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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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로스팅하던 날

하늘기차 | 2014.01.25 15:24 | 조회 3242


그냥.. 가게에서 주문하고 기다리던 로스팅기가 드뎌 도착하였당~~~




생두를 넣고, 로스팅중에 연기를 빼는 깔데기, 그리고 온도계, 확인봉, 체프(찌꺼기)받이


정말 잘 생겼다. 닉네임이 복구인 변인규님으로부터 구입을 하였다. 원래는 거금이 들어가도 500G(26O만원), 1KG(350만원)급의 로스터기를 구입하려 했는데, 기다린 보람이 있었는지 복구님이 300~400g급의 로스터기를 개발한 것이다. 오히려 이 가정용, 동호인용 로스터기는 복구님이 오랫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업그래이드를 하여 완성한 작품인데, 마침 30명 한정으로 실비로 판매를 한다는 공지사항을 카페에서 읽은 것이다. 로스터기 구입하려고 이리저리 써핑하며 전전긍긍하다가, 딱 ‘그냥..가게’에 맞는 기계가 나온 것이다. 얼마나 감사한지^^ 정식 상호는 ATONZ PROJECT 모델 이름은 이지스터 300인데 정식으로는 ATONZ-HOME3이다. 소비전력 220V, 6W 재질은 주로식품가공에 쓰이는 안전한 스테인레스 SUS 304. 드럼속도 분당 60회


그리고 명품답게 기계 뒤에 우리만의 넘버링 H21 이 선명하게 새겨져있다.


기계가 도착횄다는 소식에 독수리5형제 출동하여 로스팅기 선반작업을 시작하였다.
미송7mm 두께의 합판으로 상판을 만들고. 다소 얇은듯 하지만 지지대로 받쳐주기로 하였다.










이렇게. 이제 페인트는 수성으로 칠하고, 바니쉬로 2번 칠해주면 끝^^ 집사님, 장로님 감사


선반위에 올려놓고, 주름관을 바깥으로 빼어 달고


드뎌 생두를 뽃는다^^. 300g 정량을 재서. 어쩜 이렇게~~~정확하다 . 근데 무슨 품종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음에는 꼭 기억해야지


로스팅기를 예열한다. 180도 까지


바로 생두 투입


투입하자 바로 온도가 떨어진다


서서히 올라가면서 1차 팝핑(콩이 터지며 나는 소리) 잠시 후 불을 끄고


2차 팝핑. 불을 껐는데도 온도가 계속 올라간다. 아이구 어쩌나 ><;
로스팅 완료된 것 같은데


앞의 손잪이를 위로 제껴 커피콩을 꺼낸다


아이쿠 새카맣게 탓다#$%^&*($%% 넘 늦게 가스불을 끈 것 같당.
다음에는 불 조절 잘 해야지^^


그래도 재미있고, 편하고, 가게 가득한 커피 향 정말 좋다. 타는 바람에
가게에 연기가 가득했지만. 그 후 2 번 더 로스팅을 하였는데, 대 성공. 만족.
맛 있게 커피를 마셨다. 그런데 난 아직 커피 맛을 모른다. 그냥 다방 커피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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