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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다_11_적바림

채현숙 | 2007.07.06 13:33 | 조회 1269
글쎄다 열한번째...2007. 6. 14 목요일 늦은 7:00~10:00 * 함께 하신 분들: 안홍택목사님, 홍미나님, 박경장님, 정동진님, 송금희님, 한동우님, 박영주님, 김영순님, 이호정님, 정근문님, 전진옥님, 채현숙, 그리고 이상권님...열세 분. * 특별히 오신 분이 있습니다. 이상권 작가님께서 함께 하셨습니다. 박경장님 이웃에 오신 덕에(?), 오늘 우리가 함께 할 ‘동화’ 덕에... 이렇게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잡초를 심고, 병아리랑 닭, 개, 오리, 토끼랑 같이 사시는 이야기를 좀 들었답니다. 뻐꾸기 우는 소리도 선생님은 독특하게 들으셨대요. **** 그 동네분들은 다 아신답니다.(웃음) * 오늘의 책: 얼마 전 하늘에 가신 권정생선생님을 생각하며, 그 분의 책 가운데 읽고 싶은 책을 읽고 ...함께 나눈 이야기(송금희님이 진행해주셨습니다.) - 권정생선생님은 일본에서 태어나셨고, 살아가신 모습 자체로 저희에게 많은 것을 보이신 분이지요. - <비나리 달이네 집>은 정호경 신부님 집 강아지가 모델이라던데, 집 그림을 보니 정말 똑같았어요. 책도 참 재밌더군요. - 선생님은 참 많은 작품을 쓰셨지요. 동화와 그림책이 많고, 수필도 있구요. 그림책도 찡한 느낌이 드는 작품이 있어요. <밥데기 죽데기>는 전에 재미있게 봤는데, 다시 보니 뭉클했어요. 슬픈 것만은 아닌 것 같았고, 희망이 있어 보였지요. <훨훨 간다>도 코믹했고, <비나리 달이네 집>도 좋았구요. <두꺼비>는 짧지만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작품이지요. 선생님의 작품은 삶이 글에 잘 나타나 있어요. - <밥데기 죽데기> 주인공 할머니의 모습을 보면서 한이 풀리는 모습이 보였어요. 애들 놓고 주문을 외우게 하는 할머니가 아마 해학과 유머를 즐기셨을 거 같은... - <도토리예배당 종지기아저씨>도 선생님 모습이 보였어요. 종 치면서 쥐랑 얘기하는 모습이...심심하니까 그랬겠죠. 전쟁과 원폭의 아픔도 다 드러나 있지요. 좀 지루한 면도 있지만, 아픔을 잊어버리는 우리들에게 주는 메시지가 있는 것 같아요. 선생님이 태생적으로 그렇게 살아서 어려움을 겪은 것을 그대로 드러냄으로써 우리 후세대에도 끊임없이 아픔을 전해줄 것을 전하신 거지요. 또 하난, 인간 내면의 악함, 추악함이 인간 본래의 모습이라 싸우지만 싸움들의 덧없음을 얘기하면서 바람, 들꽃, 햇빛이 되면 된다고 하시지요. 싸우는 모습도 포용해서 자연과 대화를 나누며 소화시키며 살라구요. 제인 구달의 <희망의 이유>도 보면 덧없음을 얘기했지요. 자연으로서의 내적 평화와 신비로움을 말했구요. 그러려면 개인의 틀을 벗어야겠지요. - ‘우리들의 한국’이라는 글을 짧은 글모음 속에서 봤습니다. 직접화법으로 생각을 설교하듯 얘기하셔서 문학과는 거리가 먼 듯 했지만 감동적이더군요. 읽으면서 불안해지고 반성하게 됩니다. <강아지똥>, <밥데기 죽데기>, <우리들의 하나님> 등을 보면서 권정생선생님 생각은 무엇일까 궁금해집니다. 이는 민족과 국가 차원은 아니고 인간도 넘어서는 생명과 살림을 이야기한 것이죠. 인간은 정서적 환경의 한계를 갖고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크리스챤이 뭘까요? 불안해집니다. 권선생님이 이 뿌리를 들었다 놨다 하시니까요...(웃음) 선생님의 영결식 사진을 보면서는...저게 과연 선생님이 원하신 모습일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생님이 우리들에게 무슨 얘기를 하고 싶으셨을까? 