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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스님 영전에(당당뉴스 펌)

하늘기차 | 2010.06.08 13:41 | 조회 1258
문수스님 영전에

* '문수 스님 소신공양 국민추모제'가 지난 6월 5일 저녁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3,000여명이 모여 열린 가운데 종교환경회의 대표로 기독교환경연대 양재성 목사가 추모사를 하였다. 아래 기사는 그 추모사 전문이다(당당뉴스 펌)



http://www.gogi.or.kr/picture/c-1489.jpg
▲ 문수 스님이 경북 군위 낙동강변에서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며 소신공양해 숨진 가운데,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설치된 분향소에 고인의 영정사진이 놓여 있다.

스님, 문수스님,
우리는 지금 6.2지방 선거 결과에 한껏 고무되어 있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지난 2년 동안 지난한 싸움의 끝을 볼 수도 있다는 기대감 때문입니다. 저희 4대 종단 성직자를 비롯한 신도 대중은 수많은 방법으로 이명박 정권에 호소하였습니다. 104일 동안 수만, 수 십 만 명의 사람들이 한강, 낙동강, 영산강, 금강을 걷고 또 걸었습니다. 걸으면서 강의 신비를 보았고 그 장엄함과 아름다움에 경탄하고 또 경탄했습니다. 우리는 이 땅의 천민자본주의 신봉자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강이 그저 인간의 풍요를 위한 이용의 대상이 아니라는 진실을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스님,
우리가 4대강 사업을 반대하고 나선 것은 저들의 우롱처럼 ‘정치개입’도 아니고, 이명박 정권의 발목을 잡으려는 얄팍한 수작도 아니었습니다. 다만 ‘생명에 대한 경외(敬畏)’, 오직 그것 하나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명박 정권은 “무지한 종교인들이 뭘 몰라서 저리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것”이라 비난하였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그 수모와 무시를 받으면서도 묵묵히 그 길을 걷고 또 걸었습니다. 우리는 걸으면서 스스로 자연에 대한 무지함에 놀랐고, 자연에 대한 폭력을 회개하였습니다. 강에 눈을 뜨고 보니, 강이 있어야 내가 있고, 우리의 삶이 존속할 수 있다는 근본 진리를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오만방자해진 이명박 정권은 종교인들의 이 거룩한 순례를 폄하하였고 우수개로 만들었습니다. 그런데도 저희는 이명박 정권을 나무라기보다는 더욱 강도 높은 구도의 길, 생명의 길을 떠났습니다. 지리산 노고단에서 판문점 망배단까지 두 차례에 걸쳐 육십이 넘은 노구로 지렁이처럼 기고 또 기면서 ‘생명의 길’, ‘평화의 길’, ‘사람의 길’을 열고자 기도하였습니다. ‘오체투지’의 길이었습니다. 수 만 번, 수 십 만 번 꿇고 일어서기를 반복하면서 무릎은 해졌고, 자동차 매연과 타이어 분진으로 폐도 상하였습니다. 그런데도 이명박 정권은 눈 하나 까딱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인정도, 눈물도 없는 ‘괴물정권’이 되어 버린 이명박 정권에 분노하였습니다. 아무리 종교가 타락하여 세인들의 조롱거리가 되었다고 ‘생명을 위한 진정성’이 무시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스님, 문수스님,
우리 4대 종단 종교인과 신도들은 오체투지 이후에도 끝없는 순례와 기도회를 가졌습니다. 각 종단은 ‘4대강 사업이 생명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4대강 죽이기 사업’임을 밝혔고, 중단을 촉구하였습니다. 범국민조정단을 구성하여 명실상부 4대강 살리는 사업을 하자고 제안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명박 정권은 듣지 않았습니다. 결국 우리 종교인들은 각 종단별로 단식을 선포하고, 천주교 사제들은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개신교 목회자들은 성공회 대성당 들머리에서, 불교 스님들은 조계사 한 복판에서, 원불교 교무들은 흑석동 회관에서 기도해왔습니다. 이쯤되면 아무리 사나운 정권이라도 이 같은 상황이라면 찾아와 종교인들의 충고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정치가의 예의이거늘, 오히려 이 거룩한 행렬과 기도를 비하하고 폄하하며 조롱하였습니다.

