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자리 생태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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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첫번째 자연에서 놀기(쪽 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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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쪽 염색을 하였습니다. 1년에 꼭 한 번 이맘 때, 한 여름에 쪽을 추수하고 나서,
다시 올라오는 쪽의 잎을 따서 믹서에 갈아 매염제 없이 얼믐물에 염색할 천을
담가 골고루 쪽물이 베게합니다.
실크를 물에 초벌로 한 번 빨아 말립니다.
쪽물에 실크를 넣어 물이 들게 합니다. 패트병은 물을 차겁게 하는 얼음입니다.
이렇게 빨랫줄에 말립니다.
쪽 물이 잘 나라고 흔들어 줍니다.
이렇게 말립니다. 시간이 가면서 초록에서 군청색으로 그리고 쪽 빛으로 변합니다.
은은한 아름다움. 청출어람(靑出於藍)^^
마르는 동안에 흰 옷에 생쪽물들이기릏 합니다. 딱딱 따닥 숟가락으로 치는 소리가
요란합니다. 울던 매미가 놀라겠습니다.
- DSC05102.JPG (147.2KB)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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