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열조리기 2

그동안 볕이 흐려서 태양열 조리기를 시험 해 보지 못했는데
오늘 볕이 좋아 다시 햇볕에 조리기를 놓았다.
처음 40분 후에 뚜껑을 열고 겨란을 넣은 냄비 뚜껑을 열려고
손으로 잡으려 했는데, 우~~와 넘 뜨거워 잡을 수가 없을 정도였다.
헝겁으로 손잡이를 잡고 뚜껑을 열어 겨란 하나를 꺼내 껍질을 깨보았는데,
아직 덜 익었다. 그래서 다시 넣고 1시간 20분 후에 가서 보니
아크릴 부분에 이슬이 맺혀있다. 무슨 변화가 생긴 것이다.
두근두근 하는 마음으로 볓을 모으는 은박지를 바른 깔데기 판을 열고
냄비 뚜껑을 여는 순간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것이다. 우~~~와.
감격, 겨란이 엄청 뜨겁다. 그래서 그릇에 담아 찬물에 식히고
장로님, 이긍환 집사님 불러 함께 시식^^ 장로님 2개, 나 2개, 긍환집사님 1개
태양에너지야 말로 앞으로의 대안 에너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