스님,
저희가 6.2지방 선거 결과에 고무된 것은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선출된 많은 사람들이 한 목소리로 4대강 개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그간의 경험으로 이명박 정권은 듣지 않을 것입니다. 4대강 사업을 높으신 분이 내린 명령처럼 진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왜곡된 신념이 얼마나 많은 국민과 생명을 고통스럽게 하는 지 절감하고 있습니다. 이 정권은 처음부터 국민은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 보전, 확대 재생산하는 데에만 혈안이었습니다. 민심의 뜻이 이러하거늘 “지방선거에 관계없이 국책사업이니 그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스님, 그래도 사람은 변할 수 있다고 믿고 싶습니다.

스님, 문수스님.
오늘 우리는 스님의 결의 앞에 서 있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무척 무겁습니다. 스님의 유지를 어떻게 받들어야 할 지 기도하고 있습니다. 스님의 소신공양이 헛되지 않게 되는 길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희는 그간 종교인으로 해 볼 수 있는 것을 다 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저희가 마지막으로 쓸 수 있는 방법은 ‘생명의 강’을 지키기 위해 성직자들이 감옥에 가는 것 뿐 이었습니다. “신부, 승려, 목사, 교무 100명씩 감옥에 가자”고 제안도 하였고, “광화문 광장에서 수천의 성직자들이 한 주간 노상단식기도를 하자”고도 제안했습니다. 이명박 정권이 6.2선거로 나타난 국민의 준엄한 뜻과 명령을 거역하고 4대강 사업을 진행한다면 이젠 더 이상 묵과하지 않을 것입니다. 스님이 앞서 가신 소신공양의 길은 아니라도, 십자가를 지는 마음으로 이명박 정권과 정면으로 맞서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스님,
오늘은 일면식도 없었던 스님이 무척이나 보고 싶고 그립습니다. 수천, 수만 번을 만난 사람보다 더 정 깊게 느껴지고, 보고 싶은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그건 아마도 시대의 어두움을 보고 어둡다 말하고, 생명의 고통 소리를 듣고 가슴 태울 줄 알았던 스님의 마음이 이심전심(以心傳心)으로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주저함 없이 자연의 고통을 자신의 것으로 끌어안고 통곡할 줄 아는 스님의 진정성 때문입니다. 4대강 개발 사업에 강이 부서지면서, 그 안에 살고 있는 뭇 생명들이 내는 고통소리가 귓전을 때릴 때, 스님은 심장을 도려내는 아픔을 느끼셨습니다. ‘생명의 공명’입니다. 스님은 이웃 생명과 우리가 둘이 아니고 하나라는 부처님의 ‘동체대비 사상’을 몸으로 살아내셨습니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 수 있는 생명의 신비를 탐욕에 눈이 먼 인간들은 알아보지 못하였습니다. 참으로 불행한 시대입니다. 그저 돈을 벌 수 있는 길이라면 생명도 무참히 죽음으로 내 모는 천박한 자본주의의 횡포입니다. 불행과 횡포의 시대, 스님의 소신공양은 우리에게 ‘생명’에 눈 뜨게 해준 참으로 소중한 가르침입니다.

