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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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식 축산업은 가라

하늘기차 | 2016.08.28 17:29 | 조회 2320

경남 거창 ‘더불어 행복한 농장’의 돼지들이 푹신한 왕겨 위에 누워 있다. 돼지에겐 깨끗한 왕겨에 파묻혀 누워 있는 상태가 가장 편안하다. 류우영


경남 합천의 한 양계장에는 닭 8천 마리가 산다. 계사 바닥엔 깔짚이 있고 급수기와 급식기에는 깨끗한 물과 사료가 주기적으로 공급된다. 닭들은 때때로 난상 위로 날아들어 알을 낳는다. 횃대 위를 뛰어다니거나 흙목욕을 한다.

계사는 인공적인 온도와 조도의 조절 없이 사방이 트여 있다. 밤이 되면 닭들은 다리를 뻗고 누워 잠을 잔다. 평범한 양계장의 모습이라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대한민국에선 0.001%에 속하는, 양계장에 갇히지 않고 사는, 운 좋은 닭들이다.

99.9%에 해당하는 양계 농가의 현실은 참담하다. 산란계(달걀 생산용 닭) 닭들은 A4용지의 절반 크기인 ‘배터리 케이지’에 갇혀 알을 낳는다. 24시간 인공광으로 수면을 방해해 생산성을 높이고 산란 능력이 떨어진 닭들은 강제환우(최대 14일간 절식으로 털갈이를 유발하는 것)를 시켜 억지로 산란 능력을 재생한다.

닭의 문제만은 아니다. 어미돼지는 210×60cm 크기의 스톨(철제 감금 틀)에 갇혀 인공수정과 출산을 반복한다. 운동 능력이 퇴화돼 스톨을 벗어나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한다. 스트레스를 받은 동물들은 서로를 공격하는 ‘카니발리즘’ 현상을 보인다. 이를 막기 위해 닭의 부리를 자르고 돼지의 앞니를 뽑는다.

스트레스와 운동 부족은 면역력 저하로 이어진다. 좁은 공간에서 분뇨가 제대로 처리되지 못하면 동물들은 오염되고 병이 든다. 이상행동을 반복하고 기형과 장애가 발생한다. 병든 동물에겐 생존을 지속시키는 항생제가 투여된다. 한국인이 아끼는 ‘치느님’과 ‘삼겹살’의 민낯이다.

대한민국 0.001% 닭

유럽 닭들은 100%의 행운을 누린다. 닭의 케이지 사육과 어미돼지의 스톨 사육은 유럽에선 금지된 방법이다. 2006년부터 ‘동물복지 5개년 행동계획’을 세우고 농장 동물의 복지를 위한 광범위한 개혁을 시행한 결과다. 유럽에서는 1960년대부터 공장식 축산업의 현실이 알려지면서, 인도적 사육 환경을 조성하자는 ‘농장 동물 복지’ 개념이 확산됐다. 특히 영국은 1980년대에 광우병, 구제역 파동 등을 연이어 겪으며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는 1994년부터 동물복지를 실현한 축산물에 ‘프리덤 푸드’(Freedom Food) 인증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도 변화가 시작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선 2012년부터 ‘동물복지 인증제도’를 통해 동물을 인도적으로 사육하는 농장을 인증하고 있다. 2012년 산란계, 2013년 돼지, 2014년 육계(고기 생산용 닭)의 인증 기준이 마련됐다. 현재 산란계 84곳, 육계 6곳, 돼지 10곳 등 총 100곳의 농가가 등록했다. 인증 기준은 동물 종류마다 다르지만, ‘최대 사육 밀도 제한, 깨끗한 물과 사료의 충분한 공급’ 등 기본 조건을 충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유럽 닭들은 100%의 행운을 누린다. 닭의 케이지 사육과 어미돼지의 스톨 사육은 유럽에선 금지된 사육 방법이다.

