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다 172번째 모임 안내입니다

글쎄다 172번째 모임 안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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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2월 27일 월요일 7시 30분에 비대면으로 만납니다.

- 읽으실 책은 최인훈의 <웃음소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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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다'는 매달 한권씩 책을 선정하여 읽고, 따뜻하게 이야기합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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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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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의 황폐한 현실에 대한 지식인의 고뇌와 방황을 형상화한 작가 최인훈의 대표작 모음집. 표제작 '웃음소리'를 비롯하여 환상과 꿈을 통해 패러디되는 모순으로 가득 찬 삶을 그려낸 총 10편의 소설을 수록했다.

해방 이후부터 1990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주요 작품들을 소개하는 '오늘의 작가 총서'. 1999년부터 2004년에 걸쳐 22권으로 출간되었던 것을, 2005년 새로운 디자인과 판형으로 다시 펴냈다. 2005년 판은 총 28권으로 구성되며, 작가 연보와 작품 이해를 돕는 해설(일부 작품)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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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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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터에 정답게 누운 남녀를 보는 순간 그녀는 환각이라고 의심하였다. 자기와 '그'가 거기 누워 있었으므로, 그것은 기쁨의 환각이었고 그 환각과 죽음은 맞먹었다. 바로 다음 순간에 환각은 깨어지고 그녀는 허망하게 떨어졌다. 그때 그녀는 그 떨어짐의 뜻을 알고 있었다. 다만 생각하고 싶지 않았을 뿐이다. 지금은 모든 것이 환하였다. 그녀는 사랑했던 것이다. -- '웃음소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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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교보문고,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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