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세상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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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람들의 나라(2012년10월21일, 성령강림후스물한번째주일)

하늘기차 | 2012.10.21 13:08 | 조회 2208


가난한 사람들의 나라
2012년10월21일(성령강림후스물한번째주일) 행2:43-47;13:1-3

지난 주, 편집 영상을 보면서 교회의 지향점이 첫 째는 지역과 함께하는 교회, 그리고 생태 지향적이고, 세 번째는 예언자적 역사 의식으로 세상과 교회를 보아야 한다고 했고, 그리고 네 번째로는 종말론적인 공동체라 했습니다. 종말론적이라 하는 것은 가치가 영(0)인 삶의 자세를 지향하는 공동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금 까지의 삶의 축적과 과정, 더 나아가 거시적으로는 인류가 쌓아온 모든 과학과 물질의 문명을 0으로 보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가난함이지요. 그런데 신경림 시인이 그 가난함을 돌아가야 할 본질로 본 것입니다. 본질을 꽤 뚫어 보는 시인의 눈이 놀랍습니다. 그 가난함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가난해 지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후8:9에서
“여러분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알고 있습니다. 그리스
도께서는 부요하나, 여러분을 위해서 가난하게 되셨습니다. 그것은
그의 가난으로 여러분을 부요하게 하시려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주님처럼 가난해 지는 것이 우리 성도의 본질이라는 것에 이의를 달지 않기 바랍니다. 무슨 ‘청빈한 부자’ 같은 말로 사람들을 위로하면 안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부자가 되지 말라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풍요로우신 하나님이십니다. 온 세계, 온 우주가 풍요롭지 않습니까? 형형색색 갖은 모양과 형태와 움직임으로 넘칩니다. 그런데 그 풍요로운 하나님께서 가난해졌다는 것입니다. 가난한자가 복이 있는 것입니다. 가난해지는 것이 지혜입니다.

제가 가난이 본질이라 했습니다. 신경림 시인도 그렇게 이야기 했고, 사도 바울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가난함을 본 것입니다. 그런데 그 전에 구약의 예언자인 스바냐는 습3:12에서 그 가난함에 대하여 온유하고 겸손한 자들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온유와 겸손을 한글 개역은 ‘곤고하고 가난한 백성’이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KJV 영어 성경은 ‘an afflicted and poor people’라고 합니다. 그런데 ‘온유하고 겸손한’이라는 표현 자체가 바로 가난함의 모습인 것입니다. 바로 그 온유하고 겸손한 가난한 자들을 도성 안에 남겨놓겠다는 것입니다. 아! 그렇구나 가난한자가 남은자들이구나 라는 말씀에 전율이 왔습니다. 이게 무슨 말인가 하면 이 ‘남은자 사상’은 구약의 예언서의 중요한 주제이기 때문입니다. 남은자 사상에대해 이사야 예언자는 사6:13에서
“주민의 십분의 일이 아직 그 곳에 남는다 해도, 그들도 다 불에 타
죽을 것이다. 그러나 밤나무나 상수리나무가 잘릴 때에 그루터기는
남듯이, 거룩한 씨는 남아서, 그 땅에서 그루터기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 말씀은 그 배경을 설명해야 이해가 갈 것입니다. 열왕기24장을 보면 남쪽 유다의 마지막 왕조의 멸망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멸망 직전의 두 번째왕인 여호야긴 왕 때에 바빌로니아는 예루살렘을 침략하여 관리, 군인, 기술자 등 거의 모든 주민들을 포로로 잡아갑니다. 14절 끝에 보면 아주 가난한 사람들 말고는 하나도 남지 않았다고 합니다. 마지막 왕 시드기야는 바빌로니아에 반기를 들어 저항하였지만 패하여 눈이 뽑히고, 쇄사슬에 묶이어 끌려가고 말았습니다. 이 사건과 관련하여 렘41 이하는 예루살렘에 남은자들에대한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는데, 느브갓네살왕은 바빌로니아로 돌아가면서 유대의 귀족인 그달리야를 꼭두각시 총독으로 세웁니다. 그러자 이에 반기를 든 왕족 혈통의 이스마엘이 그달리야를 살해하고 그나마 남은자들을 모아 암몬으로 투항하려 합니다. 그렇게 끌려가던 남은 사람들을 요하난이 다시 데리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는데, 그 후 요하난과 그와 함께 하는 사람들이 살아 남은 모든 사람들을 데리고 이집트로 향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를 통해서 남은 사람들에게 이집트를 의지하지 말라, 이집트도 결국은 망할 것이라 했지만, 요하난과 그 추종자들은 예레미야를 거짓말 장이라 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이집트로 간 것입니다. 그 때 요하난은 예언자 예레미야도 강제로 함께 이집트로 데리고 들어갑니다.

