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평화

View Article

"동물이 행복해야 인간도 행복하다"

하늘기차 | 2014.12.16 16:45 | 조회 2093

 

                            "동물이 행복해야 인간도 행복하다"      

                                                              녹색당 청년위원장 이환희님의 글을 퍼옴(2014.12.16)

간디가 말했던가. "어떤 나라의 위대함과 도덕성은 그 나라가 동물을 대우하는 방식에서 찾을 수 있다."라고. 임순례는 말했다. "최고 약자인 동물이 행복한 나라가 인간도 행복한 나라"라고.

녹색당에서 주최한 2014년 연속 강연 '돈보다 생명', 두 번째 시간의 제목은 '동물, 영화, 정치'로 12월 10일 저녁 7시 30분 환경재단 레이첼 카슨 홀에서 열렸다. 강사로 나선 임순례 감독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남쪽으로 튀어>, <제보자>와 같은 영화를 만들었으며, 동물보호운동단체인 '카라'의 대표이자 녹색당원이다. 그는 오늘 강연 제목에 대한 이야기로 말문을 열었다.

"'동물'은 제가 오늘 얘기하려는 핵심 주제이고, '영화'는 감독이 느끼는 바를 대중에게 전하는 메시지 전달 도구입니다. 여러분들도 각자의 도구가 있을 거예요. SNS라든가. '정치'라는 키워드는 오늘 자리가 녹색당이 주최한 행사이기에 들어와 있겠죠. 솔직히 저는 정치를 잘 모르지만, 정치는 우리가 느끼는 바를 행동으로 표현하는 거로 생각해요. 당직자나 정치인뿐 아니라 당원들이 당에서 행하는 결정사항에 대해서 참여를 많이 하는 게 정치 행위일 수 있겠죠. 그것들이 사회를 변화시키는 거구요."

임 감독은 영화감독인 자신이 왜 뜬금없이 동물보호단체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사람들이 품었을 법한 의문을 해소해주는 것으로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했다.


영화감독은 왜 동물보호운동가가 되었나

"원래부터 유별나게 동물을 좋아했습니다. 개와 고양이가 항상 집에 있었어요. 어렸을 적 변두리 시골에서 살았는데, 70년대까지만 해도 시골 사람들은 온 동네가 함께 누렁이들을 개울 옆 커다란 나무에 걸어놓고 몽둥이로 패서 보신탕을 해 먹고는 했습니다. 나와 친구들은 학교를 갔다 오면 함께 놀던 개가 매달려서 죽고 있는 장면을 종종 보고는 했는데, 그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팠죠."

개와 고양이를 사랑했던 임 감독은, 처음에는 반려동물 문제와 그로부터 파생하는 유기견 문제에 관심을 두고 동물보호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처음 그가 '카라'에서 활동하기 시작한 것은 2009년 5월. 활동을 시작한 이후로 인연이 닿아 티베트 망명 정부가 있는 '다람살라'에 몇 번 가게 되었다. 그는 다람살라가 자신이 본 모든 공동체 중에서 동물이 가장 존중받고 있는 곳이었다고 했다.

"다람살라에서는 곤충도 함부로 해치지 않습니다. 물론 불교의 윤회적 세계관의 영향이긴 해요. 티베트 사람들은 탑을 한 번 돌면 불경 한 번 읽는 것과 같다고 여겨 탑돌이를 많이 하는데요, 본인만 내생에서 좋은 데에서 태어나는 게 아쉬워서 자기 염소를 함께 돌게 하려고 염소가 좋아하는 채소를 손에 들고 돌기도 합니다. 한국사회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배려죠."

그는 티베트 방문 중에 현지 사람들에게 결혼과 출산을 했느냐는 질문을 종종 받았다고 했다. 안 했다고 하면 그들은 그에게 '이기적'이라고 말하고는 했다는데, 이유를 물어보면 그들의 대답은 이런 식이었다고 한다. '착하게 살았던 동물들이 나중에 사람 몸을 받아 태어나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데, 네가 출산을 안 하면 몸을 바꿔 태어날 사람 티오(정원)가 없지 않느냐'는. 이렇게 동물이 존중받는 다람살라에서는 고기 제품을 구하는 것 자체가 어렵다고 임 감독은 말했다.

