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사는 길

View Article

한국타이어- 공동행동 공개 모금 시작

하늘기차 | 2018.02.28 10:18 | 조회 351

국민에게 호소”직업병해결을 위한 공동행동 공개 모금 시작 

                   -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2016년까지 사망한 노동자 46명!-


 

박응용  산재 위원장

한국타이어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던 노동자, 우리의 이웃, 어느 아이의 아버지,

누군가의 남편들은 열심히 너무나도 열심히 일했을 뿐인데 하나, 둘 우리들의 곁을

떠났고, 그 인원은 2017년 11월 161명이 되었다.

2017년 곧 태어날 딸아이의 얼굴도 보지 못하고 딸아이가 태어나기 일주일 즈음 전

한 청년노동자가 그의 꽃다운 젊은 청춘도 제대로 꽃피우지 못하고 그렇게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또, 작년 11월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에서 어느 때와 다름없이 열심히 일하던 신혼의

단꿈을 꾸면서 열심히 일하고 있던 32세 청년은 기계에 빨려 들어가서 사망하게

되는 끔찍한 사고로 세상을 떠났고 행복해야 할 그 청년의 인생과 새로운 출발을

하고 있던 또 다른 청년 신부는 이제 행복한 꿈이 아닌 악몽 속에서 세상을 살아야

할지도 모르지만 어느 기사에서는 그건 우연한 사고가 아니라 작업환경에 안전을

기하지 않은 타살이라고까지 봐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산재는 일하는 사람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고 이 글을 읽고 있는 지금 이 시간 에도 일어나는 일이

자연재해가 아니라 사람이 예방하려고 노력하고 애쓰면 충분히 예방하고 줄일 수 있는 일이며 그러기에 산재는

자연재해가 아닌 인재로 바야 한닥ㅎ 말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2016년까지 사망한 노동자 46명이며 일하는 노동자가 질병을 얻거나 사망할 경우

산재로 인정되어야 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에서는 그 당연한 일이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 되고 말았으며 열심히 일하는

청년노동자들의 계속 병들어가고 죽어가는 데에 우리는 서로 나누고 치유하고자 하는 협동조합의 가치를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자 이 모금을 제안한다.

한국 타이어의 산재환자와 가족, 그리고 사망자와 유가족들은 힘겨운 법정싸움에서 기존에는 인정되지 않아오던

인과관계에 대해 사측의 책임을 인정하는 판결을 얻었다. 그러나 그것은 끝이 아니고 국제기준을 적용해서

판결된 1심의 결과를 한국타이어는 불복하기로 하고 대형 로펌 김앤 장과 손을 잡아 이에 맞서

한국타이어산재협의회와 종교계, 그리고 노동계에서는 힘을 모아 한국타이어 직업병 해결을 위한 공동행동을

결성했다.

이에 공동행동에 함께 하고 청년들이 더 이상 아프지 않고 이유도 모른 채 죽어가는 것을 방관할 수 없어

협동조합에서는 한국타이어 집단 사망의 문제를 시민들의 힘을 모아 맞서고자 공개모금운동에 나섰다.

한국타이어 산재문제는 하나의 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라 유해 물질을 다루는 모든 사업장에 해당되는 산업계

전반에 걸친 문제 있다.

한국타이어 노동자의 문제는 우리나라의 모든 노동자들의 문제이며 외신에서도 한국타이어와 같은 유해물질을

다루는 기업의 산재문제에 대해 한국 산업계전반의 문제로 보고 있고 이를 은폐하기 위한 문화가 존재하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제는 은폐되고 숨겨져야 하는 일이 아니라 밝은 빛이 있는 곳에서 명명백백히 밝혀져 더 이상 어둠 속에서

고통 속에서 죽어가고 병들어가는 노동자들, 청년노동자들의 없어야 하며 소중한 관심과 애정이 우리들의

삶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어가는 큰 한 걸음이 될 것이다.

