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도르프 교육방법론적 고찰 3번째 모임 후기...

함께하신 모든 분들 안녕세요.

항상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 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후기를 올리네요.

지난 한주는 정말 정신없었네요. 전주, 아산, 안산 대부도 등...

지금 문득 저에게 하고픈 말은 발도르프 교육 대상자는 너인거 같다.,..라는

현실에 대한 자아비판? ㅋㅋ

기하학과 지리수업, 수업 내용과 전반적인 인간생활과의 관계.. 발제를 하면서 마음에 와 닿는 것은  

전체적인 것에서 개체적인 것으로(포괄적인 것에서 개별적으로 것으로...이해해도 될런지)

지리학수업에서 단순한 지도만들기로 시작해 광물학, 식물학, 동물학, 경제학, 역사학 등

지리수업을 통한 모든 수업의 합일을 이뤄가는 모습을 보고 세분화된 교육이 아닌 융합된 수업의

교육방법이 어린이들에게 현실 세계에 대한 삶에 경험되어지는 것으로서 어떤 바른 인지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좋은

접근이라고 생각되어졌습니다.

어린이의 삶과 세상에서의 삶 사이에 놓인 영적인 관계가 더 중요하다는 것...

(세상에 전혀 개의치 않으면서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세상을 함께 체험하는 가장 나쁜 것에 대하여) 

그러기 위해서 수업을 지도하는 교사에게 더 무거운 책임이 따른다는 부분도 저를 겸손하게 합니다. 

우리네 교육은 삶을 어느 정도나 담아낼 수 있을까....

현장에서 부스러기라도 실천하고픈 소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