국내 1호 동물복지 인증 농장인 청솔다정원은 계사뿐만 아니라 별도의 방목장까지 갖춘 높은 복지 수준의 산란계 농장이다. 정진후 청솔다정원 대표는 사업에 실패했던 1999년 우연히 얻은 병아리 30마리로 양계업을 시작했다. 양계 지식이 없다보니 닭이 1천 마리, 2천 마리가 되어도 처음 30마리를 키울 때처럼 산속에 울타리를 치고 풀어서 키웠다.

2001년 여름, 장맛비가 이어지자, 풀어놓은 닭들 걱정에 잠을 못 이루던 그는 새벽 잠자리를 박차고 산속을 찾았다. 3천 마리의 닭들이 한데 뭉쳐 비를 견디고 있었다. 안타까움에 나무 위로 비닐을 덮어주었는데 비닐 안 열기에 갇혀 대부분의 닭들이 죽어버렸다. 그때 그는 양계업을 포기하려 했다. 며칠 동안 산에 돌아가지 않았다. 자신이 무지해서 수천의 생명을 죽인 것이라 자책했다.

그런데 며칠이 지나 가보니 일부 살아남은 닭들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닭들은 평소와 다름없이 평온해 보였다. 자신을 알아보고 반가운 듯 몰려드는 닭들을 보며 그는 생각을 고쳤다. 양계업을 지속하는 한 자신이 키우는 닭들만큼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편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해줘야겠다고 결심했다.

청솔다정원의 닭들은 12개월을 농장에 머문 뒤 산란 능력이 떨어지면 도축된다. 그럼에도 살아 있는 동안 물건이나 돈이 아닌 생명으로 대하자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이것이 ‘농장 동물 복지’의 개념이다.

과거에는 “미친 짓” 소리 들었지만

경남 합천 ‘청솔다정원’의 닭들이 급식기 아래에 ‘자리깃’을 만들어 앉아 있다. 자리깃은 스트레스가 적은 상태에서 나타나는 조류의 본능이다. 류우영

불필요한 고통이 줄어든 환경에서 자란 동물은 공장식 사육의 동물보다 건강하다. 스트레스가 적고 운동 공간이 확보돼서다. 경남 거창의 동물복지 인증 돼지 농장인 더불어 행복한 농장(이하 더불어농장)에선 항생제를 일절 사용하지 않지만 폐사율(돼지가 출하 전에 사망하는 비율)은 5% 남짓으로 미미하다. 관행 사육의 4분의 1 수준이다. 아픈 돼지는 별도의 약물 처리를 하지 않고 일반 사육 시설보다 쾌적한 공간으로 격리하면 스스로 병을 극복한다.

육계 동물복지 농장인 전북 정읍 세연농장에선 마치 시골에서 보았던 닭처럼, 땅에 배를 파묻고 평온하게 앉아 있는 닭을 볼 수 있다. 닭들이 둥글게 흙을 파서 만든 ‘자리깃’이다. 스트레스가 적은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조류의 본능이다.

박희강 대표가 일부러 크게 박수쳐서 소음을 내자 가까이 있던 닭들이 날갯짓을 하며 빠르게 멀어졌다. 누워 있다가도 높이 뛰어오르는 움직임이 민첩하다. 닭들이 건강하다는 증거다. 연구에 의하면 양계 농장에서 평사(실내 사육 시설) 사육시 폐사율은 관행 케이지 사육의 3분의 1 수준이다.

사육 방식은 식품의 품질에 영향을 미친다. 운동으로 사료를 충분히 소화하는 방사형 닭과 달리 움직이지 못하는 케이지 닭의 경우 배합 사료의 주요 성분인 어분(생선 추출 단백질)이 체내에 농축된다. 일반 달걀에서 비린내가 나는 이유다.

시설 투자, 인력 비용 부담

동물복지 인증 농장에서 생산된 달걀은 인증 마크를 부착해 판매된다. 고기 제품의 경우 사육농장과 운송시설, 도축시설이 모두 인증받은 경우 마크를 부착할 수 있다.
육질도 다르다. 연구에 의하면 양계농장의 고밀도 사육시 8%에 달했던 PSE(이상육) 현상이 저밀도 사육에선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PSE는 도축 뒤 근육의 탄력성이 떨어지고 수분이 많아지면서 육질이 떨어지는 현상이다. 관행 사육의 스트레스가 PSE를 유발해 고기의 품질을 낮춘다.