법원은 한국타이어가 산재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보았고 한국타이어는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법원은

한국타이어가 산재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보았으며 한국타이어는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타이어에서 일하다가 폐암으로 사망한 안일권 유족에 대한 판결에서 법원은 한국타이어에서

암 발병 연관성을 인지하고 있었고 냉각 장치가 제대로 작동을 했다고 보기 어렵고, 마스크 착용 독려로는

부족하다는 판단을 했으며 분명 한국타이어 사측이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보고 이에 대한 책임을

물은 것을 당부했으며 1심에서 패소한 한국타이어측은 소송대리인을 김앤장 이라는 국내 최대로펌으로

변경하고 항소했다.

특히 한국타이어 산재 환자들은 이렇게 국내의 굴지의 기업과 그리고 거대로펌과 싸워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으며 아직도 끝나지 않은 싸움으로 유족은 물론이고 한국타이어에서 아직도 일하고 있는 노동자들은

하루하루 생명을 담보로 일하며 이들과 함께 이들을 지원하고 함께 대응하는 시민들이 법률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송을 위한 공동모금에 나섰다.

한국타이어에서 근무하다가 사망한 노동자 임수 씨는 뇌종양으로 사망하게 되었는데, 산재불승인이 나서

간의 치료비를 모두 가족들이 부담해야 했다.

타이어공장에서 사용하는 유기용제사용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은 심각하고 치명적이며 장기간에 걸쳐서

일어나다.

그로 인한 삶의 무게는 노동자들과 유족들에게 현재까지도 이어져오고 있고, 죽음을 앞두고서도 그 노동자는

합의를 거부하고 마지막 양심을 지켜내었습니다. 노동자 임수씨의 산재불승인관련 소송을 유족과 함께 준비

중에 있다.

그리고 한국타이어에서 20년 가까이 근무했던 유원씨 는 근무기간 중 사용했던 유기용제로 인해 유기용제

중독, 말초 신경 염, 다발 성신경염, 고혈압 진단을 받았고, 백혈병수치도 높아 현재 건강이 악화되어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고 있고 가족관계도 모두 붕괴된 상황 있다.

한국타이어에서 일했던 노동자 중 유기용제로 산재승인이 된 최초의 사람입니다. 그러나 산재인정으로

요양 중에 강제 종료되어 더 이상 치료를 받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으며  유기용제 사용으로 인한 질병은

완치가 되지 않기에 지속되어야 하기에 관련하여 산재요양이 지속되기 위한 소송이 진행되어야 한다.

유기용제 사용은 이제 현장의 노동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이며 이들의 사례는 이후의

관련한 노동자들에게 판례로 남겨져 산재로 고통 받는 노동자들, 그리고 우리들이 적용을 받게 되는

중요한 사안이 다고 말 하고 있다.

- 열심히 일한 노동자의 죽음 우리는 기억해야 -



 

한국타이어에서 일한 노동자의 죽음, 우리는 기억해야 합다. 이러한 한국타이어에서의 산재로 인해 사망한

노동자들의 죽음과 노동환경에 대한 문제는 외신들도 관심을 갖고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원인을 한국사회에

은폐문화 위에 세워진 산업계라는 말로 표현하고 있다.

이제는 은폐가 아닌 명명백백히 이들의 죽음이 밝혀져야 하고 이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치유하고 나아갸야

합니다.

이들을 고통은 우리 모두의 고통이고 우리가 함께 해야 하는 고통 이 다고 호소하고 있다.

국민들이 함께 문제해결을 위해 '한국타이어 직업병해결을 위한 공동행동' 결성

D&H 협동조합은 사회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사회문제를 함께 연대하여 해결해나가야 한다는 협동조합의

정신과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2017년 10월, “한국타이어 직업병 해결을 위한 공동행동”에 참여하는 것을

결정하였으며 공동행동에는 종교계와 노동계, 시민사회단체가 함께하고 있다.

