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기 두번째 수업(날갈기)

대패날을 갈기 시작하였습니다. 어미날의 뒷날과 앞날, 그리고 진짜 어려운 덫날의 앞뒷날 갈기

화요일 오전

화요일 저녁. 이렇게 날의 무게로만, 왼손은 흔들리지 말라구, 살짝 얹는듯이, 그리고 오른 손으로 앞뒤로 반복 ㅎㅎ

말이 쉽지 그렇게 잘 안되지요. 도를 닦듯이 그렇게

목요일 저녁반

이게 무엇일까요?

윗 사진에서 보면 덫날의 뒷날을 갈 때 사용한 조그마한 나무 지그가 보입니다. 저는 이 나무 조각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게 무엇이여?'했습니다. 목요 저녁반 학생들의 뒷날은 평이 흔들리지 않고 일직선으로 잘 갈아져 있었습니다. 참 기가 막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지그없이 날을 갈 때 느끼는 긴장감이 덜 하겠다는 생각과 더불어 원래의 날을 가는 감을 놓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어느 쪽이 좋을 까요. 분명한 것은 초보자들이 마음 편히 덫날의 뒷날을 잘 갈았다는 것에 상을 줍니다. 다른 반도 그렇게 지그를 사용할까, 아니면 그대로 힘들지만 어렵게 고전적인 진행을 할까 고민입니다. 선생님들은 어떠신지요? ㅎㅎ 다시 한 번 신금숙선생님의 아이디어에 짝! 짝! 짝! 입니다.

글구 화요일 점심을 화요일 오전 반의 김창용님의 사업장인 Hill Point 야외 캠핑장에서 훌륭한 바베큐 접대를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