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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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부 여름수련회 - B조의 함께 쓰는 후기

서영 | 2023.08.04 22:43 | 조회 662

길 위에서 신앙을 익히다.

"그들이 길을 가는 동안, 낮에는 주님의 구름이 성막 위에 있고, 밤에는 구름 가운데 불이 있어서, 이스라엘 온 자손의 눈 앞을 밝혀주었다."
- 출애굽기 40장 38절



출발하는 아침, 다가올 일정을 모른 채 해맑은 우리


이번 청년부 여름수련회는 조별로 나누어 1박 2일 여정을 각 청년부 일원이 모두 함께 계획했습니다.
일정을 제안한 친구들 각자의 후기를 모아 구성했습니다.


1) 수현 - 청령포 Day1 11:00 ~ 13:00
나는 작년에 청령포를 이미 갔다 왔지만 이번에 정선으로 넘어가는 길에도 다 같이 들렀다 가면 좋을 거 같아 추천했었는데 다들 만족한 것 같아서 기뻤다. 지금이야 청령포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더불어 단종의 유배지라는 특징으로 관광지로 기능하고 있지만, 옛날에는 이만한 유배지를 찾기도 어려웠을 것이다. 삼면은 강으로 둘러싸인 데다 뒤는 절벽이니 애당초 도망가기도 어렵지만 감시하기도 편했기 때문일 테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 믿고 의지해야 할 삼촌인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이곳에서 지내며 죽을 날만 기다려야만 했을 단종의 마음을 생각하면 참 안타깝다. 어쩌다 보니 B조는 수련회를 청령포에서 시작해 청령포로 마치게 되었는데 토요일 저녁에 다시 올 때 조금만 더 일찍 도착했더라면 노을이 지는 청령포의 모습을 볼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여유롭게 구경하기에는 시간이 모자라서 아쉬웠다. 여담이지만 강은이가 단종에 대해 일장 연설을 하는 것을 보고 이렇게 말이 많은 친구인 줄 처음 알았다. 왠지 옛날의 나를 보는 것 같기도 했고.









2) 철호 - 화암동굴 Day1 14:30 ~ 16:00

점심을 먹고 저희는 화암동굴로 출발했습니다!  
1시간 정도 후에 저희는 화암동굴 매표소에 도착했는데요. 저는 큰 동굴이 처음이라서 모노레일을 타고 입구까지 가는 것도 몰랐네요.
입구에 도착하고 나서 사진을 찍고, 매우 뜨거운 날씨에 빠르게 들어갔습니다.


동굴안은 엄청 시원하고 길인 넓어서 한적하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1/4지점 쯤부터 가파른 경사의 계단이 계속 나옵니다. 손잡이를 꼭 잡고 내려갔네요 ㅠㅠ


계단을 내려가면서 이 동굴은 일제강점기때 금광산으로 쓰였던 동굴이라 중간 중간에 20년~70년까지의 모습을 사진과 모형으로 보여주고 동굴 안에 동식물들도 소개해줘서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3. 서영 - 민둥산 Day1 16:30 ~ 18:00

사실 청령포 자갈길에서부터 허벅지가 후덜거렸다첫 일정부터 다리가 왜 이러지..? 화암동굴은 왜 이렇게 긴건지 1.5km를 넘게 걷고 가파른 계단을 내리고 올라야한단다장마 머금던 하늘은 어디 가고 햇빛은 또 왜이렇게 따갑던가.. 민둥산 오를 수 있을까한 번 고집을 부리면 좀처럼 꺾지 않는 나는 사실 일정 내내 요동쳤다호기롭게 민둥산 트래킹을 가자고 제안했지만상황이 좋지 않았다.

 

화암동굴에서 나와 민둥산으로 가기 전 일단 카라멜과 빼빼로 젤리 간식들을 사고 팀원들 입에 넣어본다단 걸 먹으면 기분이 전환되지 않을까컨디션이 좀 회복되지 않을까 바라며장기하의 등산은 왜 할까?“ 노래를 들으며 마음은 더 싱숭해졌지만애써 의연한 척 블로그에서 분명 발구덕 분기점에서 30분이면 정상에 오른다고 했다누구는 원피스도 입고 오른다고 했다팀원들을 안심시켜본다.

 

끝내 강은이는 차에 남겠다고 한다너무 지친 모양이다불안했지만다행히 나머지는 같이 대열에 합류했다재활중인 다은 언니도 고민 고민 끝에 합류절대 강요하지 않았다...!




다행히 첫 길목은 완만한 자갈길이 이어졌다큰 나무들이 그늘길이 돼주어 시작은 순탄했다하지만 20분 올랐을까블로그에 따르면 10분이 남아야 하는데이제 본격적인 고비가 나타났다. 5시가 다 돼 기운 햇빛이 더 환하고 또 가깝게 민둥산의 능선을 비추며우리에게 어서 오르라고 손짓하고 있었다.

