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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자리(古基)식물(11)더덕

의인 | 2014.06.25 12:58 | 조회 3336








(교회 더덕)



(교회 더덕)



(뿌리)



(꽃)



(씨)



(군침도는 더덕구이)

 

 

 

 

#이름 -더덕

    *초롱꽃과의 전국 각처에서 자라는 다년생 덩굴식물

 

#위치

    *교회 앞마당 밭 근처

 

#설명

    *가지줄기에 잎이 4장이며 덩굴식물(바닥이나 나무를 타고 올라감)이면 더덕입니다.

    *햇볕이 많이 들어오지 않고 습도가 높은 곳에서 잘 자라는 편으로 길이는 약 2~5m

      입니다.

    *봄에는 어린 잎을, 가을에는 뿌리를 식용으로 합니다.

      (10월경에 결실된 종자를 뿌리거나 봄에 뿌려 번식시킵니다. 심은지 2~3년 째 식용)

    *꽃은 연한 녹색으로 종모양처럼 아래를 향해 피며, 열매는 9~11월 경에 익습니다.  

      도라지나 인삼과 비슷한 뿌리는 자르거나 조리를 위해 두드리면 하얗고 끈적한 액이

      나옵니다.

    *더덕은 혼돈하고 있는 대표적인 약재입니다. 일반인들이나 더덕을 파는 식당은

     물론 대부분의 사전 등에도 더덕을 '사삼'이라고 하나 더덕과 사삼은 다릅니다.

     그래서 더덕에 대한 효능을 설명하는 내용이 실은 더덕이 아닌 사삼을 설명하는

     내용인 경우도 많습니다.

     (예로 더덕이 인삼, 현삼, 단삼 등과 같이 '오삼' 중에 하나라는 등...이는 중국의서를

      따라한 동의보감에 더덕이 사삼으로 기재되어 있는 것이 한 원인이기도 합니다)     

    *더덕은 주로 식용으로 사용되고 약성이 강한 사삼은 약재로 사용되는데, 국내에서

     사삼이라고 하면 대부분 더덕인지 의심해야 합니다.

     (심지어 한약재상에 사삼을 주문하면 상당수가 더덕의 뿌리를 가져옴)

    *'사삼'은 잔대라는 식물의 뿌리를 말하고 더덕의 뿌리는 '양유근'이라고 합니다.

     '양유근'은 청열약이라고 해서 진액을 생성하고 젖을 잘 나오게 하거나 종기 등에

     사용하고, 열이 많은 사람에게서 인삼의 대용품으로 사용하기도 하는 '사삼'은

     마른 기침 등의 폐기능 저하와 면역력 증강 등에 보약개념으로 사용합니다.

 

 

 

 

 

 

        더덕을 사삼이라고 주장하거나 착각하는 일과 같은 오류는 세상에 많습니다. 저도 아직

   제 아내가 제일 예쁘다고 생각합니다.ㅎㅎ

        진화론을 설파한 다윈 이후 두드러진 영혼필멸이나 무신론적 사고는, 사람들로 하여금

   생명에 대한 경외심을 잃게 하고, 사는 동안 최대한 즐기자는 정신적 퇴행을 불러왔습니다.

   돈이 최고인 자본주의 시대에 걸맞게 실용적 정신으로 무장한 현대인들은 무엇이든 이익이나

   유용성이 없으면 의미가 없는 것으로 간주하여, 이미 사회적 선은 '공의나 정의'로부터 '부와

   이익'으로 바뀐 지 오래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이 땅에서의 '복'에 대한 정의도 그 분을 따른다는 이들에게마져

   잘못 이해되고 있음을 어렵지 않게 보게 됩니다.

       교회의 주된 일이 그 구성원들을 거룩하게 하는 것이지 행복하게 하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

   하고(물론 행복이 죄나 악은 아니며 다만 순서가 중요함), 우리는 마음이 가난하고 깨끗하며,

   의에 목말라 하고 그 의를 실천함으로 박해를 받고, 애통하고, 온유하며, 자비롭고, 평화를

   구하는 '복 있는 사람'이 되라는 소리보다, 교회 구성원이 됨으로써 세상에 있을 때보다 더

   나은 경제사회적 이익과 건강의 복, 자녀의 성공 등을 누리게 된다는 주장(이도 물론 하나님의

   은혜일 수 있지만)이나 암시를 더 자주 접하곤 합니다.

       구약시대 이스라엘 민족이 주변 이방인의 풍속과 정신에 물들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그렇게

   경고하셨음을 보고도, 오늘날 우리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진짜 복'이 오히려 자신에게 닥칠까

   두려워하며, 더덕이 사삼으로 둔갑하듯 세상 복이 교회의 복으로 둔갑하는 영적 하향화 시대에

   살고 있는 듯 합니다.

 

   (p.s. 그런데 맛있는 향을 풍기는 더덕은 아무 잘못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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