"1959년에 달라이 라마가 인도에 망명할 때 10만여 명의 난민들이 같이 이동했습니다. 그들이 다람살라에 터를 잡았을 때, 아주 궁핍한 상태였죠. 원래 티베트 본토는 척박해서 재배가 필요한 채소 음식보다는 육류 섭취가 많은 편입니다. 반면 인도에서는 채소를 많이 먹고요. 티베트 난민들이 기후나 음식에 대한 부적응으로 고통받을 때, 한 관리가 달라이 라마께 청했다고 합니다. '인도에서는 소는 안 먹어도 닭고기는 많이 먹으니까, 닭이나 돼지를 키우게 해 사람들에게 공급하면 어떻겠냐'고. 달라이 라마는 '동물들을 작은 우리에 가두게 되면 동물들이 고통을 느낀다'며 '우리의 생명이 위급할 지경이 아니면 굳이 그러지 않는 게 좋겠다'고 답했다죠. 다람살라 인근에는 양계장과 양돈장이 거의 없고, 당연히 정육점도 거의 없어요. 극소수의 고기들만이 유통되고 있어 현지에서 고기 섭취가 어렵죠."

다람살라에는 생명존중사상이 기본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 어린 꼬마들이 개미를 살리기 위해 사람이 다니는 큰길 쪽으로 나 있는 개미의 이동 경로를 다른 곳으로 바꿔주는 게 자연스러울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2014-12-15-1.JPG


자기 옆의 동물에게 책임을 다하라

임 감독은 다람살라에 있을 때, 현지에서 법회에 참석했다. 그때 "아무리 큰 깨달음을 얻어도 실천하지 않으면 깨달음이 아니다."라는 달라이 라마의 말씀을 듣고 마음에 울림이 있었다고 한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서 일부러 시간을 할애해 동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는 마음으로 '카라'의 대표를 맡았다. 유기견에 대한 관심으로 처음 동물보호운동에 관심을 가졌다는 임 감독은, 가장 먼저 반려동물 문제에 관해 이야기했다.

"요즘 두세 가구 중에 한 가구는 고양이나 개를 키우는 것 같아요. 비혼 일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점점 늘어나는 추세죠. 사람은 외로우면 힘들어하는 존재이니까요. 반려동물은 펫샵(동물 가게)나 동물병원, 대형마트에서 주로 분양을 받아요. 그런데 분양의 이면에 있는 진실을 우리가 알 필요가 있어요. 그 아이들은 종견(번식용 개), 가장 건강하고 우수하다고 판단하는 수놈의 정자를 가장 예쁘고 사람들이 귀여워하는 암놈에게 주입하는 방식으로 태어나죠. 종견과 모견이 계속 철창 안에서 교배합니다. 교배를 많이 할수록 생산성이 뛰어나니까 암컷들은 계속 배란 촉진제를 맞아요. 새끼들은 보통 8주 정도 모유를 먹으면서 건강해지고, 개로서 나름의 사회성을 기르기도 하고 엄마로부터 이런저런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펫샵 출신들은 그 과정이 생략되는 것이죠. 사실 법으로는 8주 미만의 것을 못 팔아요. 그렇지만 가장 예쁠 때는 5~6주 정도일 때라 일찍 엄마로부터 유리돼서 전시됩니다. 필연적으로 면역력이 굉장히 약해요. 그러다 보니 병원에 데려가야 하는 일이 잦고, 병원비가 비싸서 다시 유기가 되는 그런 악순환이 발생하죠. 또 안 팔리는 아이들은 종을 막론하고 개소주 용도로 싸게 팔리기도 하고, 유기가 되는 것들 역시 식용이 될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그는 한국의 현실을 얘기하면서, 반려 동물을 들일 때는 수명을 다할 때까지 책임을 질 수 있는지 그 부분을 깊이 고민해 봐야 하며, 또 현재의 판로를 약화하고 번식 농장이나 경매 농장에 대한 감시를 강화해야 함을 역설했다. 그리고 동네 길고양이들을 돌보는 소위 '캣맘'들에게도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데 있어서 가장 큰 것이 책임인데, 캣맘이 되겠다는 마음가짐에도 책임이 수반돼야 합니다. 무책임하게 밥만 줘도 안 되고, 중성화에 대한 의지와 연속 활동이 전제가 되어야 하죠. 만약 동네를 떠나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한다고 했을 때, 길고양이들이 사람의 먹이에 길들어 있어 스스로 먹이를 찾는 활동이 약화되어 있다가 갑자기 밥 주는 사람이 없어지면 생존에 위협이 있을 수 있죠. 그래서 홀로 활동할 것이 아니라 동네에서 비슷한 활동을 하는 사람들을 네트워킹할 수 있는지 등도 고려해야 하구요."