 

모두가 불길함을 직감했는지 일제히 고개를 숙이고 각자의 짐을 메고 가는 사람들처럼 발을 꿉꿉 내딛으며 오른다철호와 수현이가 앞서 나갔다군인 정신으로 육체를 지배하는 것 같았다다은 언니는 우산을 방패삼아 정말 재활중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 속도로 뚜벅뚜벅 올라갔다나중에 물어보니 그냥 빨리 이 고난을 벗어나가고 싶었단다위를 올려다보면중간에 쉬면 오르기 싫어질 것 같았다고. 


나는 목사님과 제일 뒤에서 한 발 한 발 가쁜 호흡을 내쉬며 천천히 올랐다견디기 힘들었다햇빛은 따가웠고해발 1천미터 정상에 가까워오니 숨은 모자른 느낌이고물은 없고(가져온 물들을 앞선 일정들을 소화하며 축내버렸다). 두려운 마음을 안고 올랐다그런데 자꾸만 목사님이 말을 거신다서영 자매는 요즘 어떻게 지내요힘든 일 없어요회사는 다닐만해요나도 아무렇지 않게 호흡을 고르며 답변을 한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어느새 마지막 계단길을 걷고 있었다헐떡이는 숨이 넘어갈 것만 같았다정상에 올라 먼저 쉬고 있는 수현이 옆에 가 주저앉았다기뻐할 힘도 없이 더 가까워진 태양에 숨이 막힌다온 정신을 다해 숨을 고르고 고른다전심을 다해 호흡한다.

 





순간 구름이 태양을 막아주었다그늘이 우리를 덮어주었다또 어디선가 바람도 불어온다. ‘살 것 같다.’ 그제야 정신이 든다그리고 눈 앞에 펼쳐진 광경사방으로 태백산맥의 능선이 겹겹이 겹쳐져 장관이다다들 일제히 생각했을 거다 이래서 산을 오르는 구나’ 산능성이를 바라보며 맘껏 숨을 들이쉬고 내쉬어본다.



아무도 없는 민둥산 정상을 만끽해본다충분히 시간을 보내고 비교적 홀가분한 걸음으로 내려왔다그런데 거의 다 와서 완만한 자갈길이 끝나질 않는다다은 언니의 다리가 부은 게 보인다목사님이 얼른 내려가서 봉고차를 가지고 올라오겠다 한다잠시 휴식을 취하며 목사님을 기다렸다검정 스타리아를 산길을 뚫고 드릉드릉 몰고 올라오는 모습에 우리 모두 환호했다수현이와 철호는 우리 바로 앞에 차를 턴하며 주차시키는 이때 목사님이 가장 멋져 보였단다.

 

언니 산 오르는 거 괜찮았어나중에 물어보니나도 민둥산이 제일 좋았어한다산을 오르면서 인생을 배웠다고저 먼 정상을 바라봤을 땐 의욕이 확 꺾여버려서그냥 한 발 한 발 오르는 내 발 밑만 쳐다보고 쉬지않고 올라갔는데나도 모르게 정상에 올라버렸다고다들 그렇게 어떤 위치에 올라가는 건가봐하고 깨달음을 얻은 것 같았다.







 

온 걱정을 가득 안고 올랐던 나는 정상 데크에 기대 태백산맥 능선들을 바라보는데눈물이 훌쩍 나왔다해를 가려주는 구름이 고맙고저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고맙고또 내가 끝까지 오를 수 있도록 곁을 지켜준 목사님과 우리 조원들에게 고마웠던 것 같다.





4. 다은 - 시골막국수, 아침 준비 Day1, 2  18:30 ~ 19:15 / 07:30 ~ 08:30

1일차 저녁식사
 저녁으로 막국수를 먹기로 했다. 산을 내려오는 동안 모두 그 생각만 하며 버텼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날이 너무 덥고 땀을 많이 흘렸던 터라 모두 시원한 막국수를 먹고싶어 했다. 우리만 그 생각을 한건 아닌지 막국수집에 도착하니 익숙한 흰색 차가 보였다. A조도 같은 식당에 막국수를 먹으러 왔던 것이다. 고기 교회 청년부의 (좀 무서울정도로) 끈끈한 인연을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꿋꿋이 비빔막국수를 시킨 수현이를 제외한 모두가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물막국수를 주문해 시원하게 저녁을 해결했다. 목사님은 민둥산 산행이 꽤나 고되셨는지 조용하고 빠르게 국물을 모조리 다 들이키셨다. 보쌈과 만두도 주문해 맛있게 먹고 기분좋게 식당을 나와 다음날 아침을 위한 장을 보러 갔다.
 아침식사로 만들기로 한 메뉴는 원래 토마토리조또와 샐러드였으나, 장을 보러간 마트에 신선채소가 없어서(&예산이 얼마 남지 않아서ㅎ) 샐러드는 포기하고 토마토 리조또 재료와 약간의 간식만 사기로 했다. 물가가 너무 올라서 정말 최소한으로만 샀는데도 3만원이 훌쩍 넘어서 마음이 아팠다. 그래도 간신히 예산을 초과하지 않고 장보기를 마쳤다. (회계로 수고한 철호에게 박수)



