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수소탄시험에대하여(동영상) -김진향, 강호제 교수

우린느 북한에대해 너무 많으 것들을 모르고 있습니다. 좋은 정보 공유합니다(자주시보에서 얻어왔습니다)

 지난 1월 6일 북한은 수소 핵시험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의 의미와 본질은 무엇인지 김진향 카이스트 교수와 강호제 박사(북한과학기술사 전공) 가 출연하여 분석했다.

   “수소폭탄 실험했기 때문에 인민경제를 포기하겠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예요. 북한에게 핵은 가장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안보 효과를 가지는 것입니다. 북한을 이해하는 키워드 중 하나가 군사국가, 전쟁국가라는 거예요. 70년 동안 미국과 전쟁을 계속 하고 있는 거죠. 그런 상황에서 핵을 안 가지면 어떻게 돼요? 재래식 군비경쟁을 하려면 또 군사분야에 9를 투자해야 하는 9:1경제로 가야 합니다. 가장 값싸게 핵, 미사일로 미국과 군사적 균형을 만들어 놓고 그 나머지 국가 재원들을 경제로 돌리겠다는 것이 북측이 노리는 핵과 경제의 병행 전략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당장 나오는 것 자체가 최고 수준의 제재를 하겠다는 것이예요. 하지만 더 이상 정치적, 군사적, 경제적 제재 할 것이 없어요. 우리가 전쟁할 것은 아니잖아요. 우리의 주가치는 평화잖아요. 제재 일변도의 논의들 자체가 매우 소모적이고 우리 눈을 우리가 찌르는 격으로 갈 수 밖에 없다는 거예요. 남북관계는 상호작용적이기 때문에.

그렇다라면 이성적, 합리적, 평화적 관점에서 이 문제를 상황 관리할 것이냐 내지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을 것이냐는 것이지요. 사실은 발상만 살짝 바꾸면 엄청난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보편적인 시각에서 북측은 워낙 헐벗고 굶주리고 있는 구닥다리 국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북한이 산업적 가치가 있는 기술들을 보유했다고 하면 매우 생소할 거예요. 하지만 북측은 기초과학분야를 비롯하여 실용적 산업기술에서 평가할 만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북측의 산업기술과 남측의 자본을 결합하는 식의 경협들이 폭발적으로 각광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북측의 자원과 노동, 남측의 자본과 기술을 결합하는 식의 남북경협은 이제 유효기간이 지났다는 것이죠. 이제는 남측의 자본과 마케팅 능력, 북측의 기술과 자원을 결합하는 새로운 차원의 남북경협을 고민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