이어 임 감독은 동물에 대한 마음이 곧 사람에 대한 마음가짐과 크게 다르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하는 곱씹어 볼 만한 얘기를 던졌다.

"얼마 전 부유한 지역 모 아파트 경비원의 분신이나 집단 해고 사건도 있었는데, 지하의 고양이를 학살한 곳도 한국에서 가장 돈 많은 아파트 단지였어요. 돈이 많고, 가진 것이 많은 사람이 생명이라든지 주변과 나누는 것에 인색한 것 같아요. 이건 나의 편견일지도 모르겠지만, 강남보다는 강북에 캣맘 활동이 훨씬 많아요. 약자에 대한 배려에 있어 공감은 기본 전제인데, 부유할수록 공감 능력이 떨어져서 그런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내가 먹고, 쓰고, 입는 것은 어느 동물의 고통

유기견에 대한 단순 관심으로 시작했기에 동물 문제 전반에 대해서는 무지한 부분이 많았음을 고백한 임 감독은, 반려동물을 운동의 핵심으로 생각했지만, 막상 일하다 보니 농장동물이 훨씬 더 열악한 상황에 있음을 알게 되었다고 했다. 반려동물 문제는 극히 일부일 뿐이었다고.

"어떻게 보면 지금 동물 문제에서 가장 심각한 건 농장동물의 문제예요. 슬픈 건 그 동물들이 애초 죽음을 위해 태어났다는 거죠. 물론 모든 생명체는 죽지만 특히 농장동물은 굉장히 짧은 시기 안에 죽음이 예정되어 있고, 죽기까지의 사육 방식과 죽이는 방식이 비윤리적이고 잔인합니다. 그것을 실행하는 주체가 우리 인간이기 때문에 깊이 생각해봐야 해요. 식용으로 태어난 닭은 보통 40~45일 정도 사는데, 백숙이 되는 애들은 30일 정도로 더 짧죠. 정상적으로 살다 죽는 게 아니고 생장 촉진제를 많이 맞고, 비좁은 데서 살기 때문에 자기들끼리 서로 많이 다퉈요. 그래서 생긴 병이나 상처 때문에 항생제를 맞아요. 동물들이 고통받기도 하지만 그들이 맞은 생장 촉진제나 항생제 성분은 닭을 섭취하는 우리 몸 안으로 들어오죠. 우리도 문제지만 후세대에는 건강에 더 안 좋은 영향을 미칠 거예요. 젖소의 예를 보면 수소는 젖이 나오지 않으니까 사룟값을 절감하기 위해 어릴 때 죽임을 당하고 빨리 고기가 되죠. 주로 패티 같은 형태로 소비됩니다. 돼지 역시 6개월 정도면 성장 임계치가 되는데, 그 이상 사는 게 잘 없고 자연교배는 꿈도 못 꾸죠. 어미 돼지들은 작은 곳에 갇혀 새끼를 낳고, 많이 움직이면 살이 안 찌니까 작은 곳에서 움직이지 못하게 합니다."

