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선생님들이랑 하루

오늘 즐거웠습니다. 두 분 권사님이랑 생태선생님들이랑
교회 둘러보고 많이 배웠습니다.

두 분 권사님 말씀이 다 맞더군요.
고사리에 대한 것도 다 맞았습니다.

고비에 대한 설명도 맞았습니다.
광주이씨 권사님이 말씀하신 고비는
여러 학자들이 고사리라고도 하였으나
옛사람들은 고비라고 하였더군요.
그게 식용고비입니다.

제가 많이 잘못 알고 있더군요.
고비는 몇 종 안되고 거의 다 고사리였어요.
하여 고사리와 고비를 구분하는 건 상당히 어렵다는 걸 알았습니다.

다만 식용고사리와 식용 고비는 쉽게 구별이 가능하더군요.

결국 고비와 고사리의 구별법은
식용고사리와 식용 고비만 아는 게 가장 현명해 보입니다.
교회 주위에 있는 고비와 비슷한 풀은
거의 다 고사리 종류입니다.
고비는 논 뒤쪽에 있는 것
그 한 종류 같습니다.



그리고 갓나물은 정확한 이름이 '갓냉이' 같습니다.

정정합니다.

그리고 막판에 둥굴레냐 아니냐 그것은 둥굴레 맞습니다.
그놈은 생김새가 얄팍하니
'각시둥굴레'라고 합니다.
둥굴레 한 종류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