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세월호 가족들과 함께하는 성탄예배

지난 23일 안산 분향소 마당에서 진행된 2015년 세월호 가족들과 함께하는 성탄예배에는

제가 기억하는 한 가장 많은 유가족들이 참석한 예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올해 초 목요기도회를 시작할 무렵 다영아버님과 창현어머님 그리고 예은 어머님으로부터

들었던 이야기는 교회에 출석하고 있었던 많은 유가족들이 교회로부터 위로를 얻지 못하고 실망하여 교회를 떠났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래도 함께 예배드릴 수 있게 되어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2시간 가까지 진행된 예배 순서 순서에 은혜가 넘쳤을 뿐만아니라

반드시 진실이 밝혀지리라는 믿음 또한 굳건해 지는 시간이었으리라 믿습니다.

아래는 3반 예은 어머님께서 정리하신 당일 참석하신 유가족명단입니다.

아직도 몸이 돌아오지 못한 다윤이의 엄마와 언니이 이름이 눈에 띠네요.

함께 기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함과 반가움에 처음으로 예배자리에 나온가족들이 많았습니다
이름을 적어보니 29명의 세월호가족이 함께했네요

허다윤엄마와 언니서윤
박성호 누다 보나 예나
김다영아빠 정예진엄마
이영만엄마 정다혜엄마
홍순영엄마 김범수아빠
남지현엄마 유미지아빠
문지성엄마 김시연엄마
임요한엄마와 아빠
김초원선생님 아빠
박예슬엄마와 아빠
허재강엄마 이정인아빠
박성복엄마 곽수인엄마
신호성엄마 박인배엄마
김혜선엄마 조은정엄마
유예은할머니와 엄마

2015년 세월호 가족들과 함께하는 성탄예배 순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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