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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람과 별과 신(神)

하늘바람 | 2021.06.25 21:04 | 조회 533


(묘성인 플레이아데스성단)

  

  

   성경은 하나님을 과학적으로 증명하는 책은 아니지만 사람이 자신만의 생각으로 쓴 책이라면

서술하기 힘들었을(근현대에 밝혀진) 과학적 내용이 일부 존재합니다.

 

<욥기 268> 구름 속에 물을 채우시고, 물이 구름 밑으로 터져 나오지 못하게 막고 계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시다

   =솜털 같은 구름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가로x세로x높이 각 1km 부피의 적운형 구름의 무게

     ( 물방울의 무게)는 대략 500톤이라고 하며, 태풍 때 볼 수 있는 한반도 크기의 구름 무게는

     약 2천만 마리의 코끼리 무게라고 함

<욥기 3627~28/ 전도서 17> 물을 증발시켜서 끌어올리시고, 그것으로 빗방울을

    만드시며구름 속에 싸 두셨다가 뭇 사람에게 비로 내려 주십니다/ 모든 강물이 바다로

    흘러가도, 바다는 넘치지 않는다. 강물은 나온 곳으로 되돌아가 거기에서 다시 흘러내린다

   =물의 순환은 태양에너지에 의해 지표면에서 물이 증발되어 구름을 형성하며 다시 바다나

     육지로 떨어지는데, 육지로 떨어진 물은 다시 증발하거나 지하수 또는 강으로 흘러들고 다시

     바다로 되돌아감(물의 순환은 근대에 밝혀진 사실임) 

<욥기 388> 바닷물이 땅 속 모태에서 터져 나올 때에, 누가 문을 닫아 바다를 가두었느냐? 

    =바닷물이 하늘에서 쏟아졌는지 땅에서 솟았는지 아직 의견이 분분하나, 위의 말씀에 화답하듯

     최근 땅 속 깊은 곳에 지상 전체의 바닷물보다 더 많은 양의 물이 존재함을 발견함

<욥기 3831> 네가 북두칠성의 별 떼를 묶을 수 있으며, 오리온 성좌를 묶은 띠를 풀 수 있느냐?

    =새번역에 북두칠성으로 잘못 번역된 묘성(개역개정)이라는 별무리는 '플레이아데스성단'을

      말하는데 이 성단은 과거 맨눈으로는 6~7개로 보였기 때문에 '7개자매별'이라 불리웠지만,

      천체망원경이 발명된 17세기에 이르러서야 약 수백개~천개 이상의 별 떼임이 밝혀짐. 또

      오리온성좌 중 가장 밝은 세별인 삼성은 과거 나란히 있는 별들이라고 생각했으나 후에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별개의 별들이라는 사실이 밝혀짐

<시편 88> 하늘을 나는 새들과 바다에서 놀고 있는 물고기와 물길 따라 움직이는 모든 것을... 

    =해양학의 아버지요 묘비에 바다길(물의 속도 등이 주변과 달라 물고기나 배가 이를 이용)

      발견한 사람이라고 써있는 매튜 모리(1806~1873)는 시편의 이 구절을 보고 물길(해로)을

      탐사하기 시작했다고 함

<전도서 16> 바람은 남쪽으로 불다가 북쪽으로 돌아가며, 이리 돌고 저리 돌다가 불던 곳으로

      돌아간다 

    =지구 전체의 대기 순환에서 바람은 결국 불던 곳으로 되돌아가는데(적도에서 시작된 바람은

      결국 적도로, 북극에서 시작한 바람은 결국 북극으로 등) 이는 근대과학이 밝혀낸 사실임 


  

   위처럼 성경에는 과학적으로 흥미로운 구절들을 간혹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신

존재를 증명할 순 없지만, 논리적으로 인간 이상의 존재자가 있을 수밖에 없음을 설명할 수는 

있습니다예를 들어 생명체나 물질의 기원을 보면...


  1.우리는 우리의 부모로부터 나왔고, 부모님은 또 그 부모님으로부터 나왔으며 이렇게 올라가다

    보면, 결국 모든 사람은 첫 사람(or 처음 생명체나 물질)으로부터 기원하게 됩니다.

  2.그렇다면 첫 사람(or 최초의 물질)은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을까요? 만약 그냥 아무것도 없는

    것에서 우연히 생겼다고 한다면 이는 모순에 빠지게 되는데, 왜냐하면 아무것도 없는 절대 무()

    란 그야말로 절대 무이기에 거기서는 그 무엇도 생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만약 무언가 생겼다면

    그것은 절대 무가 아니라 생길 수 있었던 무언가 재료가 있었다는 의미이며 그 재료는 또 절대 무

    에서는 생길 수 없습니다)

  3.그래서 지금과 같은 생명체(or 물질)의 존재를 설명하려면 시작이 없는 존재, 시간 밖의 존재가

    필요합니다(그런 존재가 어떻게 생겼느냐를 이해하기는 불가능하지만, 만약 그 존재도 시작이 

    있었다면 그가 없던 때가 존재한다는 말이며, 이는 또 절대 무에서는 그 무엇도 생길 수 없다는 

    모순으로 돌아가기에 이런 모순을 끊을 존재가 필요합니다

  4.그래서 이해하기는 힘들지만 시작이 없는 존재, 시간 밖에서 시간을 or 시작을 창조한 존재가

    있어야만 우리와 이 우주(물질)의 존재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제 기독교는 그런 존재를 하나님이라 부르며, 인격적인 신을 믿기 힘들어하는 식자들 중 

  일부는 우주의 지적설계자라 칭하기도 합니다(그리고 사실 대다수의 식자들은 이해하기 힘든

  존재의 기원에 대한 생각을 차단하고 태초에 빅뱅이 있었다에서부터 시작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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