스님,
우리는 지금 스님의 시신이 아니라 스님의 의기 앞에 서 있습니다. 소신공양은 스스로 몸을 태워 부처님께 공양한다는 가장 거룩하고 숭고한 제사이며, 그 빛은 추후 80억 항하사 세계를 비춘다고 들었습니다. 즉 소신공양은 깨달은 구도자가 자신의 온 몸을 태워 자신은 절대 삼매에 들고, 부처님께 공양하고, 그 빛으로 중생을 널리 구제함을 의미한다지요. 스님은 4대강 개발 사업으로 죽어가는 뭇 생명들의 신음소리, 중생들의 탄식소리를 듣고 살려달라고 발버둥치는 생명의 공명을 느끼셨습니다. 그리곤 뭇 생명을 대신하여 스님의 몸을 심지 삼아 사르시고, 못 생명을 살려달라고 몸으로 호소하셨습니다. 살림의 길을 열고자 몸에 불을 사르시다니요, 얼마나 고통스러우셨습니까? 손끝에만 불이 닿아도 자지러지는데 온 몸에 불을 사르고 얼마나 아프셨습니까? 소신공양 당일, 스님은 이른 아침 먼 길을 떠나는 사람처럼 길을 나섰습니다. 스님은 이른 아침 가게에 들러 캔 커피를 사서는 청소부들에게 나눠 주는 인정도 잊지 않으셨습니다. 주유소에 들러 휘발유 한 말을 사서는 군위 위천 한적한 강변으로 가셔서 마른 갈대를 좌대삼아 소신공양을 결행하셨습니다. 법구가 심하게 손상된 것을 보면 휘발유를 몸에만 뿌린 것이 아니고, 휘발유를 먹음으로 마음에도 뿌렸다고 들었습니다. 스님의 결의를 완전하게 하고자 함이었습니다. 타다 남은 스님의 법구는 흐트러짐 없이 좌선의 자세로 쓰러져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스님의 결의와 단호함에 감복할 뿐입니다. 스님은 몸을 살라 뭇 생명의 해방과 구원의 길을 열고자 하셨으니, 스님이야말로 이 시대의 부처요, 예수의 길을 걸어가신 참 사람이며 참 구도자이십니다.

문수스님,
스님은 죽음으로 사는 길을 택하셨습니다. 또한 죽음으로 살림의 길을 여셨습니다. 스님의 죽음은 생명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으며, 어떤 개발도 생명을 담보로 진행되어서는 안 된다는 단호한 질책이었습니다. 스님의 요구는 이제 우리의 과제이며 또한 우리의 요구가 되었습니다. 스님의 뜻은 이제 우리의 뜻이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당신과 한 동안 길을 걸을 것이며, 스님처럼 아파하고, 사랑하고, 그리워하고, 분노하고, 저항하고, 고마워하고, 행복해할 것입니다.

문수스님,
스님은 월정사에서 개혁적인 시현스님을 은사로 출가 하셨고, 86년에 사미계를, 90년 구족계를 각각 수지하셨습니다. 98년 중앙 승가대학교 학생회장을 역임하였고, 통도사, 희방사, 해인사의 선방을 거치며 수행하셨고 청도 대산사 주지를 역임했고 의상대사가 창건한 군위 지보사에서 수행정진 하셨습니다. 스님은 대학시절부터 강직하고 곧으며 선이 굵은 성품이어서 대의를 따랐고 불의와 타협하지 않았다고 들었습니다. 지보사에서도 3년간 무문관을 넘지 않고 1일 1식을 하며 수행에만 전념하셨다 들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신문을 통해 중생의 세계에 무관심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연약한 생명의 고통을 감지하고자 함이셨습니다. 특히나 4대강 개발 사업에 대하여 아파하셨습니다. 스님은 친구 견월 스님에게 "4대강이 파헤쳐져 수다한 생명이 죽임을 당하는데도 따뜻한 방에서 따뜻한 밥만 먹고 수행 정진하는 것은 중으로 할 일이 아니다. 수행자로서 사회현상에 대해 말로만 떠들어서는 될 일이 아니다. 내일 내가 소신공양(燒身供養)을 결행해야 해결될 것 같다"고 말했다고 들었습니다. 그 결행이 현실이 될 줄은 몰랐다며 가슴이 미어진다는 말로 스님의 고뇌를 전해 주었습니다. 스님의 소신공양이 오랜 수행과 사랑에서 비롯된 결의임을 알만합니다. 소신공양 전날 스님은 3년 동안의 삶을 정리하듯 방을 깨끗이 치우고 3년 동안 모아 두었던 신문을 모두 태우고 유서를 쓰셨습니다. 하나는 방에 가지런히 놓았고, 하나는 스님의 수첩 속에 또 하나는 승복 윗도리에 직접 적었습니다. 스님의 소신공양의 의미를 분명히 하고자 함이었습니다.
도반스님의 말처럼 스님은 4대강 사업으로 파괴되고 오염돼가는 국토라는 발우에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담았습니다. 대통령과 조계종, 알고 모르는 이들, 유정무정의 모든 존재들에게 ‘불(火)의 공양’을 올렸습니다. ‘불’은 밝음이며, 어둠과 무지, 무명을 소멸시키는 지혜의 상징입니다. 어쩌면 스님은 자신을 태우기 전 대통령과 종교, 세상의 어둠이 밝아지기를 원했는지도 모릅니다.

