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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일본평화통신사 용인방문

하늘기차 | 2010.08.19 09:48 | 조회 1155


지난 2009년4월23일에 한일 시민단체가 1년 준비 끝에 한일100년평화시민네트워크 창립선언을 하였고, 그 일환으로 일본시민 단체가 평화통신사로 한국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기 용인 지역에도 방문을 하는데, 23일 정오에 고기교회에서 점심을 함께할 예정입니다. 아직 일본과의 관계가 잘 정리되지 않았지만 시민단체들 사이의 이러한 작은 교류가 한일간의 진정한 관계로 나아가는 실마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 사진들은 지금 우리나라를 순례중인 일본 시민단체 분들의 모습입니다. 이 분들도 대동아전쟁과 합병의 희생자들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곧 우리 교회에도 방문하겠지요, 반갑게 맞이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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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5일 동아시아 평화의 날 선포 선언문≫

21세기의 인류는 엄중한 생존 위기와 마주하고 있다. 기상이변과 자연재해는 그 어떤 전쟁보다 훨씬 심대한 피해를 인류에 주고 있으며, 이에 더해 지구촌 곳곳에서는 종교, 문화, 빈부의 격차, 인종, 체제갈등과 충돌이 인류 생존과 평화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는 상호 복합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문제들이고 그 해결을 위한 노력도 우리 각자에서 출발하여 지역적 국가적 지구적 차원에서 진행되어야 한다.

21세기는 통상 아시아․태평양 시대로 규정되고 있다. 그 만큼 21세기에 아시아 국가들의 역할이 중요하며, 그 중심에 있는 한국과 일본의 책임과 역할을 더욱 진지하게 인식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현재에도 동아시아에는 서구와 달리 과거의 부채가 미래 발전과 번영에 심각한 장애가 되고 있다. 제국주의의 광기와 식민지배, 이념과 문화 충돌, 냉전의 잔존과 민족주의의 갈등, 군사력 증강과 체제 갈등이라는 과거가 여전히 현재를 지배하고 있다. 과거의 그림자를 청산하지 않고서는 희망의 미래를 건설할 수 없다.

2010년은 한국(한반도)이 일본 제국주의에 의해 강제 병합된 지 100년이 되는 해이다. 긴 시간 동안 양국은 교류를 통한 평화 공존과 번영을 추구하기도 했지만, 전쟁과 침략, 억압과 착취도 있었으며, 20세기에 더욱 그러했다.

일본 제국주의는 천황을 중심으로 한반도를 비롯한 아시아 각국을 강제로 점령하여 약탈과 살육을 자행했고, 전쟁의 소용돌이로 내몰았다. 그럼에도 일본 정부는 아직까지 과거에 대한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지 못하고 있으며, 배상과 반환 등의 진정성 있는 과거 청산의 노력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 일본의 객관적 역사인식과 책임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전 세계적 군사력 감축과 긴장 완화, 경제번영과 문화 교류가 요구되고 있으며 이를 견인해 내는 것이 양국 시민사회의 중요한 과제이다. 특히 최근 천안함 사건으로 한반도 주변에 조성되고 있는, 미중 남북간의 군사적 긴장과 신냉전 질서를 우려하며 이를 해소하고 동북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야 한다.

한일 양국은 유사한 정치와 경제 체제를 실현하고 있으며 인적 교류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은 과거 100년을 교훈삼아 상호 선입견과 편견을 버리고 현재를 통해 과거를 직시하고 새로운 미래 100년의 평화를 건설해야 한다. 그래야만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이 이룩될 수 있고, 그것이 바로 21세기 아시아․태평양 시대 실현의 초석이 될 것이다.

수천만의 희생자를 낸 제 2차 세계 대전이 끝난 8월 15일을 동아시아 평화의 날로 정해 미래 100년 평화의 초석을 놓고자 한다. 오늘, 우리는 동아시아 평화의 날 선포를 계기로 다음과 같이 노력하고자 한다.



- 한일 양국 시민사회는 평화의 날의 취지에 따라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우호와 협력을 바탕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특히 남북을 포함한 동북아지역의 긴장완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노력한다.



