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생태축제 3

재영이와 무현이가 하늘을 난다. 그래 높이 높이 날아라,
무거운 짐 내려 놓고, 훨 훨 날아라,
하나님 주신 자유 마~ 음~ 껏 누려라!!!
(이 널판은 이 동일님께서 저 멀리 횡성에서 ... 감사
갈라졌는데 접합해서 더 튼튼하게 맹글어 오래, 오래 두구두구 써야지 )




아이들도. 어! 1:2내 철호의 몸 ' 무 ' 게




옆에서는 떡메치기가 시작된 거이었다. 쑥과 잘 쪄낸 찹살밥(1말)을
잘 버무려 대리석에 펼쳐놓고는 그저 냅다, 나무 방망이로 내 치는 거여^^








중간 중간 우리 할머님들이(8순을 넘어 가시는데, 좀 허리가 굽으시고,
다리를 좀 절어도 건강하시다. 늘 새벽에 강건하기를 기도한다) 잘 섞어준다.


내일 팔 다리 허리가 쪼깨 뻑적지근 하실 것이구먼
누가 좀 찿아가서 팔 다리 허리 좀 주물러 드렷으면 좋겠다.
내가 가야 하는 감$%^***#!?


우~ 와~ 마당쇄 나왔다. 매 년 한 명씩 나온 다!!


이케 하면 흙 묻어, 그럼 떡에 모래 씹히지!!! 예~~~(아이구 죄송하구먼 유~~)


이제 잘 찧은 찹살 떡에 콩고물 묻혀 인절미를 시집보낸다.
근데 역시 할머니의 손이 엄청 빠르다. 정말 젊은 사람들 보다 빠르다.
그 연륜, 그 경험, 시골에서는 그래서 어른들이 어른 대접을받고,
참으로 소중한 역할을 하신다. 그래서 농사 공동체는 사람 살 만 하다.




누구라고 할 것 없이 축제에 참석한 엄마들이 열심히 거든다. 왜?
먹는거이니까?^%%$$@#


부엌과 우물가에서는 하늘이 준 색 내고자 한창이다. 참 아름답다.


서인석님 부부는 아예 옷을 입구 오셔서 바로 염색하셨다.










그 날 고기교회 성도들은 한 해의 감사를 이렇게 적어
천연염색 천에다 새끼줄에다, 나무에다 걸었다. 하나님 땡~~큐




밤토실 감사인 것을 보면 박영주 관장님에 틀림없을 거이다. 아니면 말구,,,


참 복된 하루였다. 하나님께 감사예배 드리고 오후에 이웃과
함께 축제를 벌였다. 즐거웠다. 감사하다. 앞으로도 이렇게
잘 놀았으면 좋겠다. 멋진 장식 성실님 감사!


하나님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