농장동물 문제뿐만 아니라 그는 '카라' 활동 이후 실험동물과 야생동물 문제의 심각성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실험동물이 가장 많이 쓰이는 게 화장품 개발 같은 경우죠. 유럽연합에서는 진작 금지했고, 남미나 인도에서도 최근 금지했어요. 이제 한국에서도 웬만하면 하지 않는데, 중국에서 아직 요구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중국에 수출하는 제품은 여전히 합니다. 중국에서도 동물실험 금지 압박이 있어서 화장품에 한해서는 앞으로 줄여나갈 거예요. 제약회사, 의대 해부실습, 학교 교육에서 불필요한 동물 해부 이런 것들 역시 존재하고 있는데, 외국에서는 컴퓨터 영상이나 모형 대체 실습 쪽으로 가고 있어요. 한국에서는 초등학생들도 해부를 시키고 그러는데, 생명 경시 풍조를 더하는 거예요. 또 야생동물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 하는 문제에 있어 한국은 법률적 보호 조치 등이 미비하고 열악해요. 야생동물이 자신들의 서식지를 잃고 멸종되는 것도 큰 문제지만 그들이 동물원으로 들어가게 되기도 하죠. 원래 형태의 야생적 삶을 살지 못하고 콘크리트 바닥의 좁은 곳에서 사는 거예요. 동물원의 기능 중 큰 게 교육적인 측면 같은데, 동물을 접하기 어려운 시절에나 유용했지 지금은 많은 영상이 있고 동물들에 대해 알 방법이 아주 많으니 그들을 가둬놓지 않아도 돼요. 동물원은 멸종 위기종 보호 정도로 기능이 축소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오락적 기능은 제거해 가는 게 바람직하죠. 야생 동물 중 쇼 동물로는 주로 코끼리, 돌고래, 오랑우탄 등이 있는데, 그들이 훈련받으면서 당하는 고통의 무게 역시 한 번 생각을 해봤으면 좋겠어요."

2014-12-15-2.JPG


동물과 인간 모두를 위한 작은 실천

과거와 비교하면 현대사회에서는 동물과 사람의 접점이 더 많아졌다. 원시사회에서 동물은 우리의 수렵이나 두려움의 대상이었는데, 지금은 살고, 먹고, 보고, 입는 모든 영역에서 정말 깊숙이 연결되어 있다. 다만 안타까운 점은 그 관계가 너무나 일방적인 착취와 희생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 임 감독은 이 부조리한 현실을 개선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문제 같지만,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고 말하면서 일상 속에서의 작은 실천을 강조했다.

"내가 키우는 반려동물을 책임감 있게 키우고, 여력이 있다면 길고양이나 다른 동물들을 보듬어줄 수 있으면 됩니다. 육식을 줄이거나 끊을 수 있는 것도 그렇게 불가능한 일이 아니에요. 영화 하는 사람들이 젤 좋아하는 게 소주와 삼겹살입니다. 채식을 시작하면서 걱정했는데, 막상 먹어 보니 삼겹살이 없어도 소주를 먹을 수 있더라구요. (웃음) 채식을 하면 몸이 마르고 허약해질 것 같은데 저를 보면 아시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아요. (또 웃음) 채식하다 힘들면 포기해도 돼요. 머릿속에 있는 것을 해보는 게 중요한 거죠. 여러 번 시도했다 실패한 사람들이 나중에 결국 성공하더라구요. 금연도 그렇고. 또 모피는 왜 입나요? 다른 따듯한 소재들이 많은데, 굳이 입지 않아도 돼요. 그리고 어린아이가 동물원이나 수족관에 가자고 했을 때, 이런 걸 보는 건 비윤리적이라고 설명해주고 가지 않는 것도 필요합니다. 동남아 코끼리 트래킹(도보여행) 상품을 선택하지 않는 것, 동물복지 표시가 된 고기나 화장품을 사는 것 등은 그리 어렵지 않아요. 다만 우리가 사려 깊이 생각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러지 못하는 거죠."

마지막으로 임순례 감독은 동물을 위하는 것이 곧 인간을 위하는 것이며, 동물을 위한 행동이 전혀 어렵지 않음을 언급했다.

"우리가 육식을 줄이면서 농장동물을 줄이면 기후변화 제어에도 이바지하는 것이죠. 농장동물이 배출하는 가스가 기후변화를 촉진하니까요. 또 그 농장동물들이 먹을 사료를 위해 유전자 조작 곡식을 기르게 되고 결국엔 사람도 그것을 먹게 되죠. 앞에서 제가 얘기한 모든 작은 실천들이 인간, 지구, 동물이 서로 돕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해답이자 해결책 중 하나예요. 사실 많은 분이 사람이 우선이지 어떻게 동물이 우선일 수 있느냐고 하십니다. 그런데 생각해보세요. 동물이 약자 중의 약자라고 하는데, 동물에 연민을 품을 수 있다면 그보다 조금 나은 처지에 있는 다른 인간 약자들에 대해서도 당연히 따뜻한 맘을 품을 수 있겠죠. 결국, 우리가 동물들을 배려하는 것은 다른 사회구성원들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품성, 심성을 기를 수 있는 방편이기도 한 거죠. 그렇기 때문에 동물이 행복한 사회가 모든 구성원이 행복할 수 있는 사회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결국 동물 문제는 정치로 해결해야

