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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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부, 지도없이 떠나는 우당탕탕 기후정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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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청년부입니다. 작년 여름이 다가올 무렵 청년부에서는 '떠나보자'라는 단순한 마음으로 여정을 떠났습니다. 처음 출발할 때만 해도, 이 여정이 어떠한 형태일지 가늠하지 못한 채 젊음이라는 무기만 믿고 추진하였습니다.
처음에는 해외 탐방을 목적으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목적지를 정하기 위해 각자 원하는 탐방 국가를 서로에게 프레젠테이션 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나온 국가는 라오스, 북유럽, 이스라엘, 몽골로 아래 이미지는 자신이 원하는 나라가 탐방 국가로 선정되기 위해 서로를 설득하는 모습입니다.
라오스 - 윤지선, 최철호, 박용태 (이 팀은 재밌게 현지 가이드 버전으로 발표를 준비하였습니다.)
북유럽 - 이산하, 송하민, 심하늘
사진을 첨부하지 못한 이스라엘팀은 안준영, 최새연, 심다솔, 나실인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몽골 - 김소연, 안서영
과연 발표 이후 선정된 국가는 어디였을까요?
두구두구두구..... 몽골! 이었습니다.
당시 몽골의 밤하늘 별 사진을 보고 격한 리액션을 보여준 무현이 형이 결과에 큰 영향 주었던 기억이 새록합니다ㅎㅎ
결국 이렇게 저희는 이렇게 몽골을 가기로 하였습니다.
결국 이렇게 저희는 이렇게 몽골을 가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제 시작이었습니다.
청년부가 코로나 이후 참석 인원이 늘면서 매주 10명이 조금 넘는 청년들이 모이고, 수련회와 같은 행사에는 20명이나 되는 청년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1. 몽골은 공식적인 프로젝트로서 모두가 가는 것인가? 수련회의 성격을 갖는가?
2. 금액적인 부분은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3. 몽골을 가기로 했으나, 모두의 동기가 일치하는가?
4. 모두가 가지 않으면 이 프로젝트는 의미가 있는가?
5. 모두가 힘들면 일부만 가는 것이 어떤가?
.
.
.
젊음으로만 추진하기에는 적지 않은 인원, 적지 않은 문제들이 꼬리를 물어 청년들을 힘들게 하였습니다. 이에 연말, 연초 변화하는 교회 속에서 이 문제는 더 방치되어 갔고, 언급한 문제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을 때, 저희 의지는 꺾이기 직전까지 갔습니다.
그러나 이대로 무너질 청년들이 아니기에 다 같이 마음을 모았고,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각자의 위치에서 서로 배려하고 섬기며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전에 서총명 전도사님께서 금전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하이'프로젝트를 소개해 주었고, 프로젝트 선발 주제 중에서 기후정의가 있었습니다. 마침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은총의 숲 담당 이진형 목사님과 소통을 하고 있던 저희에게 부합한 사업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다시금 기후정의라는 주제를 갖고 프로젝트를 재구성해 나갔고, 기획안과 프레젠테이션을 다시 준비하며 '하이'프로젝트에 지원하였습니다. (준비한 사업이 궁금하신 분들은 첨부한 파일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결과는 그야 당연히!
자랑스럽게 하이 프로젝트 선정 사업에 고기교회의 이름을 올렸습니다!
물론, 본 사업에 지원을 받지 않아도 몽골을 가기 위해 노력했겠지만 지원을 받게 되어 청년들이 몽골을 가는데 날개를 얻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년들에게 있어 지도 없이 떠난 여정이라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또한 이제 겨우 발을 뗀 느낌이라 앞으로의 여정도 기대가 많이 됩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청년들이 이번 여정을 통해 각자의 위치에서 많은 경험을 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기도, 응원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펼쳐질 청년들의 우당탕탕 기후정의 여정, 기대해 주세요!
- 참가신청서_사업계획서_고기교회청년.pdf (5.9MB) (33)
- 프리젠테이션_고기교회청년.pdf (7.5MB)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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