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일 세월호 특별법 개정 촉구 범국민문화제

 이우학교 지역연대위 안내문을 가져왔습니다.

 

 

6월 25일 특별법개정 촉구 범국민문화제로 세월호특조위 강제종료, 기만적 선체정리 보장 운운하며 피해자와 국민을 우롱하는 정부에 정면으로 맞섭시다!!!

21일 정부는 예상 그대로의 비열한 행위를 자행하였습니다.

  "종합보고서와 백서 작성 및 발간 기간 인원 통보"라는 공문을 통해 일방적으로 종합보고서 작성 인원을 통보하면서 이를 특조위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특조위 활동은 종료된다고 협박하는 동시에, "해수부, 선체정리 작업에 특조위 참여 보장"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들이 마치 선체조사에 특조위가 참여할 수 있는 것처럼 착각하게 만드는 비열한 기만행위를 자행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론 특조위 조사활동을 6월 30일자로 강제종료 시키겠다면서 또 다른 한편으론 선체조사 참여를 보장했음에도 특조위가 거부한 것이라는 알리바이를 만들려 하고 있습니다. 종합보고서 작성 기간 중에는 조사활동을 할 수 없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 뿐만 아니라 특조위가 요청한 선체조사예산을 단 1원도 책정하지 않은 정부입니다. 범죄를 은폐하려는 거짓 알리바이 역시 중대한 범죄입니다.

선체정리는 물론 선체조사는 특조위가 주체입니다. 해수부는 선체조사를 직접 할 자격이 없습니다. 더구나 용역업체가 만든 조사계획을 기초로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것은 천하의 망나니도 감히 생각하기 어려운 후안무치한 작태입니다. 이러한 거짓과 기만의 정부를 향해,국회는 즉시 진상규명특별법 개정을 통해 특조위의 독립적이고 성역 없는 진상조사를 보장할 것을 촉구하는 범국민 문화제를 6월 25일(토) 저녁 6시에 광화문광장 북광장에서 합니다.

이 자리는 416가족협의회와 시민들이 정부의 노골적인 진상은폐, 조사방해에 결코 굴하지 않고 더 강력하게 맞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6월 25일(토) 하루만큼은 반드시 광화문으로 나와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