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세월호안전공원1월예배

1반 친구들과 함께하는 2023 첫 생명안전공원예배(1월8일 5시)

많은 분들과 함께해 쌀쌀한 날씨지만

1반 아이들의 약력과 이름을 부르고

열왕기상 19장의 엘리야 이야기 말씀을 묵상 나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예배 후에 화정교회, 예은 엄마가 준비한

김밥과 따끈한 오뎅국물을 나누며 온기를 나눴습니다.

언제나 앞에 서 계시는 안산 희망교회 김은호 목사님, 그리고 창현 엄마

그리고 언제나 앰프 앞에 시찬 아빠

변함없는 찬양 장현호님

1반 아이들 이름 부르는 시간

2018년 416목공소 가족들과 브루더호프 공동체 찿아가며 뉴욕의 416후원

단체와 만나는 중에 먹고 마셔라 하며 격려하던 말이 새롭습니다. 그 당시 만 해도 

가족들이 웃으면 웃는다고, 울면 운다고 눈치가 보이던 때에 여행 중에 마음껏

웃고 울던 생각이 납니다. 엘리야가 죽게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먹고 기운차리라

하는 말에 옛 생각이 떠 올랐습니다. 벌써 9년이 지나갑니다. 

엘리야 본문을 읽으며 예은 엄마도, 창현 엄마도 

왜 우리가족의 기도는 아직도 안 들어주시는지 화가난다고 합니다. 

그 말에 정신이 버쩍들었습니다. 가족들이 바라보는 세상과 우리의 시선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도 여기 와서 함께 예배드리는 모두로부터 

힘이난다고 하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었습니다. 

엘리야가 호렙산에 도착하였다고 합니다. 안전공원부지 앞 예배가 

바로 우리 세월호 가족들의 

호렙산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가족들의 후견인 안산 화정교회 박인환 목사님 그리고 사모님 

오늘 오뎅도 ^^

감사합니다. 세월호 가족들에의해 세상이 한 걸음 더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으로 나아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