 7일은 어린이 주일이었습니다. 오전예배에 어린이들은 성가대 어른들과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을 한 목소리로 찬양하였습니다. 오후에는 선생님들이 준비한 어린이 놀이한마당에 열렸습니다.

김방울 선생님이 처음 몸풀기, 대동놀이와 긴줄넘기를 인도해주셨고, 박영라 집사님이 자연물로 올챙이 만들기를 이끌어 주었습니다. 김유나 선생님은 큰방에서 나무로 만든 비석꾸미기와 비석치기 놀이를, 김인숙 선생님은 투호던지기, 박신영 선생님이 굴렁쇠놀이, 송혜경 선생님이 비눗방울 놀이를 이끌어 주셨어요. 이경, 오현경 선생님, 그리고 이시원 성도님은 귀여운 아이들의 팔과 얼굴에 이쁘게 그림을 그려 주셨고요.

여기에 청년들과 청소년들이 보조교사로 참여해 주어 전체 진행이 자연스러웠고, 부엌에서는 여선교회 성도님들이 아이들을 위해 맛있는 간식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안삼열 집사님은 사진을, 이신원 성도님은 동영상을 촬영해 주셨어요. 아름다운 고기동산에서 아이들이 함박웃음을 짓고, 행복한 놀이에 빠져들 수 있었던 것은 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한마음으로 함께 해주셨기 때문입니다.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행사를 마친 후, 교사들 사이에서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이런 자리를 자주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고, 앞으로 계절에 맞는 공동체 놀이를 때를 따라 준비해보자고 마음을 모았습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떠나지 않는 고기동산, 주님이 축복하신 하나님 나라입니다.

 그 때에 제자들이 예수께 다가와서 물었다. "하늘 나라에서는 누가 가장 큰 사람입니까?"

예수께서 어린이 하나를 곁으로 불러서,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돌이켜서 어린이들과 같이 되지 않으면, 절대로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하늘 나라에서는 가장 큰 사람이다. 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이 하나를 영접하면, 나를 영접하는 것이다."  마태복음 18:1~5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