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정의와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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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는 끝나지 않았다(유경근)

하늘기차 | 2015.10.03 11:46 | 조회 1245



세월호 아빠들이 진도 저멀리 동거차도 섬에 머무는 이유는 무엇때문일까요?
세월호 인양작업 시작...

왜 아이들의 교실은 존치되어야하는가
세월호 진상규명 특위 조사 시작...

 

예은이엄마 박은희님 글, 공유합니다.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지금 안산은 단원고 교실문제가 뜨거운 감자입니다.

애초에 교육감이 명예졸업까지만 교실을 존치한다는 약속을 한것은 사실입니다.

이 약속때문에 교육감은 교실존치에 관해서 발을 빼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진실규명이 되었나요?

희생자가 모두 수습되어나요?

우리나라교육이 바뀌었나요?

작년 명예졸업까지 교실을 존치해준다고 할 때

사실 저희 가족들은 교실을 둘러볼 여력도 없던 상황이었습니다.

그저 다 수습될때까지 교실을 지켜야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올봄 교실은 방문해보니

그곳은 사건의 현장이었습니다.

4월16일의 기록이 그대로 보존된

생생하게 그날을 말해주는 현장이었습니다.

1년도 안되서 희미해져가는 기억이 안타까워 방문하는 분들마다 이곳은 참사로 깨달은 교훈을 실천하기위해서라도

꼭 지켜야하는 장소라고 했습니다.

참사로 많은 것이 바뀌어야하지만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바뀌어야할것중 하나가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만히 있으라'라는 말 하나에

우리나라교육현실이 다 담겨있습니다.

학생이 교육의 주체로 서서

자기의 목소리를 내고

살아있는 교육을 받는

자기도 살리고 사회도 살리는 교육을 받는 곳

학교는 그런 곳이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자리보존을 위해 교육청도 시도

그 아무도 움직이지 않는 상황에서

또다시 가족들을 돌을 맞을 각오로

교육개혁을 위해

참사현장을 보존하자고 목소리를 내려고 합니다.

이미 우리나라교육의 문제를 고민해오셨던분들이

이런문제에 관심없는 분들에게 들려줄수 있는

교실의 의미와 교육개혁의 필요성을

글로 작성해서 제메일(jblood21c@hanmail.net)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보내주시는 글을 참고해서

안산시민들과 국민들을 설득하기위한

홍보물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서 교실존치로 인한

내년 교실수요부족 해결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도 부탁드립니다.

가족들이 내놓은 안은

운동장 한쪽에 교사증축을 하고

재학생의 학습권보장을 위해

존치하고 있는 교실에 별도의 입구를 내는것입니다.

증축을 위해서는 10월이라도 공사가 들어가야하는데

재학생부모들이 완강하게 거부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안은

내년 신입생을 현 3학년 정도만 모집하고

향후 대안고등학교처럼 한학년에 5개반정도로 인원을 조정하는 방법입니다.

또다른 좋은 의견있으시면 주시기바랍니다.

저희아이들은 잘못된 교육-물론 더큰 이유들이 있지만-때문에 갔지만

남은 이땅의 아이들은

제대로된 교육을 받으며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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