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도르프 세미나 5회 후기

9월 24일 고기교회내 밤토실 도서관에서 발도르프 세미나 5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습식수채화를 진행하였는데 먼저 빈 곳을 가운데 몇군데 남겨놓고  빨강색칠과 파랑색칠을 하여 보라색을 만들어 보고 종이가 마른 후에

빈 곳에 노란색을 칠해서 전체적으로 어떤 느낌이 나는 지를 보았습니다. 노란색의 갯수와  크기에 따라 밝음이 더 두드러져 보이는지를

여러 그림들을 비교하여 느낄수 있는 습식 수채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채화 시간 이후에 '인간에 대한 보편적인 앎' 11강과 12강, 서남 발도르프 세미나 1학기 자료집 읽어 온 부분에 대해 서로 질문을

나누고 답하고 생각하는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여러 좋은 말씀들 많이 나누었지만, 이번 회차에서는 '관습이 된 지적인 방식으로 읽기와

쓰기를 가르치면 머리 인간을 학대하는 것이다. 올바른 방법은 될 수 있는 대로 많이 의지를 통해서 지성을 깨우는 것이다. 예술적인 방식으로

가르쳐야 한다.' 이 말이 제일 각인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현재 중시하고 있는 부분을 짚어주고 있어서였나 봅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이 세미나를 통해 육아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무엇보다도 '나'를 발전시키는 좋은 시간들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