함께 이야기해봤음 합니다. - 그런데, 아까 말씀하신 것 가운데 무슨 뿌리를 얘기하시는지? - 종교는 사람들의 문제 해결에 관심이 있잖아요? 그런데, 권샘은 ‘인간 구원’이 아니란 거죠. 종교성이 없잖아요? - <우리들의 하나님>을 보면 제가 추구하는 종교관과 같던데요. - <밥데기 죽데기>를 보면 근본적으로 모두 나누고 모두 구하고, 죽으면 하늘로 올라가며 원수도 용서하는...세상 자체를 구원하는 듯한 모습이지요. 현재 상태의 고통을 극복한 뒤 만물이 평화로운 판타지예요. 삼신할머니가 돌탑 쌓는 얘기나 성공의 야곱 이야기나 정서적으로 같다고 봐요. - 그동안의 종교가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생각에 뿌리를 두고 있어요. 그 사람의 언어로 된 종교를 갖게 된 거지요. 그래서 권샘 글을 읽으면서 불안하고 흔들린다는 겁니다. - 아이를 키우며 권샘의 책을 읽게 됐습니다. 그러다 이현주목사님이 권샘에 대해 쓰신 글을 봤는데, 이 분은 우리가 얘기하는 선을 넘어서서 그런 삶을 사셨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전에 권샘을 초대하려다 못했어요. 이현주목사님 들임예배를 했는데, 그 때 들은 얘기가 있지요. 한 사람이 그랬대요. “하나님 은혜로 제가 선생님을 뵈었네요.” 그러니 선생님이 그러셨대요. “니 발로 왔지! 하나님 들먹이지 말아라.”(모두 웃음) 기존의 종교적 틀이 없으시죠. 혹시 일본의 무교적인 틀일까요? - <몽실언니>를 안 읽었어요. 이철수님의 삽화를 보면서 ‘우리 엄마’ 느낌이었거든요. 엄마의 그 느낌-잔소리-이 내게 다시 들어올까 봐, 그 고통이 두려워서요. 하지만, 요즘은 엄마 얘기를 들으면서 드는 느낌이 참 대단하고 끈질기고, 머리로는 이해되지 않는 생명력이 있어요. 종교도 없지요. 그 이면에 있는 생존에 대한 경외감이 보여요. 그래서 이제는 제대로 봐야겠다는 용기도 생겨요. - <몽실언니> 읽으려다 슬플 것 같아서 저도 <밥데기 죽데기> 봤어요. 좀 더 밝은 것 읽고 싶어서. - 권샘도 괴팍하죠? 미국의 놈 촘스키도 괴팍하고 잔소리꾼이지요. 우리나라에도 그런 어른들이 있을 텐데, 권샘도 그런 분이 아닐까요? 저는 이번에 정말 놀랐어요. 선생님이 우아하게 사실 줄 알았는데, 그렇게 촌에서 주름도 많고 궁벽하게 사신 모습 보면서...성격도 아마 꼬장했을 거 같아요. - 꼬장했지요.(웃음) 그래서 근원적인 삶을 살지 않으셨을까... - 앨빈 토플러의 <제 3의 물결> 읽고 충격을 받았어요. 삶이 부질없다는 느낌이 들었지요. 그 사람은 지금 ‘민족주의’ 운운하는 건 한물갔다고 했지요. ‘민족’이란 생산이 저급한 때 집권층이 만든 ism이라는 거죠. 지금은 생명을 얘기해야 할 때라구요. 그런데 권샘도 그런 듯 해요. 시기적으로 아마 더 앞선 듯 하지요. - 권샘은 민족에 대한 생각에서는 벗어난 것 같아요. ‘민족’은 다분히 정서적인 의미니까. 이 분은 ‘민족’ 뿐 아니라 ‘인간’을 뛰어넘은 듯 해요. - <오물덩이처럼 뒹굴면서> 권정생님의 글을 이철지씨가 엮은 책인데, 권샘의 시와 평론이 들어있습니다. 편지도 있구요. 그 가운데 시 두 편과 편지 하나를 읽어드릴게요.(<권정생 이야기> 1, 2권이 있더군요. 2002년 한걸음에서 나왔습니다. 시는 1권에, 편지는 2권에 있다고...네이버검색-책에서) 시 두 편은 ‘사람이 곧 글이다’란 말의 느낌이 드는 시입니다. 고기교회 장로님 보면서 ‘그 사람이 하는 모습이 글로 보인다’란 느낌이 들었지요. 권샘의 글 주인공들은 모두 무지렁이들이죠. 몽실언니처럼. 임진왜란 때도 생각 이상으로 힘든 일이 많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조선 새는 ‘운다’고 하지요. 