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리는 이혜경이라고 합니다. 윤채 윤빈이 엄마구요. 본격적으로 맘을 정하고 고기교회 출석한지 넉달 남짓 되는 것 같네요. 10년을 시아버님이 목회자로 계시는 교회에서 생활하다가 정말 큰 맘을 먹고 지금 제결정이 나중에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슴을 고백하게 되리라는 믿음으로 떠나왔습니다. 그 당시 저는 신앙과 제 삶과 가정의 어려움들이 복잡하게 얽혀있어서 몹시 괴롭고 힘든시기 였습니다. 너무 오랜시간 동안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믿음의 이웃을 얻을 수 없었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개혁적이고 진보적이라는 한 교회에서 극복할 수 없었던 영성의 빈곤을 이곳에서도 느끼지 않을까.. 두렵기도 하고 쉽게 맘을 정하기가 어려웠었죠. 힘들고 지쳐있던 2007년이 지나고 목사님의 말씀속에서 큰 힘과 희망을 얻었습니다. 동방박사들이 별을 잃었을때 처럼 나에게도 하나님의 뜻을 기다릴 줄 아는 참된 지혜와 인내가 필요하다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사람과의 관계속에 매몰되었을때 남는 것은 자기 연민이라는 말씀또한 저를 새롭게 하는 귀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매 주마다 목사의 말씀은 그동안 메말랐던 제 심령에 큰 은혜가 되었고 위로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참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그사랑이 저를 버려두지 않으시고 어렵고 힘들때마다 숨 쉴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여 주십니다. 제가 부족하고 어리석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입을 수 있게 하시니 참 감사합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늘 동일하신 신실하신 주가 늘 나와 함께 하시니 든든합니다. 귀한 고기교회에서 이웃들을 섬기고 주의 말씀을 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애쓰겠습니다. 더욱더 간절히 하나님을 찾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예배에 방해가 될까 걱정도 되고 제가 먼저 사람을 사귀는 재주가 없는 사람 이라서 아직도 머쓱하지만 언제든 필요한 곳 에 불러주시면 감사하는 마음으로 노력할께요. 짧고 어색한 글로 이렇게 첫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