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서와 역대기서의 차이

                                                   열왕기서와 역대기서

히브리 성경은 열왕기서를 전기 예언서(여호, 판관, 사무, 열왕)로 분류하고, 역대기서는 성문서(시편, 잠언, 욥, 전도, 아가, 룻, 애가, 에즈, 느헤, 1․2역대, 다니, 에스)로 분류하고 있는데, 기독교는 열왕기서와 역대기서를 역사서로 분류한다.

열왕기는 바벨론에 포로된 B.C 560년 경에 기록한 책으로 1200~560년의 역사를 기록하였다.

역대기는 바벨론포로귀환 이후인 B.C 400년에 아담에서부터 포로귀환과 국가가 재건되는 과정의 역사기록이다.

역대기와 열왕기는 비슷한 내용이 많다.

- 역대기기자가 신명기 역사서를 참고하며 기록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1)그러나 다윗과 솔로몬의 약점을 삭제-밧세바와의동침, 우리아 사건, 솔로몬 의 이방여자와의 혼인, 솔로몬의 왕위 쟁탈전, 압살롬의 반역 삭제

2)인구조사-열왕기서는 하나님이 이스라엘백성을 치고자-역대기서는 사탄의 유혹-다윗의 범죄를 축소하려는 의도

3)역대기서는 남유다의 역사 만 인정-남유다의 상황을 설명할 때 북이스라엘 을 같이 설명해야 할 상황을 제외하고는 북 이스라엘 기록은 없다.

4)남쪽, 다윗왕조 중심의 시오니즘

신명기적 사관

1)신명기 역사서:신명기, 여호수아, 사사기, 사무엘상하, 열왕기 상하

2)남유다가 멸망하고 바벨론 포로기 때 완성되었다.

-하나님의 백성의 나라가 왜 멸망하였을까?-하나님 말씀 거역, 우상숭배

-이스라엘 백성들의 잘 못, 특히 왕들의 죄를 여과없이 그대로 기록하였다.

-열왕기서는 끝 없는 전쟁과 왕권에대하여 예언자의 시선으로 신명기 법전 과 계약을 중심으로 신앙적, 도덕적 기준으로 바라보았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왕은 선한 왕이고, 우상숭배나 예배 장소 일원화(중앙집 중화)에 반대하는 왕은 악한 왕으로

-오므리는 정치를 잘하였다고 하지만 우상숭배자여서 거의 소개가 되지 않았 고(왕상16:21-28), 여로보암은 정치를 잘 한 것은 빠지고, 벧엘과 단에서 금 송아지 예배를 드린 것에 대하여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인과응보 사상이 강하게 나타난다. 아무리 훌륭한 일을 했어도 죄를 지으면 그에 따르는 벌을 받는다.

-예언자들의 활동과 생애가 강조되고 있다. 하나님을 거역하고 우상숭배하는 왕들과 비교된다. 엘리야, 엘리사

역대기적 사관(에스라, 느헤미야)

1)바벨론에서 돌아온 후에 기록

2)어떻게 새로운 공동체를 다시 세울 것인가라는 과제

3)다윗과 솔로몬 같은 왕국을 다시 재건하기를 바라는 관점에서 그 모범으로 다윗과 솔로몬을 내세워 백성들의 자존감, 긍지를 심어주고자 하였다.

4)역대기서는 제사장적인 관점에서, 회복과 희망의 관점에서 바라보아, 성전 건축 등 성전제사에대한 기사가 많다.

5)성전예배를 수행할 핵심적인 인물들인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의 위치와 활동, 권위에 대해서 특별히 부각하고 있다(대상 13:4-12; 16:7-9; 25:2)

6)다윗 계보의 연속성을 강조하며 남유다 중심의 역사를 기록하였다. 북 왕국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뜻을 저버린 나라이기에 언급이 되지 않고 있고, 다윗 계약에 의거한 남 왕국 유다의 회복에 큰 관심이 있다. 이것을 강조하기 위 한 것 중에 하나가 족보의 강조라고 할 수 있다.

신명기서를 발견한 이후의 종교개혁

B.C621년 대제사장 힐기야가 성전을 수리하다가 발견한 책을 서기관 사반에게 주고 요시야 왕 앞에서 그 책(신명기 12-26장, 원신명기)을 읽으니 요시야 왕이 옷을 찢고 회개하며 종교 개혁을 시행하였다고 한다(왕하22:1-20). 그래서 대대적으로 종교개혁을 한 장면이 바로 열왕기하 23장 1-27절이다. 요시야의 종교 개혁은 제의 중앙화로 이어진다(왕하23:5, 8절, 19절, 신명기 12장). 이 종교 개혁은 제의 중앙화를 넘어 이방 종교에 대한 제의 순수화로 이어져 야웨 예배 외에는 어떤 이방제의도 허락되지 않는다. 유월절이 지켜지고 이방 신 숭배, 우상 아세라 등은 제거 된다.

“히스기야가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행위와 같이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그가 여러 산당들을 제거하여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모세가 만들었던 놋뱀을 이스라엘 자손이 이때까지 향하여 분향하므로 그것을 부수고 느후스단이라 일컬었더라”(왕하1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