그러니까 스바냐의 남은자, 즉 이사야서의 남은자는 이스라엘이 바빌로니아로 포로로 잡혀갔 때 예루살렘에 남아있던 가난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들은 결국 이집트로 떠났습니다. 사 6:13은 ‘주민의 십분의 일이 아직 그 곳에 남는다 해도, 그들도 다 불에 타 죽을 것’이라고 합니다. 결국 다 떠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누가 ‘남은 자’일까요? 이사야는 ‘그러나’라고 합니다. 그러나 밤나무나 상수리나무가 잘릴 때에 그루터기는 남듯이, 거룩한 씨는 남아서, 그 땅에서 그루터기가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예루살렘에 남아있는 1/10이 남은자가 아닙니다. 다 잘리고 없어졌지만 그루터기가 남아있는 것처럼, ‘거룩한 씨’가 남아있다는 것입니다. 그루터기와 같은 거룩한 씨는 누구일까요? 예루살렘에 남아있는 아주 가난한 사람들이 남은 자인 줄 알았는데, 사실은 그 가난한 자들이 아니라, 우선은 이스라엘의 멸망의 역사, 바벨론 80년 포로 생활의 역사 속에서의 남은 자는 포로로 잡혀갔다가 돌아온 사람들입니다. 느헤미야, 에스라, 스룹바벨과 함께 1차, 2차, 3차에 걸쳐 아주 적은 숫자가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는데, 왜냐하면 유대인들이 바벨론에 80년간 살며 국가의 요직을 맡기도 하면서 어느 정도 정착을 한 때 여서, 자신들이 쌓아놓은 모든 것을 뒤로 하고 다시 가나안 땅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에스라2:64에 보면 당시 바벨론에 거주하던 유대인들이 200만에서 300만 정도가 되는데, 그 중에 가나안 땅으로 돌아온 사람의 수는 41,360명이었다고 합니다. 정말 아주 적은 사람들이 돌아와 극히 열악한 환경 속에서 예루살렘 성곽과 예루살렘 성전을 재 건축하고, 그리고 율법을 바탕으로 하나님 신앙을 회복하는 것을 봅니다. 포로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사람들이야말로 이사야가 이야기 하는 당시의 시대적으로 남은 그루터기 같은 ‘거룩한 씨’입니다. 그러나 이사야가 이야기 하는 긍극적인 거룩한 씨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고후8:9처럼 스스로 부요하지만 그 부함을 버리고 가난해진 한 분 예수 그리스도야 말로 그 거룩함의 씨앗인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새로운 공동체, 새로운 하나님의 나라가 시작된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가난함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공생에 활동의 첫 말씀을 회당에서 선포하셨는데, 그 때 회당의 두루마리 중에 하나를 들어 펼쳐 읽은 말씀은 사61:1,2의 말씀입니다.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으시니, 주 하나님의 영이 나에게 임하
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셔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
하고, 상한 마음을 싸매어 주고, 포로에게 자유를 선포하고, 갇힌
사람에게 석방을 선언하고, 주님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
복의 날을 선언하고, 모든 슬퍼하는 사람들을 위로하게 하셨다” 예수님이 회당에서 읽은 말씀은 이스라엘이 바벨론의 포로 생활에서 돌아 올 것이라는 희망을 선언한 말씀인데, 이 말씀의 핵심은 돌아온다는 것입니다. 회복입니다. 그래서 기쁨입니다.

그러면 누가 돌아왔습니까? 바벨론에 있으면서 늘 예루살렘을 사모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이 건 돈으로 살 수 없는 마음입니다. 하나님께서 바벨론의 이스라엘 사람들 속에 사모하는 사람들을 심어두었습니다. 이들이 남은 자들입니다. 사6:13은
“주민의 십분의 일이 아직 그 곳에 남는다 해도, 그들도 다 불에 타 죽을 것이다. 그러나 밤나무나 상수리나무가 잘릴 때에 그루터기는
남듯이, 거룩한 씨는 남아서, 그 땅에서 그루터기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에스라서와 느헤미야서를 보면 돌아온 사람들이 어떻게 예루살렘을 회복하는지에대한 이야기가 소설과 같이 드라마틱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로 그들이 남은자들인데, 스바냐 예언자는 그 남은자들을 가난한자라고 합니다. 그것이 맞는 것은, 그들에대해 온유하고 겸손하다고 합니다. 가난한자의 모습입니다. 예수님의 모습인 것입니다. 바로 온유하고 겸손한자들을 통해 하나님은 하나님 나라의 일, 즉 회복의 기쁨을 이루어 나가십니다.

