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자리(古基)식물(3)민들레

#이름 - 민들레

   *여러해살이 풀로 생명력이 강해 여기저기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문 밖에 나가       면 흔히 볼 수 있어 '문둘레'라고 했다가 민들레가 되었다는 말이 있습니다.

   *줄기가 없고 잎이 뿌리에서 나 옆으로 퍼지며, 꽃은 4~5월 경에 피는데 흰색과     노란색 두 종류가 있습니다.

   *번식을 위해 봄에 날라다니는 홀씨 (요즘은 늦가을까지도 날라다니는데 기후변     화의 영향인 듯)는 "민들레 홀씨되어~"라는 잘 알려진 노래도 있지만, 민들레는

    홀씨 (포자라고도 하며 짝이 필요없이 홀로 번식하는 무성생식세포를 말함)가      아니라서 사실 잘못된 표현이라고 합니다.

#위치

    *교회 여기저기

#설명

    *크게 토종(자생)민들레와 서양민들레로 구분하는데 서양민들레가 번식력과 공      해에 강해 눈에 보이는 대부분의 민들레는 서양민들레라고 합니다.(한국전쟁       때 들어왔다고 함)

    *구분

      -서양민들레는 주로 화사한 노랑꽃이 피는데(흰색도 있습니다) 꽃잎이 많            고 특히 꽃받침이 아래로 쳐져 있습니다.

      -자생민들레는 흰색꽃이 많은 편이고 노랑꽃인 경우 서양민들레보다 연한색         을 띱니다. 또 꽃잎이 적어 보다 성겨 보이고 꽃받침이 쳐지지 않습니다.

    *보통 어린 잎을 식용하고 전초(뿌리를 포함, 꽃이 피기 전에 채취)를 약용합니       다.

     (공해 등 환경이 좋지 않은 곳의 민들레는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서양민들레나 자생민들레나 약효에 큰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만 자생민들레의

      효능이 좋다고 하여 재배가 늘었습니다. 

     한방에서는 약재로 쓰는 민들레 전초를 '포공영'이라고 하고 종기나 염증, 간        질환 등에 사용합니다.

    (몇 년 전 오염된 주사액 사용으로 주사부위에 피부감염(피부결핵)이 생기고 모      든 항생제가 내성이 생겨 1년 이상 큰 상처가 치유되지 않던 몇몇 환자에게      (의료사고로 뉴스에서 보도된 적이 있었습니다) 지인이 포공영 등을 포함한 한      약재로 단기간에 완치시킨 사례가 있었습니다.

    항생제에 내성이 생긴 경우 한방의 항생제로 분류될 수 있는 포공영과 같        은 약초를 사용하면 꽤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줍니다만 현대 의료인들의 관심

    은 아직 미약한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