제주 에그랜드의 양기석 대표는 동물복지 개념이 전무하던 1990년부터 현재 인증 기준에 준하는 시설에서 닭을 키워왔다. 닭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환경 조성은 물론이고 영양제도 직접 만들어 사용할 만큼 정성을 들였다. “그 시절에는 미친 짓이라는 소리를 들었다.” 손가락질 받던 그의 사육 방식은 다른 보답을 돌려줬다. 에그랜드에서 생산된 달걀과 닭고기를 먹은 뒤로 딸의 아토피가 나았다.

그러나 국내 축산업의 현실은 아직 열악하다. 현재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농장에서 키우는 동물의 개체 수 비율은 닭이 0.006%, 돼지가 0.002%에 불과하다. 99.9%의 농장에선 아직도 배터리 케이지, 밀식 사육, 스톨 사육 방식을 사용한다.

농가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이야기한다. 동물복지 인증을 받으려면 축사 시설을 새로 갖춰야 해 초기 투자 비용이 많게는 수억원에 이른다. 관리도 까다롭다. 박희강 세연농장 대표는 복지농장에서 닭들을 키우는 일을 애완동물 돌보는 일에 비유한다. “사료와 물의 양, 주는 시간, 주기, 그릇 높이까지 조절한다. 힘이 약한 닭들이 경쟁에서 밀리지 않는지, 호흡기가 안 좋거나 걸음, 날갯짓에 문제는 없는지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

그러다보니 추가 인력이 필요하다. 관행 농장보다 거의 2배의 인력이 일해야 한다. 대부분 축산농장이 1~5명의 인력으로 운영돼 직원을 한 명 더 고용하는 것은 큰 부담이다. 투자비용은 제품 가격의 프리미엄으로 보상받아야 하는데, 복지농장 고기가 시장에서 더 좋은 가격으로 잘 팔릴지도 확실하지 않다.

혼자서 200두 한우를 관리하는 어느 목장 대표는 동물복지 인증제도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현실적으로 기준안을 따라가기 버겁다고 이야기한다. “한우의 인증 기준에서 제시하는 방목장을 구축하려면 농장 규모를 절반으로 줄이거나 새 땅을 구입해야 한다. 관리와 인증 절차가 까다로워 혼자 일을 감당하기 힘들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한우에 대한 동물복지 인증 기준은 마련돼 있지만 이를 갖춰 등록한 농가는 아직 없다.

그럼에도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농가는 동물복지 농장의 미래를 밝게 평가한다. 김문조 더불어농장 대표는 2005년 농장을 시작할 때부터 독학으로 유럽의 사례를 연구해 동물복지 시설을 갖췄다. 연구 끝에 그는 유럽 축산의 높은 생산성의 근간을 동물복지라고 판단했다. 동물복지 농장이 돼지의 잠재력을 끌어올려 어미돼지의 출산율을 높인다는 것이다.

서유럽에선 어미돼지가 한번에 새끼 12마리를 낳는데 국내 평균은 8마리에 불과하다. 더불어농장의 어미돼지는 10마리까지 낳는다. 출생한 돼지의 폐사율은 관행 사육 농가의 4분의 1이다. 사룟값도 줄었다. 안전한 환경과 충분한 사료가 주어지면 돼지는 생존 위협을 느끼지 않아 필요 이상의 식사를 하지 않는다. 더불어농장은 관행 사육 농가에 비해 사료를 20% 적게 소비한다.