- 한일 양국의 시민사회는 그동안 추진해온 교류를 확대하고 한일 지역간의 다양한 시민교류와 지속가능한 동아시아 지역평화 네트워크를 구축해 간다. 이를 위해 2010년 시작한 평화통신사를 확대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 향후 양국의 시민사회는 평화, 환경과 자연, 인권, 자유, 공존과 공생, 다양성을 존중하고 이의 실현을 위해 한일시민평화헌장을 제정하여 실천한다.



2010년 8월 15일



韓日100年平和市民NETWORK / 「韓国併合」100年市民ネットワーク.

2010年平和の通信使派遣実行委員会 일동





≪8月15日東アジア平和の日 宣布 宣言文≫



21世紀の人類は、深刻な生存危機と向き合っている。気象異変と自然災害は、どんな戦争よりはるかに甚大な被害を人類に与え、これにも増して、地球村のいたるところで宗教、文化、貧富の格差、人種、体制の葛藤と衝突が人類生存と平和の危険要因として作用している。これらは、相互・複合的に連結している問題で、その解決のための努力も、私たちの各自から出発して、地域的・国家的地球的次元で進行されなければならない。

21世紀は通常、アジア・太平洋の時代として規定されている。それだけ21世紀に、アジア諸国の役割が重要で、その中心にある日本と韓国の責任と役割を、より一層真剣に認識せざるをえない。

しかし、現在も東アジアには西欧とは違って、過去の負債が未来の発展と繁栄に深刻な障害になっている。帝国主義の狂気と植民支配、理念と文化衝突、冷戦の残存と民族主義の葛藤、軍事力増強と体制間の葛藤という過去が、相変らず現在を支配している。過去の影を清算せずには、希望の未来を建設できない。

2010年は韓国(朝鮮半島)が、日本帝国主義によって強制併合され100年になる年だ.。長期に渉り、両国は交流を通した平和共存と繁栄を追求したこともあったが、戦争と侵略、抑圧と搾取もあり、20世紀はより一層そうした状態にあった。

日本帝国主義は、天皇を中心に朝鮮半島をはじめとするアジア各国を強制的に占領して、略奪と殺戮を行い、戦争の渦へと追い立てた。それでもまだ、日本政府は過去に対する正しい歴史意識を持つことができず、賠償と返還など、真の過去清算の努力を正しく行えないでいる。日本の客観的な歴史認識と責任が切実に要求されている。

全世界的軍事力縮小と緊張緩和、経済繁栄と文化交流が要求されていながら、これを牽引して進めることが両国市民社会の重要な課題だ。特に最近、天安艦事件により、朝鮮半島周辺に生じている、米中、南北間の軍事的緊張と新しい冷戦秩序を憂慮し、これを解消して東北アジア平和体制構築のために持続的に協力しなければならない。

日韓両国は、類似した政治と経済体制を実現しており、人的交流は過去のいかなる時より活発に進行している。日本と韓国は過去100年を教訓にし、相互の先入観と偏見を捨て、現在を通して過去を直視し、新しい未来100年の平和を建設しなければならない。そうしてこそ、東アジアの平和と繁栄を成し遂げることができ、それがまさに21世紀アジア・太平洋の時代実現の礎石になるだろう。

数千万の犠牲者を出した第2次世界大戦が終わった8月15日を、東アジア平和の日に定め、未来100年の平和の礎石を置こうと思う。今日、私たちは東アジア平和の日宣言を契機に、以下の通り努力しようと思う。



- 日韓両国市民社会は、平和の日の趣旨により、人類の普遍的価値である平和を実現するために、友好と協力を土台に、アジア・太平洋地域、特に、朝鮮半島南北を含んだ東北アジア地域の緊張緩和と平和体制構築のために努力する。



- 日韓両国の市民社会は、これまで推進してきた交流を拡大し、韓日地域間の多様な市民交流と、持続性のある東アジア地域平和ネットワークを構築して行く。このために、2010年に始めた平和通信使を拡大発展させるために努力する。



- 今後両国の市民社会は、平和、環境と自然、人権、自由、共存と共生、多様性を尊重して、この実現のために日韓市民平和憲章を制定して実践する。



2010年8月15日

「韓国併合」100年市民ネットワーク / 韓日100年平和市民NETWORK

2010年平和の通信使派遣実行委員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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