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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비록 죽음의 그늘 골짜기로...

하늘바람 | 2015.01.30 22:16 | 조회 1150



"내가 비록 죽음의 그늘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주님께서 나와 함께 계시고, 주님의 막대기와

지팡이로 나를 보살펴 주시니, 내게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시편 23편4절)

 

   여러분은 길을 가면서 의심하지 마십시오.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가십니다! 그 분은 밤마다

당신에게 등불이 되어주십니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보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길을 가면서 주저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그 길을 즐거이 감당할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에게

힘이 빠진다면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면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알베르트 바르츠)

                                                                             -헤른후트 기도서 2015년 1월29일

 

 

시편 23편의 기자는 상당한 믿음의 경지에 도달한 것 같습니다.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자기 최면적 고백이 아니라면,

죽음의 그늘 골짜기를 통과할 때의 두려움 없는 믿음은 결코 평범한 믿음은 아닙니다.

나는 눈 앞의 현실에, 처한 환경에, 불확실한 미래에, 때론 좌절하고 때론 두려움을 가집니다.

가끔 하나님이 부재하신 듯하고 사람들의 삶에 별로 관여하시지 않는 듯 여겨집니다.

 

하지만 느낌이나 감정은 종종 나를 속이기에 능숙합니다.

하나님을 느끼지 못한다고 해서 하나님이 부재하신 것도 아니고,

느낀다고 해서 그 느낌이 꼭 하나님으로부터 나왔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감정 너머에, 느낌 너머에 존재하십니다.

하나님은 구름 너머에, 어두움 너머에 존재하십니다.

 

때로 하나님이 안 계신 듯 느껴지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도무지 알 수 없고,

기도 가운데 성령의 임재를 경험하지 못할지라도,

하나님은 늘 동일하시고, 함께하시며, 보고계심을 깨닫기까지

나는 이 믿음의 어두운 밤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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