소비자에겐 아직 멀다

전북 정읍 ‘세연농장’에선 움직임이 둔하거나 아픈 닭들을 격리해 보호한다. 대부분의 닭들은 항생제 없이 스스로 질병을 극복한다. 류우영

정진후 청솔다정원 대표는 동물복지 농장 달걀의 장점으로 안정된 가격을 꼽았다. 농·축·수산물 업계의 큰 고민은 해마다 상품 가격이 폭등, 폭락하며 요동을 친다는 데 있다. 그에 반해 정 대표가 내놓는 방사 유정란 가격은 그가 양계업을 시작한 뒤 18년 동안 한 번도 떨어진 적이 없다. 다른 농업인에 비하면 자신은 월급쟁이에 가깝다고 정 대표는 말했다. “복지농장 제품이 시장에서 통한다는 확신만 생기면 많은 농가가 생각을 바꿀 것”이라며 “복지 사육이 어려워도 소비자가 원하지 않는 축산 방식을 고집할 농가는 없다”고 그는 말했다.

“복지농장 제품이 시장에서 통한다는 확신만 생기면 많은 농가가 생각을 바꿀 거다. 복지 사육이 어려워도 소비자가 원하지 않는 축산 방식을 고집할 농가는 없다.”

-정진후 청솔다정원 대표

강원대에서 실시한 소비자 인식 연구에 따르면 71%의 소비자가 동물복지 인증제도를 모른다고 답한 반면, 83%의 소비자가 동물복지 제품을 소비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적절한 정보가 주어지면 동물복지 제품 소비가 탄력받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동물복지 인증제도에 대한 정부의 홍보는 미흡하다.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정보를 전하지만 관심 갖고 찾아보지 않는 한 일반 대중이 동물복지 제품 정보를 얻기 힘들다.

그럼에도 소비자가 동물복지 인증 제품을 구입하는 길은 있다. 우선 동물복지 인증 달걀은 전국 대형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 동물복지 인증 마크를 달고 있는 다양한 브랜드의 달걀이 출시됐다. 가격은 일반 달걀의 1.5~2배이다.

달걀을 제외한 육제품 가운데는 동물복지 인증마크를 받은 것이 많지 않다. 산란계와 달리 도축이 필요한 육제품은 개별 농장뿐 아니라 동물의 운송·도축 시설까지 동물복지 인증을 받아야 ‘동물복지 인증 마크’를 부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증 과정이 까다롭다보니 2015년 10월에야 동물복지 인증 마크를 부착한 닭고기 제품이 처음 출시됐다. 2016년 7월에는 더불어농장에서 자란 돼지들이 부경양돈농협의 인도적 운송·도축 시설을 만나 최초의 동물복지 인증 돼지고기를 출시했다.

현재 닭고기의 경우 참프레의 동물복지 닭고기를 롯데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일반 닭고기보다 2천원가량 비싸다. 주식회사 참프레는 자체적으로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운송·도계 시설을 갖추고 계열 농가 중 의지가 있는 농가에 동물복지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컨설팅한다. 현재 육계 동물복지 농장 6곳 중 5곳이 참프레의 계열 농가다. 참프레가 롯데마트에 두 달에 한 번 입고하는 닭고기 물량은 나흘이면 소진된다. 그만큼 동물복지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다.

그 밖에 하림의 동물복지 토종 닭고기가 이마트에서 부정기적으로 한정 판매되기도 한다. 동물복지 돼지고기는 부경양돈농협에 별도로 문의해야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삼겹살 기준 1kg에 4만원이다.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농장 동물도 생명

동물복지는 동물이 가진 기본적 습성을 존중하는 것이다. 경기도 안성의 동물복지 돼지농장인 성지농장 이범호 대표는 “돼지를 돼지답게 살게 하는 것이 동물복지다. 사람이 가축을 식용하는 것이 자연의 섭리인 것처럼 가축이 타고난 삶의 방식을 유지하게 하는 것도 자연의 섭리다”라고 동물복지를 설명한다.

제주 에그랜드의 계사에 들어가려는데 양기석 대표가 동행한 동료를 흘끔 보더니 덧입을 옷을 건네준다. 흰옷에 오물이 튈까봐 걱정하나 싶었는데 닭들이 갑자기 밝은색을 보면 눈이 부셔 놀라기 때문이라고 했다. 농장 동물을 생명으로 받아들이면 동물이 고통받는 순간을 이해하게 된다. 그 고통에 대한 배려가 동물복지다. 그리고 그것은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만드는 길이기도 하다.<한겨레21, 류우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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