공동행동에서는 한국타이어 산재문제해결을 위한 활동 중 산재환자 및 유족들과 산재불승인에 대한 소송을

제기하기 위해 소송비용 모금, 공청회개최, 노동자 유가족 및 피해 노동자 증언, 위로 공동기도회를 하기로

결정하고 진행하고 있다.

그 중 주요 사업인 모금운동은 다수의 일하는 시민들의 문제이고 이 문제의 해결은 이후의 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사안으로 시민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자 모금운동부터 시민들과 함께 광범위하게 벌이기 위해

가입조직인 D&H 협동조합 계좌로 모금운동 벌이기로 결정하였으며  이번 모금을 D&H 협동조합을 주체로

하여 모금함 올리게 되다.

이번 모금운동은 산재신청을 했지만 기각당한 많은 노동자들이 치료비도 감당하기 힘들어 소송비용은 엄두도

 못 내고 있어, 소송을 통해 조금이라도 피해 구제가 될 수 있도록 소송비용 모금운동을 전개하게 되었으며

시민들과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해나가고 싶다며 여러분의 응원과 참여로 산재로 죽어간 노동자들, 산재로

아픈 노동자들의 희망을 다시 세울 수 있도록 호소하고 있으며 모금액은 국내에서 가장 어렵고 전문적인

분야인 한국타이어 산재노동자들의 산재불승인 소송을 위한 변호사 수임비용으로 사용할 것이며 산재불승인

노동자 1명의 변호사 수임료는 김앤장과 같은 국내대형로펌과 함께 하는 한국타이어와 대응하기 위해

소송비용이 만만치 않아 모금과 더불어 지속적인 국민적 모금을 통해 산재불승인 노동자들과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63개(1/4페이지)
함께 사는 길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63 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과정(길벗이야기 19) 사진 첨부파일 하늘기차 66 2023.11.19 11:09
62 144차 케밥디아코니아 2023.3.28 사진 첨부파일 하늘기차 306 2023.03.29 09:52
61 127차 노숙인케밥디아코니아 사진 첨부파일 하늘기차 197 2022.11.30 11:11
60 이집트 난민 이야기 사진 첨부파일 하늘기차 187 2022.08.01 10:18
59 대우조선해양 파업 유최안 노동자 첨부파일 하늘기차 173 2022.07.27 08:07
58 91차 노숙인케밥디아코니아 사진 첨부파일 하늘기차 187 2022.03.30 16:41
57 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과정 사진 하늘기차 649 2022.01.12 11:19
56 케밥하우스(80차)소식 사진 첨부파일 하늘기차 339 2022.01.05 15:31
55 그 사람이 점점 투명해진다. 첨부파일 하늘기차 407 2020.03.08 16:58
54 288일 만에 공항에서 벗어나 입국(루렌도 가족) 사진 첨부파일 하늘기차 393 2019.10.13 16:45
53 루렌도 가족 승소!! 사진 첨부파일 하늘기차 336 2019.09.28 13:51
52 영화 터미날과 루렌도가족 사진 첨부파일 하늘기차 262 2019.09.22 14:31
51 루렌도 가족과 만났습니다. 사진 첨부파일 하늘기차 405 2019.08.01 18:16
50 앙골라 루렌도 가족 사진 첨부파일 하늘기차 425 2019.07.16 06:53
49 ‘모든 사람의 예배’에 다녀왔습니다. 사진 첨부파일 하늘기차 1172 2019.05.20 17:48
48 케밥 하우스를 다녀와서 사진 첨부파일 하늘기차 981 2019.05.20 17:31
47 바라봄 사진관 사진 첨부파일 하늘기차 425 2019.04.28 06:46
46 인천공항 구금 난민 루렌도 가족 첫 재판 사진 첨부파일 [3] 하늘기차 436 2019.03.08 16:15
45 기쁜 소식 사진 첨부파일 하늘기차 419 2019.02.27 19:07
44 앙골라인 가족 입국 허용해야 사진 첨부파일 하늘기차 335 2019.02.27 1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