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6일

 만군의 주님,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에게 복이 있습니다. 시편84;12의 말씀처럼

동방의 박사들은 멀고 먼 베들레헴까지 별을 따라와서 크게 기뻐하며 아기를 보고

엎드리어 경배하며 예물을 드리는(마2;10-11) 첫 예배를 드렸습니다.

복중의 복은 그 무엇보다 기쁨의 순전한 예배가운데 사는 삶인 것 같습니다!

 본문(마2;1-12)을 읽던 중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도착하여 계속 별을 따라 베들레헴

예수님이 나신 곳으로 가지 않고 헤롯궁으로 갔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유대인의 왕이라면 당연히 왕이 있는 궁이나 최소한 고위층 가운데 태어났을 거라는

자동적인 사고, 편견, 고정관념이 시야를 어둡게하여

인도하심을 거스르게 한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왕이라면 정치적인 왕 그 이상으론 생각하기 힘든 한계상황도 있었겠지만요.

 이후로 헤롯이 베들레헴 주변 아기들의 학살을 감행하는 끔찍한 지경으로 이어진 것은

너무 참담합니다.

 주님을 신뢰함으로 순전한 예배의 복을 누리며 사는 삶의 과정에

낡은 틀을 깨트리시고 새롭게 하시는 별과 같은 말씀 있기에 더 귀 기울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