서양 새는 ‘노래한다(sing)’고 하는데... “소 4” 벙어리야, 벙어리야, 소는 들어도 못 들은 척하고 보고도 못 본 척하고 소는 가슴속에 하늘을 담고 다닌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언제 어디서나 고달프지만 소는 온몸으로 그림을 그린다. 소는 온몸으로 시를 쓴다. 코뚜레에 꿰어 끌려 다니면서도 소는 자유를 잃지 않으며 남을 절대 부리지 않는다. 들으면서 못 들은 척하는 벙어리야, 벙어리야, 벙어리야, 소는 무거운 짐 혼자서 끌고 소는 온몸으로 이야기하면서 간다. 슬픈 이야기 한 발짝 두 발짝 천천히 천천히 들려 준다. “소 6” 소는 몸뚱이가 무거워서 네 개의 다리로 걸어야 한다. 두 다리로 뻣뻣이 서서 걸어도 되는 주인과 걸으며 소는 어쩐지 죄스러워진다. 머리 푹 숙이고 앞발 발자국 위에 뒷발 발자국 앞발 발자국 위에 뒷발 발자국 강기슭을 지나 고갯길을 넘으며 소는 할아버지가 되도록 길을 걷는다. 권샘 작품의 캐릭터들은 모두 소처럼 농민, 민초들, 또는 그렇게 사신 분들입니다. 수필은 권샘 가족사를 얘기한 것입니다. 참 어려운 생활을 하셨지요. 편지글 하나 읽어드리지요. “김목사님께” (이 편지글은 내용을 못 찾았습니다. 박경장님께서 올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서울의 큰 교회 목사님을 통렬하게 풍자한 편지입니다. ‘버림받아 실패한 하나님...’ - 권샘은 평화주의자 같아요. ism은 아니고. 기득권도 평민도 모두 미워하는 평화주의자말이에요. - 권샘 말씀이 참 맞는데...아직도 그렇게 이야기해야 하는 현실이 참 서글픕니다. - 인간이 인간다워지는 것은 훈시나 설교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지요. - 선생님이 그러셨죠. ‘공존은 성스럽다. 이웃사랑은 남에게 해만 끼치지 않으면 된다.’고...(근데...권샘 말씀이 맞나요? 제 기억이 좀 가물가물...^^) - 권샘은 <강아지 똥>으로 상을 받고, SBS 드라마 ‘몽실언니’를 계기로 알려지게 되셨죠. 우리 아동문학이 시작될 때 그것은 서구문학이었지요. 알아야 할 수 있는 문학이었고, 그래서 많은 작가들이 기독교인이었구요. 다분히 기독교문학적이죠. 권샘도 하느님 이야기를 많이 하지요. 권샘은 사실 아동문학 뿐 아니라 전체 문학을 대표하신 분이랄 수 있습니다. 우리 동화 시장은 80년대 의식 있는 아줌마들이 시장에 뛰어들며 확 변했지요. 장점은 소재가 다양해진 것을 들 수 있고, 문제점은 아이들에게 너무 가르치려 한다는 것...그래서 아동문학이, 작가가 그걸 무시할 수 없는 현실이 돼 가는 게 안타깝습니다. 성인문학은 사회의 집요한 문제를 건드리지만, 아동문학은 그럴 수 없고 그래서 또 유명세도 없지요. 권샘은 결혼도 않고 아이도 없어 태생적으로 자유로운 분이시죠. 그래서 거침없이 모든 주제를 다루고 표현하죠. 전쟁 이야기도. 하지만, 아동문학을 애들만 읽는 걸로들 생각해서 인정해주지 않는 풍토가 있습니다. 2000년대 초반 쓰신 <밥데기 죽데기>, <훨훨 간다>는 판타지 형식이죠. 악평도 심했답니다. 아프시면서 후배 편집자들에게 이야기형식으로 들려줘서 내신 <비나리 달이네 집>도 참 좋지요. 선생님 돌아가시고 인터넷 검색어 1위가 ‘권정생’인걸 보고 참 놀랐습니다. 제가 생각한 것보다 더 어른이시구나! 하고 생각했지요. 그래서 제가 ‘검색 1위’라는 시도 썼습니다.(모두 웃음) 저는 농촌에서 자라 ‘생명’과 관련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권샘에게 야단도 많이 맞았지요.(모두 웃음) 저는 위인전(인물 이야기)을 중시합니다. 그래서 원병호, 최기철 같은 과학자들 이야기도 썼는데요. 시대를 살아 온 배경이 다른데다 그 분들은 대가집 사람들이고, 농사를 업으로 살았던 분들도 아니구요. 과학자들 이야기를 쓰면서도 과학자들과 많이 부딪치죠.(웃음) - 장례식을 보면서 든 생각인데...그런 것도 아동문학계의 존재 과시...뭐 그런 걸까요? - 이런 소박한 모임은 그래도 행복하지요. 