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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자리(古基)식물(13)연과 수련

의인 | 2014.09.15 15:56 | 조회 3822


(교회습지 연잎)






(연잎에 물을 뿌려봤습니다)



(연의 씨. 연자육)



(땅콩같은 연자육)



(연의 뿌리. 연근)



(여기부터는 수련입니다)



(교회 수련은 일부가 솟아 있습니다)



(수련의 잎은 코팅한 듯 맨질맨질하네요)





(안삼열집사님이 찍으신 수련꽃)




 

#이름 - 연과 수련

         -수련과의 여러해살이 풀

         -둘 다 수련과에 속하나 서로 다른 식물

 

#위치

        -교회 뒤 습지

 

#설명

    (1)

        -연못에서 자라는 뿌리줄기가 굵고 옆으로 뻗어가며 잎이 뿌리줄기에서 나와 높이 1~2m

         까지 자라는 수생식물입니다. 

        -꽃은 7~8월에 피고 불교의 상징적인 꽃입니다.(다른 꽃의 아름다움과는 달리 진흙물 속

         에서도 수려함과 고결한 풍요로움을 보여주는 등, 불교의 사상과 일맥상통하는 의미를

         내포하여 불교에서 다양한 상징으로 사용됨)

        -수련과 달리 꽃과 잎이 수면 위로 솟아올라 피는 식물로, 잎 표면은 발수성이 있어 물이

         잘 묻지 않고 방울져서 굴러 떨어집니다.(본드를 부어도 묻지 않을 정도)

        -연잎을 이용해 밥을 지어 먹기도 하고, 뿌리인 연근(or 우절)은 반찬으로 종종 해먹죠.

        -연자육 : 연꽃의 성숙한 종자로 연의 거의 모든 부위를 약재로 사용할 수 있으나, 특히

                     연자육을 많이 사용합니다. 가을에 채취하며 설사나 신기능 저하, 심신 안정

                     등에 잘 사용합니다.

    (2)수련

        -전 세계 100여종이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약 7종 정도가 있다고 합니다.

        -6~8월 경에 3~4일 동안만 꽃이 한 송이 피는데 해가 뜨면 피고 이른 저녁 쯤 잎을 닫은 후

         다음 날 다시 핍니다.(그래서 잠자는 연이라고 수련(睡蓮)이라 함)

        -3~4일 간 꽃잎을 여닫고 난 뒤 꽃봉우리째 가만히 수면 아래로 가라앉으며, 물 속에서

         썩어 여러 개의 씨앗을 만든다고 합니다.

        -잎과 꽃이 모두 수면과 비슷한 높이에서 펼쳐지고, 수면 위로 높이 솟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 연과 달리 잎 표면이 코팅한 듯 반질거리고 뿌리에 구멍이 없습니다.

        -높이는 1m 정도이고 짧고 굵은 뿌리에서 많은 잎이 나와 수면까지 자라는데, 잎의 앞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자주색을 띠며 질이 두껍습니다.

        -연꽃보다는 식용이나 약재로 잘 사용하지 않는 편입니다.

             

 

 

 

 

            연잎 표면에 물방울이 떨어지면 물방울은 둥글게 모아져 쉬 굴러 떨어지고, 표면에 물이

      잘 묻지 않습니다. 이런 현상을 전자현미경 등을 통해 연구한 결과, 연잎 표면에는 무수한

      미세 돌기가 있고, 그런 돌기가 물이 표면에 닿는 부분을 최소화하여 잎 표면에 물이 묻지

      않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이용하여 소재 표면을 연잎 구조처럼 처리한 제품(나노-10억분의1m-제품이라 함)

      이 실생활에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예로 닦기 힘들면서도 늘 깨끗해야 하는 고속도로의

      cctv유리는 연잎과 같은 표면 처리로 먼지가 잘 묻지 않으며, 기능성 의류는 커피 등 음료가

      쏟아져도 뚝뚝 털면 깨끗해집니다.

           연잎 외에도 바다 속 바위에 단단히 붙어 있는 조개류의 성분을 분석해 물속에서도 붙는

      접착제를 만들고, 울퉁불퉁한 바닥에서도 빨리 달리는 바퀴벌레의 역동적인 관절 움직임을

      모방해 산길이나 바위 길에서 넘어지지 않고 잘 달리는 로봇을 만들기도 합니다.

           이처럼 생물학에 첨단공학을 결합하여 새로운 것을 개발하는 일은 그 분야가 무궁무진하

      다고 합니다.(하나님께서 만드신 자연과 인간의 기술이 결합된 것으로, 특허권의 일부는

      하나님께 있는 셈인가요)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창조하신 후 지구상의 피조물 중 가장 고등한 피조물(오늘날에는

      가장 탐욕스럽고 잔인한 포식자)인 인간에게 창조 이후의 창조 행위를 명하셨습니다.

      그래서 인간의 손이 닿지 않은 자연만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도 있지만, 하나님의 문화명령에

      따라, 주어진 창조세계에 인간의 손길을 가하여 만든 문명과 문명의 이기들(문명의 이기란

      상당수 공해라는 요소를 가지고 있지만)도 한편으론 의미있고 긍정적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문명은 창세기의 첫 도시 이름 그대로 '혼돈'

      이였으며, 그렇게 태초부터 하늘을 향해 뻗어나려던 인간만의 도시 '바벨'은, 결국 계시록

      에서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의 분노의 심판을 받는 세상도시 '바벨론'으로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참 지혜를 떠나 무엇을 의욕하든 욕망과 탐욕으로 뒤범벅이 되곤 하는 세상에서,

      삶의 가장 지혜롭고 요긴한 말 중 하나는, 적잖이 반기독교적 모습을 보인 팝그룹 비틀즈의

     노래 제목이기도 한 이 말일 것입니다.

 

        "냅둬유(Let it 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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