2일차 아침
 8시 반까지 요리와 모든 세팅을 마쳐야 하기에 7시반까지 모이기로 했다. 물론 7시반에 오지 않을 것을 알고 있었고, 45분쯤 모이겠거니 생각하며 시간분배를 했다. 토마토리조또는 밥만 해놓으면 나머지 과정은 간단하기에 시간은 충분했다. 재료썰기, 재료 볶기, 모자란 재료 편의점에서 사오기, 설거지 등등의 일들을 일사분란하게 해치우고 무사히 요리를 완성했다. 양파, 소세지, 양송이 버섯이 들어간 토마토 리조또 완성!

수현이의 핸드폰을 블루투스 스피커에 연결하고 클래식을 튼 뒤 선반장에 숨겨두어 고오급 이탈리안 뤠스토랑처럼 클래식이 은은하게 퍼지게 만들고, 테이블 세팅까지 완벽하게 마치고 나니 딱 8시 반이 되었다. 우리조는 다 마쳤는데, A조는 아직 완성하지 않았다고 한다. A조를 염탐했을 때 오이 냄새가 났던걸로 보아 아마 김밥 같은 것을 만들고 있으리라 추측했는데, 김밥은 손이 많이 가니 시간 초과를 너그러이 이해해 주기로 했다. 그런데 5분이 넘어가고 10분이 훌쩍 넘어가자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어 얼른 끝내라고 재촉했다. 왜 이렇게 오래걸렸어! 하며 문 앞에서 온갖 구박을 했는데 A조가 준비한 메뉴를 보자마자 굉장히 송구해졌다. A조가 준비한건 무려 채썰은 오이와 크래미가 올라간 유부초밥이었던 것이다! 시간이 많이 걸렸던게 너무너무 이해되고, 뚝딱뚝딱 호로록 끝낸 우리조의 메뉴가 조금 미안해진 순간이었다(다행히 반대쪽도 우리 메뉴를 보고 같은 반응을 했다고 한다). 서로 준비해준 아침 식사를 아주 기분 좋고 맛있게 먹었다.








5. 성경공부와 성찬, 기도, 나눔 Day1 21:00 ~ 23:30
수련회의 하이라이트 시간. 서영의 멋진 기타 반주로 시작을 연다.


주제 말씀을 함께 읽는다. 출애굽에서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1년이 지난 시점,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려는데 정찰 나간 이들의 이야기를 전해들으며 척박한 환경과 주변의 강한 국가들을 보며 좌절에 빠지고 하나님께 원망과 불평만 말한다. 다시 노예로 돌아가는 것이 낫겠다고 한다. 지금 우리는 하나님에게 어떤 기대를 하고 있고, 우리가 문제 상황을 직면할 때 어떤 태도를 보이는지 투영하여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이어지는 성찬식, 목사님 앞에 한 명 씩 나아가 진행했다.

마지막은 함께 각자의 기도제목을 조별로 나누고, 우리 교회를 위한 기도, 그리고 이곳 정선을 위한 기도제목을 나누고 기도를 했다.
새로운 목사님이 오심을 기다리는 우리 교회를 위해, 이곳에서 일제감점기 착취를 당하고, 광산이 폐업하며 시름에 빠졌을 주민들을 위해, 정선의 청년과 청소년, 미래를 위해 마음 모아 기도하였다.



5. 다솔 - 공동체놀이, 래프팅 Day1, Day2 00:00 ~ 02:00, 15:00 ~ 18:00

<공동체놀이>
3시간의 예배 대장정이 끝나고 야식과 함께 시작한 레크레이션! 준영오빠와 하민언니가 준비해준 듣자 쓰자 먹자 읏쨔 노래 가사 맞추기! 각자 펜 하나씩 들고 다들 집중해서 듣는 장면이 정말 재밌었다.그리고 내가 좀 잘 했어서 더 재밌었다 하하. 다들 하루의 고된 여정 뒤 피곤한 몸으로도 열심히 참여해줘서 더 감사했다.