강연이 끝나고는 질의응답 시간이 있었다. 사실 임 감독의 이날 강연은 동물 문제 해결, 혹은 동물과의 공존에 있어 사람들의 윤리적 감수성 부재를 주로 지적하고 개인의 실천을 강조하는 경향이 강했는데, 한 청중의 질문이 다소 균형을 맞출 수 있게 도와주었다. 질문의 내용은 '동물 문제 해결은 결국 법률 등 제도에 달려 있는데 산업화되어 있는 측면이 커서 많은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까닭에 제도를 바꾸거나 마련하기가 어렵다. 이걸 어떻게 정치적으로 풀어나가야 될지 녹색당원으로서의 고민을 말씀해 달라.'는 것이었다. 임 감독이 대답했다.

"동물보호법이 현재 계류되어 있습니다. 사람 관련 법안들이 우선되는 게 사실이니까요. 한국의 동물보호운동단체들이 성장한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미약하고, 감성적인 태도만으로는 걸림돌 해결이 어려운 것도 사실이죠. 현실적으로 동물보호에 대한 인식을 가진 국회의원을 배출하는 것밖에는 답이 없는 것 같아요. 그러려면 녹색당 같은 정당이 커야겠죠. 의원이 적어도 다섯 명 이상 나온다면 동물이나 환경 문제 해결에 비약적인 발전이 있지 않을까 해요. 일각에서는 녹색당이 왜 이렇게 원하는 만큼 빨리 크지 않느냐고 조급해하는데 당직자들만 당을 키워야 하는 것은 아니죠. 우리 평당원들과 일반 시민들도 함께해야 해요. 한 사람이라도 더 가입시키고,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참여하고 그래야죠."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116개(6/6페이지)
생명,정의와 평화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한국교회 생태정의 아카데미 10강 사진 첨부파일 하늘기차 3038 2023.01.05 09:25
공지 세월호를 기억하는 예배(떼제가 보여주는 정신을 따라) 사진 첨부파일 관리자 10984 2016.02.27 12:00
공지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사)416가족협의회를 늘 가까이... 관리자 10718 2015.01.10 00:24
공지 핵 없는 세상을 위한 한국 그리스도인 신앙선언 사진 첨부파일 관리자 10674 2014.07.30 10:23
공지 세월호 참사관련 필수 컨텐츠 사진 관리자 12525 2014.07.09 15:21
>> [생명 평화] "동물이 행복해야 인간도 행복하다" 사진 첨부파일 하늘기차 2094 2014.12.16 16:45
10 [생명 평화] 데메테르의 화관, 장안농장 쌈채(퍼오기) 사진 첨부파일 하늘기차 2373 2014.12.06 11:37
9 [생명 평화] 아무도 모르는 GMO(유전자조작식품) 에대해 알기 사진 첨부파일 하늘기차 3897 2014.11.12 14:34
8 [생명 평화] WCC(세계교회협의회)홈페이지에 올라간"한국의 녹색교회" kihyukee 1628 2014.09.21 22:21
7 [생명 평화] 전쟁반대가 아니라 일방적인 학살을 반대해야 합니다 하늘기차 2807 2014.07.16 18:38
6 [생명 평화] 의료민영화.영리화의 진실! 사진 첨부파일 하늘기차 1634 2014.06.07 11:16
5 [생명 평화] [대구MBC뉴스] 원전손해배상법 누구를 위한 법? 사진 첨부파일 하늘기차 2116 2014.02.26 14:47
4 [생명 평화] 지구가 만약 100인의 마을이라면. . . 사진 첨부파일 하늘기차 2216 2014.02.20 09:55
3 [생명 평화] 동영상-'공존의 과제, 탈핵' (고이데 히로아키 강연 1,2부) 사진 첨부파일 하늘기차 2231 2014.02.05 12:33
2 [생명 평화] 철새가 AI 주범이 아닌 이유 사진 첨부파일 하늘기차 3236 2014.01.29 11:28
1 [생명 평화] 나는 안전하게 살 권리가 있다(원전) 사진 첨부파일 aht21 3464 2014.01.24 2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