문학계도 온갖 정치적 개입이 있을 테니까요. - 저는 권샘 이야기가 지루하고 별로 재미가 없는데 아이들은 좋아해요. 보통 아동문학은 작가가 자기 이야기를 하는데, 권샘은 그걸 벗어난 것 같아요. 그게 힘인것 같은데....왜 다른 작가들은 그렇게 못하는지... - 그 역할은 어머니한테 있다고 봐요. 어머니들은 시장의 요구를 만드니까요. 아동문학계도 사회에 과감하게 부딪치고 싶지만 시장에서 잘 먹히질 않거든요. 도시 아이들에겐 생활동화를 써야 잘 팔리니까요. 권샘이 90년대 중후반 쓰신 <한티재 하늘>은 전쟁이야기치고 재밌어요. 대하소설 느낌이죠. 60-70년대 책은 재미보다는 작위적인 느낌이 좀 들지만요. 후배들이 그 분의 문학관을 잘 지키면서 그 분을 뛰어넘을수 있었으면 해요. - <또야너구리가 기운 바지를 입었어요>, <비나리 달이네 집>은 참 기분 좋게 읽었어요. 환상이 자연스레 녹아든 느낌이랄까... - 우리가 1년 넘게 11번째 모임을 하면서 처음으로 ‘동화’를 보게 되었네요. 참 죄송한 마음이 들고, 우리 동화 이야기를 듣게 되어 참 좋습니다. - 권샘이 “글 써서 먹고 살려고 하지 말아라.” 하셨지만...그래도 먹고 살아야지요.(웃음) ‘외눈박이 암탉’이란 글을 썼는데, 저희 할머니 이야기예요. (그 이야기를 들려주셨는데 참 재밌었지요...책으로 보세요.^^ <멧돼지가 기른 감나무>이상권/사계절/2007..에 실려 있습니다.) 그런데 글을 쓰다 보니 제가 가진 자연관과 다른 분들의 생각이 달라 고민이 많이 되더군요. - 피조물들 모두 처절한 생존싸움에서 누가 벗어날 수 있겠습니까? 개구리를 잡아 먹으려고 기다리는 두루미 모습을 보면서... 인간들은 ‘고고하다’고 느껴지기도 하더군요. - 인디언들은 버팔로 무리를 쫓아 유목생활을 하잖아요. 그들은 사냥을 성장 혹은 성인의식으로도 하지요. 잡아서 성스럽게 먹어요. 처음 사냥을 한 사람은 자기 뒷머리를 때려서 고통을 느낌으로써 죄 사함을 받고, 자기가 사냥한 고기는 안 먹지요. 백인들의 사냥은 다르잖아요. 먹지 않고 그냥 사냥, 죽이는 거지요.(kill) game이란 말의 어원도 ‘사냥’ 그러니까 먹이를 죽이는 것이라더군요. - 요즘 애완동물이 아이들에게 차지하는 자리가 아주 귀한 것 같아요. 지금 아이들의 모습과 환경을 보면서 아이들이 자기 환경을 벗어나기가 얼마나 어려울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자연계의 순환은 약육강식이잖아요. 인간세상도 그렇게 돼가는 것 같은데, 저는 그 자연계에서도 그 약육강식의 논리를 보면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그런 것들이 문학이 되는 것이 아닌가? 아닌가요? 성경에도 보면, 이사야에서 ‘희년의 해’가 있잖아요. 그건 약육강식은 아니지요. - 약육강식은 인간이 만든 논리죠. 자연계에는 없지 않나요. 자연계는 순환의 고리라고 봐요. - <가죽나무...(죄송 잘 못 들어서^^)> 애벌레 이야기를 쓴 건데요. 제가 생명과 생태이야기를 쓰면서 이성적인 것만이 옳은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이들 편지를 받았는데, “한번만이라도 야생의 상태에서 동물들을 봤으면...”하고 썼더라구요. 그런 글을 읽으니 가슴이 아프더군요. 예전에는 밀렵의 개념은 아니었지요. 아이들이 생명을 바라볼 기회조차 없다는 것이 미안합니다. * 다음 모임: 2007. 7. 6. 금요일 늦은 5시 수원화성나들이 화성 길라잡이이신 신금숙님과 함께 수원성을 답사해봅니다. * 읽을 책: 『남한산성』김훈/학고재/2007 (이번 책은 수원화성을 돌며, 성(城)에 관련된 책을 읽어보자고 박경장님이 추천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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