<래프팅>


래프팅이 처음이라 그냥 옷만 좀 젖는가보다라고 마냥 생각했었는데 웬걸..ㅋㅋㅋㅋ 온몸이 쫄딱 젖어버렸다^^ 몇번 넘어질 뻔 하긴 했지만, 우리 조는 끝까지 한명도 자빠지지 않았다! 좋은 팀워크의 힘인가보다 하하. 다같이 다이빙을 할 때도 너무 짜릿하고 재밌었다. 날씨도 좋고 물도 시원해서 이틀간 쌓인 피로도 훅 풀리는 느낌이었다. 수련회의 마지막 스케줄로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다!


6. 각자의 소감

수현
남들과 함께하는 것은 힘들지만 도움이 된다

철호
전체적으로 짧은 시간동안 활동이 많아 몸은 힘들었지만 서로 더 친해지고, 많은 것을 알아간 수련회였습니다.

다은
3년 만에 가게 된 청년부 수련회. 매우 유감스럽게도 어느새 내가 맏언니가 되어있던 터라 묘하게 어깨가 무거웠다. 그러나 3년동안 나만 나이를 먹은게 아니었고, 훌쩍 성장해 있던 동생들이 모두 저마다의 책임감을 갖고 수련회를 이끌어 나가는 모습을 보니 참 뿌듯하고 예뻤다. 때로는 거세게, 때로는 잔잔하게, 그러나 꾸준히 푸르고 끊임없이 흐르는 동강 물처럼, 자연스럽게 흘러가며 성장하고 깊어지는 고기교회 청년부가 되었으면 좋겠다.

서영
이번 수련회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참여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컸는데, 너무 잘 준비해준 동생들 덕분에 정말 신나게 즐기고 함께하고, 신앙인으로서의 삶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너무 고맙습니다!

다솔
또 올참을 못 하게 돼서 너무도 슬펐지만, 늦참임에도 참 환대를 해준 청년부 모두에게 감사했다. 또, 특히 이번 수련회는 모두가 계획 설계부터 온전히 참여하고, 각자 맡은 한 가지씩의 역할이 있었던 것이 참 매력이었다. 그 과정에서는 각종 어려움이 있었지만, 고기교회 청년부만의 방식으로 잘 풀어낸 것 같아 뿌듯하다. 수련회가 아니더라도 매주 모임 때마다 하나님의 힘으로, 결국 평화로운 우리 청년부가 되기를 기도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수련회 가기를 정말 잘한 것 같다!

강은
(마지막날 소감 나눔으로 대체 - 하민 : 솔직히 수련회 재밌었지? 오길 잘했지?) 약간~?

목사님
무덥고 험한 길을 함께 걸으며 서로 마음쓰며 안쓰러워하고, 작은 것에 함박웃음 짓던 순간들이 우릴 공동체로 단단하게 묶습니다. 함께 했던 순간의 따뜻함에 지난 며칠이 내내 행복했습니다. 이제 이 시간들의 기억은 찬란한 추억으로 자리잡아, 앞으로의 삶에 청량제가 되어 주겠지요.

재활 중인 무릎을 끌고 약간은 무리였을텐데 앞장서며 맏이 역할을 톡톡히 감당했던 다은자매, 여행 기록 담당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까지 수고하고 애쓴 서영자매, 돈관리하느라 분주한 중에도 웃는 얼굴로 팀원들의 응원단장이 되어 주었던 따뜻한 철호형제, 디테일에 있다는 악마를 눈꼽만큼도 볼 일 없게 만들었던 디테일에 강한 세심한 수현형제, 피곤한 순간마다 아끼는 젤리 나누며 피로회복제 역할을 해준 강은형제, 함께 하는 것만으로 기운차게 하는 막내 다솔자매. 모두와 함께여서, 또 모두를 알게되어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준비과정에서부터 지난 주일, 수련회 마무리 모임까지 함께 하시며 수련회를 순적하게 인도해주신 하나님이 계셔서 참 든든했습니다. 당황스럽고 난처한 순간들이 꽤 있었지만 문제거리가 ‘위기’되지 못하도록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과 걸음을 지키셨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함께 하심이 ‘순적함’ 만으로 나타나는 건 아닐 겁니다. 수련회 마지막 날 헤른후트 묵상처럼 하나님은 여전히 함께 하시지만 우린 고통 속에서 넘어지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여전히’ 우릴 지켜주실 겁니다. 수련회 이후, 인생길에서 때때로 하나님을 시야에서 놓칠 날들도 있겠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우릴 지키실 겁니다. 이러한 믿음이 모든 청년들 마음 마음에 새겨지는 수련회였기를 바라봅니다. 1박 2일의 짧은 여정이었지만 공동체 안에 또 하나님 안에 단단히 붙잡아지는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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