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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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시즌2, 기대해주세요^^
안녕하세요^^ 공장 스태프 네오입니다.
지난 11월 7일 토요일, 올해 마지막 공장을 잘 마쳤습니다.
올해 3월, 핸드메이드 프리마켓에 대한 구상을 주변분들과 이야기 나누면서 공장은 시작되었습니다.
지역에서 생활하고 싶다는 마음과 그것을 위해서는 경제적 활동과 시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대량생산 대량소비사회에서 전지구적 문제들의 대안으로서 지역, 소량생산 소량소비와 인간이 직접 생산하는 방식의 회복은 대안경제의 시작이며 다양성의 보존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지산지소' 지역에서 생산해서 지역에서 소비하자는 운동의 일환이기도 했습니다.
너무 크고 무거운 현실과 철학을 담고 시작했지만 그것의 실천은 작고 가볍게 가야했습니다. 장소, 스태프, 셀러, 소비자, 홍보 등 모든것을 처음부터 시작해야 했기때문입니다. 그렇게 매달 첫 주 토요일을 공장으로 진행해 왔습니다.
저 혼자였다면 공장은 1회성으로 끝나고 말았을것입니다. 역시 시민의 힘은 '연대와 협동'에 있다는 점을 다시한번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한번 한번 공장을 진행하면서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이 계셨기에 대안경제의 한 부분으로서의 공장은 살아남았습니다. 우리가 모여 마신 차 한잔이 수다 한 시간이 거대자본의 대안으로서의 행동이었다는것이 제 생각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계속 그냥가게의 한켠에서 차 한잔을 마시려고 합니다.
접근성, 셀러의 다양성, 홍보, 소비층의 확보, 지역상인과의 협력 등 공장이 개선해가야할 부분들이 있습니다. 또한 현재는 야외에서만 진행되고 있기때문에 겨울동안은 휴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접근성 개선과 홍보라는 큰 화두를 갖고 시즌 2 준비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꽃 피는 봄 4월, 공장에서 다시 만나뵙겠습니다.^^
special thanks to
취지와 방향을 선뜻 이해해 주시고 지역운동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신 고기교회 안홍택 목사님
공장의 진정한 스태프였기에 너무 죄송하고 감사드리는 김영순 장로님
그냥가게 홍미나 사모님, 이호정 님, 민애리 님
아래목공방 신금숙 님
함께가게 한덕희 님
모두의 스테이지 안서영 청년
밤토실어린이도서관 지킴이 여러분
언제나 나의 응원군이었던, 목갑수 권사님, 유원선 집사
그리고 공공 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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