<불교>
스님, 문수스님,
“이명박 정권은 4대강 사업을 즉각 중단하고 포기하라”
“이명박 정권은 부정부패를 척결하라”
“이명박 정권은 재벌과 부자가 아닌 서민과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
스님이 남긴 유서 내용입니다. 이 요구는 이명박 정권이 태생적으로 실행할 수 없는 것들입니다. 당신의 말씀은 이명박 대통령에 “정권을 내 놓으라!”는 불호령처럼 들립니다. 생명이 죽임을 당하고 있는 데도 “정치참여”라며 방관하고 외면하는 종교는 아편이지 더 이상 참 종교일 수 없다는 호통입니다. 사실 4대강 사업에 종교인들이 나선 것은 종교의 영역인 생명을 정치가 함부로 다루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정치의 종교 간섭에 대한 종교적 대응이었습니다.

스님,
1963년 베트남의 틱 꽝스님이 대로상에서 “후예시 대량학살 가족에게 배상금을 지불할 것, 불교신앙의식과 수행과 전도의 자유를 줄 것”을 요구하며 결가부좌를 한 채로 소신공양하셨습니다. 결국 디엠 정권은 불교계의 거센 저항과 미국 등의 압력을 맞아 붕괴되었습니다.
우리는 스님의 죽음을 헛되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스님의 요구는 종교의 요구이며, 뭇 생명의 요구입니다. 이명박 정권은 이를 거슬러서도 안 되며, 거스를 수도 없습니다. 이명박 정권은 더 이상의 오만함과 위선을 버리고 국민 앞에 사죄하여야 합니다. 4대강 개발 사업을 백지화하고, 부정과 부패를 척결하고, 가난하고 고통받는 민중들을 위한 정책을 펼쳐야 합니다. 이 자리에 선 우리는 문수스님의 유지가 꼭 이루어져야 함을 요구하며 이를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스님이 남긴 유훈이 어찌 유서뿐이겠습니까?. 그러나 유서에 남긴 당신의 부탁을 잊지 않겠습니다. 아니 어찌 잊을 수 있겠습니까? 골수와 육비에 새기겠습니다. 목숨을 걸고 4대강 사업을 반드시 저지하겠습니다. 그러니 이제 편히 쉬십시오. 후일은 우리에게 맡기고 훨훨 자유의 몸으로 날아가십시오.

지보사 입구에 적혀 있는 부처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생각은 말이 되고, 말은 행동이 되고, 행동은 습관이 되고, 습관은 운명을 좌우한다”
스님은 소신공양이라는 실천행을 통해 당신의 몸과 마음을 우리에게 맡기셨습니다. 자본의 마력에 무감각해진 우리의 생명의식을 깨우쳐 사람으로 걸어가야 할 길을 보이셨습니다. 스님은 이제 시대의 양심이 되셨고 생명의 빛이 되셨습니다.

스님, 문수 스님,
스님이 남긴 유품은 '4대강 개발 즉각 중지' 유서 세 통과 스님이 현장에 남긴 승복 윗도리, 흰 고무신과 파란색 표지의 작은 수첩, 필기구 하나. 승려증과 단돈 10만원이 전부였습니다. 소박하고 청빈하게 사신 수행자의 모습입니다. 우리 모두가 대자연의 나그네임을, 순례자임을 당신은 삶을 통해 가르쳐 주셨습니다. 행복은 무엇을 소유함으로 얻는 것이 아니라, 존재를 만나고 관계를 통해 얻는 것임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우린 스님을 그리워할 것입니다. 스님이 보고 싶을 것입니다. 스님, 저희가 생명 살림의 길을 우직하게 걸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그리고 남은 일은 저희에게 맡기고 편히 가십시오. 스님, 문수스님......

2010년 6월 5일 환경의 날 http://www.gogi.or.kr/picture/c-1490.jpg
양재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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