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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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다 스무번째, 파우스트
파우스트 비극 제 3부
수많은 비유와 상징, 풍자, 시대적/공간적 배경의 생경함, 번역문의 한계 등의 이유로
파우스트를 읽어내기는 여간 어렵지 않았다.
그러나... 위의 사실보다는,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하며,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는 구원받는다'는 파우스트의 주제가 내겐 더 강렬했다.
우선은 파우스트의 인간적 절망에 공감했고,
이 세계의 이치를 깨달으려는 온갖 몸부림 끝에,
그 애욕의 끈을 놓았을 때 그가 맛 본 천상의 기쁨은 아이러니의 미학을 맛보게 해주었다.
책을 읽고난 후에도 그 감동은 점점 더 강렬해져왔다. 내게는...
전 <파우스트>를 통해 글쎄다 여러분들과 소통하고 싶었더랬습니다.
솔직히 잘 안된 것 같습니다.
침묵이 때로는 독설보다 더 씁니다.
이해하지 못했다면 그만큼,
갈피를 잡지 못했더라도 그만큼, 또는 그 이유만큼은
서로 나눴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으로 함께 하신 '이은주'님 반가왔습니다.
이상 3개월령의 정신연령이 쓴 글쎄다 후기였습니다.
선배님들의 너그러운 이해 바랍니다.
*댓글(tacle) 환영!
수많은 비유와 상징, 풍자, 시대적/공간적 배경의 생경함, 번역문의 한계 등의 이유로
파우스트를 읽어내기는 여간 어렵지 않았다.
그러나... 위의 사실보다는,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하며,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는 구원받는다'는 파우스트의 주제가 내겐 더 강렬했다.
우선은 파우스트의 인간적 절망에 공감했고,
이 세계의 이치를 깨달으려는 온갖 몸부림 끝에,
그 애욕의 끈을 놓았을 때 그가 맛 본 천상의 기쁨은 아이러니의 미학을 맛보게 해주었다.
책을 읽고난 후에도 그 감동은 점점 더 강렬해져왔다. 내게는...
전 <파우스트>를 통해 글쎄다 여러분들과 소통하고 싶었더랬습니다.
솔직히 잘 안된 것 같습니다.
침묵이 때로는 독설보다 더 씁니다.
이해하지 못했다면 그만큼,
갈피를 잡지 못했더라도 그만큼, 또는 그 이유만큼은
서로 나눴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으로 함께 하신 '이은주'님 반가왔습니다.
이상 3개월령의 정신연령이 쓴 글쎄다 후기였습니다.
선배님들의 너그러운 이해 바랍니다.
*댓글(tacle)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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