이 회복의 기쁨은 모세 오경의 레위기서에 기록되어있는 희년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7년 안식년이 7번 지난 다음 해가 희년인데, 50년 주기로 이스라엘에서는 희년이 선포되는데, 그 때에 모든 것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빚진자들은 탕감을 받고, 노예가 된 사람들은 전쟁으로든지, 팔려와서든지, 부모로부터이든지 모두 자유자가 됩니다. 땅도 쉬고, 가축들도 모두 다 쉬며, 자유하며 의로운 평화를 선언하고 그대로 지키는 해 인 것입니다. 그런대 이스라엘이 이 법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결국 이스라엘은 망하게 되고 맙니다. 그런데 이사야6장은 그렇게 포로로 잡혀간 이스라엘 중에 남은자들이 돌아올 것이라는 새로운 회복을 선언합니다. 예수님은 그 전통을 이어 회당에서 첫 번째 말씀으로 회복의 말씀을 선포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회당에서 공생애를 시작하는 첫 번째 말씀을 선포하셨는데 그 말씀이 사61:1,2입니다.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으시니, 주 하나님의 영이 나에게 임하
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셔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
하고, 상한 마음을 싸매어 주고, 포로에게 자유를 선포하고, 갇힌
사람에게 석방을 선언하고, 주님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
복의 날을 선언하고, 모든 슬퍼하는 사람들을 위로하게 하셨다.”주님께서부터 시작되는 회복입니다. 희년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시발점이요, 과정이요, 완성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공생애 동안 끊임없이 하나님의 나라에대해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대부분 비유로 전하였습니다. 겨자씨, 씨뿌리는자, 결혼 잔치, 슬기로운 5 처녀. . .등 그 모든 화나님 나라의 이야기의 바탕은 희년 돌아옴, 회복입니다. 그렇습니다. 세상에 많은 기뻐할 일이 있지만, 신앙의 기쁨, 교회의 기쁨, 성서의 기쁨은 무엇 보다도 회복의 기쁨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율법궤가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올 때 너무 기뻐 하체가 드러날 정도로 덩실덩실 춤을 추며 기뻐하였다고 합니다. 교우여러분 회복의 기쁨을 맛 보며 살아야합니다. 이 회복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입 니다. 가정에 분란이 있습니까? 회복의 기쁨을 놓치지 말기 바랍니다. 부모와 자녀 간에 대화가 안됩니까? 소통의 회복을 맛 보시기 바랍니다. 건강을 잃으셨습니까? 회복의 기쁨을 맛 보시기 바랍니다. 직장에서, 이웃 간에, 교회 안에서 본래의 것을 잃었나요? 다시 찿기를 바랍니다. 누가 이 은혜를 맛 볼 수 있나요? 온유하고 겸손한 가난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는 사람들입니다.

라1:1에 보면 바벨론이 멸망하고 페르시아의 고레스왕에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그 때에 고레스가 나라의 국가 정책을 문화정책으로 바꾸면서 바벨론왕국 때에 포로로 잡혀온 모든 백성들을 다시 자기 나라로 다 돌려 보냅니다. 성경은 이 역사적 사건에대해
“주님께서는 예레미야를 시켜서 하신 말씀을 이루시려고, 페르시아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셨다”고 합니다. 회복의 시작은 하나님에게로부터입니다. 그 회복의 기쁨을 위해 하나님은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것입니다. 지금도 이 회복의 기쁨과 잔치를 위해 주님은 우리를 감동시키십니다. 성령께서 우리들 각자 각자에게 오셔서 감동시키십니다. 하나님의 일, 교회의 일은 나눔의 일은 감동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 감동에 섬세하게, 그리고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신앙의 훈련이 있다면, 바로 성령의 감동에대하여 예민하고, 섬세하게, 즉각적인 반응에 익숙해져 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말씀을 전하며 특히 눅15장에 보면 은전 한 잎, 잃은 양, 탕자의 비유를 통해 성서가 말하는 기쁨이 무엇인지를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 기쁨을 맛 보며 살아갈 수 있는 사람들이 누구일까요? 바로 남은자들입니다. 바벨론에서 포로생활하다가 돌아온 소수의 사람들, 그런데 그 사람들에대해 스바냐 예언자는 가난한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이 가난한 사람들은 바로 온유하고 겸손한 사람들입니다. 주님의 마음을 가진 사람, 주님의 마음을 회복한 사람들, 성령의 감동에 민감한 사람들, 부동산이나, 세상의 즐거움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뿌리를 내리는 사람들인데, 예수님은 산상수훈 첫 번째 축복에서 바로 이 남은 사람들에대한 축복을 선언하셨습니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복이 있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그렇습니다. 바로 온유하고 겸손한, 성령의 감동에 익숙해 있는, 하나님 말씀에 깊이 뿌리를 내린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하나님 나라가 저희 것이라 축복하여 주셨습니다.

오늘 두 번째 야단법석을 진행합니다. 이 이야기 마당을 통해 성령의 감동을 따라 온유하고 겸손하게 한 껏 하나님 기뻐하시는 이야기들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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